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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마름

 
  327
2021-07-26 21:34:42

어릴때 낚시를 가면 저수지애 수초가 있는 데 그중에 하나가 마름입니다.

 

마름은 열매가 사람 얼굴처럼 새였는데 뿔처럼 머리 위쭉에 

날카로운 뿔이 나서 그것이 풀이나 그물을 엉키게 하죠

 

물속에 들어기면 피부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생김이 딱 뿔달린 사람 얼굴...

 

그런데 그 마름에 열메를 삶아서 껍질을 까면

안에 흰살이 나오는데 밤 처럼 고소합니다.

어릴때는 그것도 먹었는데 요즘은 안먹는것 같은...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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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7-26 21:45:21

어렸을때 시골가면 마름 많이 먹었어요. 추억돋네요 ^^

WR
2021-07-26 21:51:23

밤 삶은것 같은데 또 밤하고는 다른 맛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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