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예전에는 병원이름만 가지고도 전문의가 있는 병원인지 일반의만 있는 병원인지 구분이 된다고 알았었는데
요새 다시 궁금하여 제가 다니는 병원 기준으로 함 검색해 봤더니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무슨 무슨 과로 끝나면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그냥 의원(또는 병원) 뭐 이렇게 끝나면 병원이면 그냥 일반의만 있는 병원이다 이래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작은 곳 기준(큰 곳이야 당연히 전문의들이 있을 테니 병원 이름이 크게 중요하진 않을 것 같구요)으로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작은 곳도 죄다 무슨무슨과 의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이 곳이 전문의가 있는 의원인지 아닌지 간판만 보고는 구분이 쉽지 않네요
그리고 요새는 작은 병원 이름 끝에는 죄다 의원이 붙는 것도 같네요
법 같은 게 바뀐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슨무슨 과로 끝나는 의원명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무슨무슨 내과, 무슨무슨 외과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동네병원 검색해 보니 크건 작건 죄다 무슨무슨과 의원 또는 병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결국 전문의가 있는 곳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그나마 정확한 방법은 건강보험관리공단 병의원 찾기 상세정보까지 봐야 하네요
뭐 전문의든 일반의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긴 한데(전문의라고 꼭 잘 하고 일반의라고 꼭 못하고 그런 건 아닌 모양이던데) 암튼, 나름 특별한 부위(예를 들면 치과) 는 왠지 전문의를 찾고 싶을 때가 있는지라
근데 하나 궁금한 게 의대 졸업하고 국시 합격 후 바로 병원 개업하는 케이스랑 수련의 거쳐 전문의까지 따는 건 왜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각 과의 특성인 건지 아님 사바사케바케인 건지. 난 국시 합격하고 나면 바로 병원 개업할꺼야? 또는 나는 전문의까지 따고 병원 개업할꺼야? 이건 어떤 장단점이 있어서 이래 나뉘는 건지 궁금하더군요. 공부하고 연구하고 하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문의까지 따는 걸까요? 뭐 모를 때는 의사들은 인턴 레지던트 다 거쳐서 다 전문의 자격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더군요
빨리 졸업해서 빨리 개업해서 빨리 벌자 하는 마인드면 병원을 빨리 열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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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과라고 이름에 쓰려면 전문의여야 할텐데요.
피부과 진료 이런거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