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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올림픽 유대인 학살은 번역의 문제다라는 주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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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29 10:49:20

몇일 안되었는데 관련해서 억울하단 주장이 일본에서 보여 몇자 적어봅니다. 

 

In the sketch Mr Kobayashi turns to his colleague, referring to some paper dolls, saying they are "the ones from that time you said 'let's play the Holocaust'", according to AFP news agency.

 

먼저 bbc기사 주로 알려진건 let's play the Holocaust 죠.  우리나라에도 유대인 학살 놀이를 하자 라는 발언을 한걸로 알려졌고(국내언론사중 관련 영상을 쓴 보도는 자막으로 정확히 보도했습니다. ) 비난받았습니다만 사실 틀린건 맞습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요즘 나오는 일본측 주장은 유대인 학살 놀이를 하자가 아니라 해서는 안될 일이란 뜻으로 사용한건데 맥락 설명없이 오역으로 억울하게 비난받는다.

 

라는 주장이고 행여라도 일본인을 만났을때 관련 이야기를 접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문제의 개그의 내용은

 

개그를 위한 소도구를 준비하다가 종이 인형들을 가져오면서 [아,유대인 학살놀이때 쓰려고 한거 ] [엄청 혼났었지. 그딴게 방송이 가능할거 같냐]하면서.. 라는 대목입니다. 

 

 

보통 언론 보도는 유대인 학살 놀이 또는 let's play the Holocaust 에서 끝이나 맥락은 그게 아닌데 오해다..라는 이야기죠. 

 

차이점이 있다면 유대인 학살 놀이를 하자와는 분명 다르긴 합니다. 만 유대인 학살이란 부분을 네타의 오치 , 즉 웃음포인트로 소비했고 부적절한 단어란 점에선 변함이 없습니다. 단순히   let's play the Holocaust 로 유대인 학살 놀이를 하자로  외국인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하는점에 기대서 억울함을 나타내고 싶어하는게 목적이겠지요.  

 

맥락으로 억울함을 나타내고 싶어하지만 이 네타의 문제는 유대인 학살 자체를 웃음의 포인트로 소비한것 외에는 어떤 메세지도 없다는거고 히틀러는 웃음의 도구로 종종 사용되지만 학살이란 소재는 그렇게 소비되진 않는다는걸 구분을 못하는거죠.  

 

 

행여라도 관련이야기에서 그게 아닌데로 설명하려는 사람을 만난다면 정확히 알고 있고 그래도 문제다라고 설명해주셨으면합니다. 

 


 

 

 

ps:유대인 문제만 거품무는거 같아 솔직히 이 이슈는 별로 좋게 보질 않습니다. 저기준이면 드래곤퀘스트가 올림픽에 쓰이는게 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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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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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0:49:45

걔네들이 감당할 일이죠. 굳이 나서서 설명해주거나 껴들고 싶지 않습니다.

2021-07-29 11:03:23

 드퀘는 왜 조용한지 모르겠어요.... 인지도가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때리는 대상이 식민지배, 위안부, 강제징용만이어서 그런가...

WR
Updated at 2021-07-29 11:06:56

대상이겠죠.  유대인문제만 이슈화될때 꼴좋다 기뻐하질 못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신기한건 최근 중국정부가 너무 일본에 소극적이에요.  악질보도나 발언은 일본이 훨심한데도 문제를 잘 안삼으니. 

 

드퀘는 동성애쪽으로 이슈화하면 어떻게 좀 될것같기도 했는데 넘어가네요. 

2021-07-29 11:09:33

소극적인건 아마 5월에 <사랑받는 중국이 되자>고 주석이 발언한것 때문일겁니다. 전랑외교 한다고 물어뜯기만 하니까 일대일로에 호의적인 영국, 호주와는 완전히 척지고, 등밀어주던 독일 프랑스도 (액션은 안하지만) 말로는 엄청나게 물어뜯거든요. G7만 봐도....

 

그러니 상대적으로 견제발언 안한 일본에게 힘을 실어주는 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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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1:28:14

드퀘가 누구인가요?

2021-07-29 11:32:50

드래곤 퀘스트요.

2021-07-29 12:34:54

드래곤퀘스트라고, 일본의 국민게임(?)이 있어요.

소위 말하는 JRPG게임의 원조격인 물건인데,

이 시리즈의 BGM을 담당하고 있는 "스기야마 코이치"라는 사람이 골수 극우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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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29 11:24:11

유대인학살(놀이)가 변명의 여지가 있는지...

하긴
100인참수(초기록)이란 기사도 있던 나라였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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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1:29:54

그게 유대인학살이 아니라 일반명사로 그냥 학살이라는 말이라고 해도 비난받을 일인데…

1
2021-07-29 13:11:48

 이게 뭐랄까... 아무래도 멀리 떨어진 불행한 일은 좀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도 좀 고려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유럽 등에서 BLM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백인들이 아시안의 차별관련 이야기엔 뭔가 소극적이거나 농담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넘기는 것등도 이와 좀 비슷한 면이 있는거 같구요.

2021-07-29 13:22:59

소수자에 관한 내용이면서 어떻게 보면 강자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유대인의 경제적 정치적 위치가 미얀마 로힝야족쯤 되었으면 아무도 신경 안썼을테지요.

BLM도 미국의 흑인들이 아니라 아이티나 소말리아의 흑인들이 시작했으면 다들 못 들은척 했을겁니다.

2021-07-29 13:25:23

incarceration(진주만 공격 후 미국 내 일본인 격리)이나 원폭 피폭에 대해서는 피해자연 아주 완벽하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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