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둘째가 머리 말리는데 하얀 가루 같은게 여럿 붙어 있다고 해서 관찰해봤습니다
마침 집에 500배 현미경이 있어서 확대해 봤는데, 위와 같은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머릿이나 서캐 같은게 아닐까 싶어서 폭풍검색해봤는데, 같은 사진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는 분 있으면 덧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캐... 맞는 것 같은데요.. 어디서 옮았을까요 ㅠㅜ
서캐는 머리카락 한쪽에 붙어있지 저렇게 머리카락을 감싸진 않는 듯합니다.
아래 사각님 이미지 보니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집에 현미경 있으면 재밌겠네요. 과일이나 각종 과립 같은 거 살펴보면 흥미로울 듯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nana-inc/products/5131794318?NaPm=ct%3Dkrocs2c0%7Cci%3Ddb96b0c2766c70f2ba751c92ea3ee155ae013b22%7Ctr%3Dsls%7Csn%3D490955%7Chk%3Dcf6f58704c5ace95501ead653835855c33cf77a0
이런거 하나 사시면 나름 재밌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넵 저도 이런 제품 갖고 있습니다. 사용하기도 쉽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재밌겠어요. 일단 지금은 만취라 자고 내일 구매하려구요
검색해보니 알은 떨어져나가고 머리카락에 지지했던 부분만 남은거 같네요;;;
주머니를 제외하면 상당히 비슷해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모공에서 나오는 피지일 수도 있어요.
저도 모공 피지 한표요.
서캐 맞을 겁니다.
빨리 피부과가서 치료받으시고 온집안 다 방역하시길....
서캐가 저렇게 많이 보이는데 머릿이가 하나도 안 보인다면 말이 안되는데요.
머리속을 잘 관찰해보세요.
방금 둘째 머리를 이잡듯(?) 뒤져봤습니다. 기어다니는 벌레 같은건 전혀 없고, 사진과 같은 하얀 것만 스무개 정도 있습니다
그럼 아닙니다.
머리가 간지러워서 머리를 뒤지다 보니 이와 서캐가 보이는게 순서가 맞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26662/80186646423
위 블로그에 나온게 200배 사진이니 500배 사진에서 저정도 크기라면 서캐는 아닌 것 같아요.
모양도 좀 다르구요.
피부각질 같은거 아닐까ㅇ$?
알 부위는 떨어져 나가고 머리카락 고정용 부위만 남아 있는 겁니다.
근데 '서캐'라는 말을 전 50바라보고 있는 이 판국에 처음 들어봤네요. 검색하니 이의 알이라는데...
이게 흔하게 쓰는 말인가요? 아니면 제가 지방출신이라 서울말을 모르는 건지
60을 바라보는 나인데 저도 이 용어는 모르는데 어릴때 아버지가 머리 감는거 위생관련 잔소리 하실때
석회라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그게 지금 생각하니 서캐네요.
저는 아직까지 이를 직접 본적은 없습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 때 저희 집에 묵게 된 여고생 누나랑 같이 1주일동안 잤는데(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 누나한테 이가 옮아서 잠시 고생 좀 했거든요. 근데 하얗게 떨어져 나오는 건 그냥 알이라고 불렀던 것 같아요.
저도 머릿이 정도만 알았고 서캐(석회?) 란 단어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 사는 40후반인데요,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서캐 단어 흔히 썼어요.
그래서 여쭤본 겁니다. 이게 서울에서만 쓰는 말인지 궁금해서요. 아무래도 디피분들도 서울분들 비율이 많을 테니까요.
서울말인데 생소하시다면 위생환경이 좋으셨던 겁니다.
춘향전에 월매가 감옥의 춘향이에게 몽룡이 데려가서 하는 말이...이서방인지 서캐서방인지가 왔다..하고 알려주죠.
아...? 진짠가요? 찾아봐야겠당~ 어쨌든 서캐가 표준어인 거군요. 신기합니다.
써까레 라고 했던거같은데요;;
계속 서울 수도권에서 살았는데 서캐라는 단어 처음 들었습니다. 그냥 이 라고 불렀던듯 해요 -.-:::
이는 당연히 이고요.
윗분들이 서캐라고 부르는 건 이가 알을 까고 나온 껍데기나 이의 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많이 걸려봐서 아는데, 서캐는 저렇게 머리카락을 감싸지도 않고 길죽하지도 않아요. 알처럼 동글동글하니 머리카락에 붙어있죠. 공사하는 현장 아래 지나다가 머리에 뭔가 떨어졌는데 모르고 지나가셨는지도 모르지요.
이가 의외로 예전보다 더 늘어났다는 얘기 들은것 같네요.
특히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전염되기가 쉽다고... 미국도 애들 이 많다고 합니다.
모공의 피지가 머리가 자라면서 딸려 올라온 거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린스가 잘 헹궈지지 않은 것 아닌지요.
서캐... 맞는 것 같은데요.. 어디서 옮았을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