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트로트 징글한데 이분보시고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

어후 죄송합니다
끝까지 보려고 나름 각오했는데

"노래하자 꽃서울" 5연타 반복에 중단합니다.

전 요즘 유행하는 음악프로 연출 중에 제일 싱ㅎ어하는 게
노래 중간중간 편집질 과하게 하는 겁니다.

명색이 음악 푸로그램이면
노래 듣는 데 방해는 말아여죠.

노래 중간에 딱 잘라서 감탄하는 청중 보여주고 되감기
또 같은 부분 노래 나올 때 심사위원들 놀라는 모습 보여주고 되감고

이거 뭐하는 짓인지 짜증이 확...


이것도 감안하고 보려고 했는데
이건 "노래하자 꽃서울" 반복이 너무너무너무 과합니다


이런 연출 시작한 사람이
나가수? 불멸? ?복면가왕?
어느 피딘지 몰라도 정말 싫습니다. 미워할꺼야


ㅡㅡㅡ
쫌 엉뚱한 댓글 달아서 글쓴분께 죄송합니다.
노래하자 꽃서울 정말 너무 심해서
그동안 쌓인 게 확 올라와서...

저도 심하게 거슬렸어요. 장난질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와... 이런 친구가 어디 묻혀있다 이제 나왔나요?
저도 요즘 트롯 열풍에 아주 진절머리가 나는데, 이 친구는 지금까지 나온 젊은 트롯 가수들 가운데 단연 압권이네요.
목소리 정말 독보적입니다.

심수봉 스타일이 잘 맞고
무엇보다 만가에 특화된 목소리 같습니다.
윤종신이 자주 거론하는 희귀한 목소리죠.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잘 하는 스타일로 죽 밀고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다른 스타일의 트로트를 도전했다가 떨어졌죠.

트로트건 뭐건간에 자기 취향이 아닌 장르라도 경지에 이른 사람의 노래는 가슴을 울리는 법이죠.

80년대에 직장 선배들과 술집에 가서 흥이 오르면 다같이 나무젓가락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곤 했었는데, 그 중에 트로트 간드러지게 부르는 여선배가 노래를 부르면 

다들 뻑이 가곤 했었어요. 그 때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