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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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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8:03:51

지인에게 듣기로는 중국은 다들 마스크도 안쓰고 일상생활 중이라고 하는데 말이에요.

 

진짜인가요? 중국 현지에 계신 회원님들 궁금합니다. 

 

전세계를 강타중인 코로나가 어찌해서 중국만 빗겨나가는 것인지 그게 더 궁금하기도 하구요. 

 

중국 국민 전체가 다 백신을 맞은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강력한 봉쇄조치로 소멸된 것일까요? 한두번의 봉쇄조치로 쉽게 소멸은 안될텐데 말이죠.

 

지인에게 들은 대로 정말 중국은 코로나 위험이 없다면 우리도 한달쯤 몽땅 봉쇄하는건 어떨까 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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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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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8:07:54

사실 뭐 중증 환자 안 나오면 그냥 감기려니 하면서 살면 또 돌아야 가겠죠.

 

 

 

이번 코로나 문제야 감염 확률 자체가 너무 높은데 반해서 특정 질환 계층이 너무 취약한데, 이게 전체적으로는 큰 숫자가 아니니 그냥 그 사람들은 그게 팔자려니,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 살자로 갈 것인지 아니면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백신 이후에도 감염시 중증 및 사망 가능성이 있으니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해서 방역 수칙에 더 신경쓰고 필요하면 경제의 큰 타격까지 감수해야 할지의 갈래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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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8:17:04

전세계가 이런데 과연 안전할수 있을까?

몇일전 장가계에서 확진자 나왔다는거 보니 그런거 같지도 않고요.

어느정도 나오긴 하나 충분히 언론통제로 감출수 있는 정도겠죠. 

일본만 하더라도 만명이상 나오지만 그닥 나라 돌아가는덴 문제 없는듯 보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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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1 18:53:25

중국은 이미 작년 중반이후
코로나 발생이 극히 적습니다.
중국의 일반인들은 이제 코로나는 별로 신경 안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도시에서 종종 몇십명~몇백명 정도의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감염이 발생하면 해당지역을 일정기간 봉쇄 및 셧다운시켜 버리므로 감염이 확산이 안되고 통제가 되는듯 합니다.

백신은 금년 4~5월경까지는 자율에 맡기다가 그후로 상당히 독려가 있어서 최근에는 접종율이 상당히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전까지 집단면역달성을 하려는 듯 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는듯 합니다.

2021-08-01 18:25:57

중국에서 시작했는데 왜 중국이 잠잠하고

미국, 이태리, 인도, 브라질 등이 이 난리인건가요

결국 중국인들이 여행이나 이주를 하면서 퍼뜨린 것인지...?

2021-08-01 18:31:43

https://www.youtube.com/watch?v=y0Bq8UhjWDA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90344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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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8:39:17

광저우에 친한 형이 있어서 2-3일에 한번 이상은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6월까지는 마스크 쓰고 식당 폐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했지만 7월부터는 술집이고 뭐고 다 한다네요. 대중교통을 탈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거리에선 그냥 다닌다고 하고요.
그 대신 확진자가 나오면 아주 엄격하게 처리한대요. 우리로 치면 구민 전체를 검사해서 감염자를 격리한다고 합니다. 강하게 통제하니 확진자 거의 안 나오고 있긴 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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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20:24:11

중국이 뭔가를 자꾸 감추고 거짓말할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중국내에 코로나가 엄청나게 많이 퍼져있을것이라고 짐작하시는분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거짓은 있을수 있으나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때 코로나만큼은 중국만큼 관리되고 있는 나라가 있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 관리의 기본이 주민 통제에서 나온것이긴 합니다만....

 

초기에 공항, 항구등 외국인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국내에서는 각 도시간의 이동도 통제하고

심지어는 아파트 단지까지 통제해서 문밖으로 나오는것도 금지시킬정도로 강력하게 규제했죠.

그 결과 중국국내 확진자는 사실상 0 이라고 시진핑이 선언도 했었죠.

 

최근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중국도 그 여파가 쬐끔씩 퍼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중국국내 전체로 봐도 몇십명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무슨축제에 사람들이 마스크도 안쓰고 바글바글하게 있다고 비난할수 있겠으나 중국국내의 시선으로보면 그만큼 코로나는 신경안쓰고 살아도 되는 상황이 된것이죠.

 

최근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이렇게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 주변동선은 바로 통제 들어갑니다.

확진자가 나온 아파트와 그 옆동 아파트까지 자가격리됩니다.

 

아마도 중국이니까 가능한 방식이겠지만 코로나는 이렇게 국가적으로 강하게 통제하는 것 만이 해답일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021-08-02 05:10:11

저도 중국이 사기치고 있다는 제 고정관념에 대해 의심하는 중입니다.
반민주적인 방법이 결국은 성공을 했나?...싶네요.

2021-08-01 21:43:14

올초때 중국 계신분들에게 물어보니 본인들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없다고 합니다.
계신분들도 한국에는 계속 퍼지니 이게 왜 그런지 궁금해하더군요.
보면 확진자 나오면 완전 다 검사하고 봉쇄하니 잡히긴 하나바요.

Updated at 2021-08-02 11:05:54

 현재 한중간 인적 이동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2021-08-02 14:00:59

 작년 2월말에 (설날끝나자마자)에 중국에 왔습니다.

중국에 코로나가 터져 우한이 난리가 나고 중국이 모두 봉쇄에 들어간 상태에서 들어왔어요.

가족들은 중국에 가지말라고 하였지만 이미 준비된 일이 있어 어쩔수 없이 왔었지요.

오자마자 아파트에서 2주격리를 했는데 밖을보니 돌아다니는 사람과 차도 없었어요.

물론 우리아파트현관문은 봉인을 해서 나오지 못하게 하고요.

그러던 중 격리도 해제되기 전에 한국에 코로나로 난리가 나서 2주격리가 끝나도 못나가고 2일을 더 격리를 했네요.

 

작년 2월부터 3월까지는 거의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고, 모든것을 통제했어요.

4월부터는 지역간 이동에 건강마라는 휴대폰에 QR코드를 생성하고 지역간 이동을 하기위해서 항상확인 및 위치 추적을 했습니다. (휴대폰으로 하니 아마 전 중국주민의 이동을 감시하고 있을거에요)

제가있던 지역 (칭다오, 연태) 마스크 착용으로 일상 생활이 다시 가능해졌고, 그 이후 코로나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7월에 칭다오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3일 만에 칭다오의 주민 약 600만명과 확진자발생 1주일전부터 칭다오에 온 사람들에 대한 추적조사하여 일일이 전화하여 확인을 하더군요.

고속도로에 지나간 차량을 확인하여 차량주인 및 동승자를 모두 확인하더군요, (그때 제가 칭다오에 왔다 갔는데 차주인에게 연락이 와서 저도 검사를 받았어요)

 

그리고 10월이후부터 마스크는 거의 쓰지 않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쓸때는 관공서 갈때, 큰 쇼핑몰 들어갈때(들어가서는 다시 벗습니다.)를 제외하고 쓰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저번주에 백신도 2차접종까지 완료했고요 (중국백신 이렇다 저렇다 해도 여기서는 다른 백신은 없으니 맞아야죠. 그래야 한국들어갈때 격리면제입니다.)

 

일단 확진자가 나오면 그 도시나 동네는 무조건 봉쇄입니다.

거의 2주동안 봉쇄라고 합니다.

여기있으면 어디가 지금 봉쇄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지금도 중국은 입국자는 무조건 3주 격리입니다.

 

여기에서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정보가 계속 나오지만 (거의 해외입국자) 일단 확진자나오면 봉쇄가 되니 나오는 정보는 거의 믿는편입니다. (숫자는 믿을수 없지만)

 

전국봉쇄는 중국이나 가능한 조치죠.

 

아무튼 지금 중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 가져와 쓰고 남은 마스크 약 300개는 그냥 박스안에 아직도 그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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