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솔직히 야구 이야기 쓰는게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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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22:25:04
지금 디피 프차 분위기가 한국 프로야구를 비난하는 터라 거기에 반하는 내용의 글을
쓰는게 적잖이 주저되는게 사실입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지금 왜 욕을 먹는지도 잘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많은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딴은 한국 프로야구가 욕을 얻어 먹는게 당연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오늘 한국 야구가 이겨서 좋습니다.....^^
이겼기 때문에 잘못을 상쇄시키는거냐고 힐문하시면 그건 아닙니다.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 잘 모르는 아들 옆에서 두 주먹 불끈쥐고 한국 야구팀을
응원하는걸 지켜보고 있으니 그 모습이 보기에 좋았고 같이 응원하며 야구를 보는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야구의 약속의 시간이 돌아왔더군요.
오랜만에 만나보게 된 약속의 시간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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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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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전문용어로 길티 플레져 라고 하더군요.
즐겁긴 한데 마음 한구석 어딘가에서 죄책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