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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나가다 혼자 밥먹는 모습을 보며 짠한 눈물 느낌 느껴보신분 계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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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5 02:53:32

엊그제 서울 퇴근 저녁시간에 길을 지나가다 

 

 

설렁탕 바로 창문옆 자리에 어떤 아저씨가 혼자 국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걸어가다 보게되었는데 

 

 

갑자기 왠지 짠한 느낌ㅠ 눈물ㅠ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ㅜㅜ 

 

 

예전에도 어떤 혼자 밥먹는 아이를 보며 이런 감정을 느꼈는데 

 

 

여러분들도 이런경험 있으신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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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2021-08-05 02:57:34 (118.*.*.238)

없습니다

25
2021-08-05 02:59:33

혼밥하는거 자연스러운 일로 봐서 동정심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네요!

3
Updated at 2021-08-05 03:00:47

측은지심을 가지고 계시니
정치인이 되실 상입니다. ㅎㅎ

2
2021-08-05 03:02:33

전혀요. 혼밥이 얼마나 자유롭고 맛있는데요.
명절엔 좀 그런감이 있습니다.

20
2021-08-05 03:04:37

이상한 편견이네요. 

2021-08-05 03:07:58

저는 10대때부터 혼밥의 아이콘이라...ㅠ.ㅠ

1
2021-08-05 03:13:40

이게 아무도 타인에 관심없다고는 하는데 글쓰신 분 같이 특히 혼밥 관련해서는 눈에 보이는 분들이 은근 많은 걸로 압니다. 그 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어머 불쌍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인터넷 커뮤니티 혼밥 논란 때 '아무도 너님 신경 안 쓰고 관심 없어요.'라는 댓글들 보면 적어도 혼밥 논란에서는 그거 인식하는 사람들 은근히 된다고 얘기 해봤자 반대만 모이더라고요.

13
Updated at 2021-08-05 03:21:44

글쓰신분만 알고있는, 짠함의 출처가 되는 정보(행색이 추레하다던지..)가 글에 덜 담긴것 같긴 한데 그랬건 그렇지않건 좀 시대착오적인 오지랖 혹은 과잉동정이라고 봅니다.

2
Updated at 2021-08-05 05:38:16

그런 반응은 모르겠네요.
완전 피골이 상접한 아이 정도면 모를까,
나머지는 혼자 먹든 말든 아무런 감정이 안드네요.
관심 0.1g도 없음

2
Updated at 2021-08-05 06:42:58

제가 가끔 혼자 국밥에 소주 마시며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그래 이 맛이야! 국물 감동~"

3
2021-08-05 06:41:29

혼밥 원인도 여러 경우가 있겠지요.
폭력적인 자식이나 아내를 피해 혼밥.
젊어서 폭력적인 아저씨가 가족에 버림받아 혼밥. 부인이 친정가서 퇴근후 밥먹고 들어갈려고 혼밥.
자식들 출가시키고 혼자된 경우 혼밥.
혼밥하는 분을 동정하면
혼밥하시는 사람들 싫어합니다.
저도 가끔 즐거운 맘으로 혼밥하는데
옆사람이 불쌍하게 동정하며 처다 본다면..
제가 오히려 기분 나쁩니다.
난 현재 즐거우니
그냥 지나가 주세요~하고 싶어요

Updated at 2021-08-05 07:00:24

24시 코인 빨래방이란 노래가 문득 떠오르네요.
자신의 기분에 따라 그럴수 있을것 같어요~
https://youtu.be/NaC2fYko8Gk

1
2021-08-05 07:22:26

1인가구 비중을 생각한다면 식당보면 혼밥은 흔할겁니다만

3
2021-08-05 07:42:51

아저씨 : 아 설렁탕꿀맛

Updated at 2021-08-05 07:48:20

동네 순대국이 맛있어서 자주 혼밥했어요. 소주1병에 먹고 있으면 행복감이 막 밀려와요.

1
2021-08-05 07:49:32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도 혼밥을 자주하다보니 요샌 그다지 그냥 밥먹는 1인 정도로만 생각돼요

2021-08-05 08:02:43

혼밥-고단한 삶-가족과 단절-사회적 고립-연민 뮈 이런 생각회로가 이어지나 봅니다.
부모님 세대라면 이해갈수 있는 생각이네요. 요즘도 그런 사람도 일부는 있겠지만 ..

2021-08-05 08:08:32

야근할 때 혼자 자주 먹는데, 누군가 그런 저를 보고 측은지심을 느끼셨을지도

2021-08-05 08:19:58

전맨날 혼밥합니다 ㅠㅠ

1
2021-08-05 08:22:29

뭐 그런 감정을 느끼실수도 있겠지요.. 사람마다 감정이나 생각이 다르니

 

저는 다른 사람이랑 먹으면 신경쓰여서 맨날 혼자 먹어요.. 

직장에 구내식당에서도 누가 말시키면 싫어함.. 밥먹을 때 건드리지 말라고 소문났어요

1
2021-08-05 08:24:53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게 사람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각을 가진 분이십니다..
개나 고양이에게는 공감해도 사람에게는 공감 하지않는 이들이 많은 시절에 말입니다..

2
2021-08-05 08:34:22

아저씨 모르게 계산이라도 하고 가시지 그러셨어요.

2
2021-08-05 08:41:39 (14.*.*.104)

원글님 본인 심정이 우울하거나, 혹시 동일화돼서 맘이 짠하신 건 아닌지요?

내 마음이 외롭거나 힘들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감정이입이 돼서 힘들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예전 김밥집에서 손님 몰리는 저녁시간에 아이 혼자 김밥 한 줄 시켜서 먹는데

손님 많나도 테이블에서 쫒겨나 구석진 바로 쫓겨나서(?) 급히 김밥 삼키던 아이가 그렇게 짠해보이더군요.

힘들게 맞벌이하면서 육아를 해서 그런지 아이 둘 셋 데리고 버스타는 애기엄마 보면

짠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리 양보 잘 안하는데, 아이 데리고 타는 애기엄마에게는 양보합니다.

혼밥하면 자유롭게 식시할 수 있고, 메뉴도 맘대로 고를 수 있어서 저는 참 좋은데...

가끔 무조건 2인분이상 주문해야하는 곳은 좀 속상해요. 여자 혼자 와서 한자리 차지하면 별로 안 좋아하세요.

남자분들은 국밥에 소주 한 잔 시켜서 혼자 혼밥도 잘하시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가끔 측은하게 보는 눈길들도 느껴져요. 밥먹는 속도도 다르고, 남들과 메뉴 결정하고 밥 먹으면서 얘기하는거 별로라서 혼밥이 저는 참 편해요. 남자 직장 동료들은 아무거나 잘 드시지만, 여자 동료들은 가리는게 참 많고, 여러 메뉴 시켜서 한번씩 나눠먹는데 저는 그것도 위생상 별로고요. 코로나 덕분에 적은 인원만 식사하고, 아예 2인용 테이블이 많이 셋팅이 돼 있어서 요즘은 혼밥도 편히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혼밥도 변해가는 요즘 세상풍경이고, 문화죠.

4
2021-08-05 08:53:41

rewary님 마음이 요즘 많이 울적하신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야근하면 가끔 저녁혼밥하고 집에 가는데 평소에 먹고 싶었던 메뉴 천천히 여유롭게 먹으면서 즐기거든요~요즘엔 혼밥이 예전처럼의 처량한 상황은 흔하진 않을겁니다....

1인 가구도 많아진 시점에서요~

측은지심이 좋긴 한데 실제로 그 아저씨 입장에서는 rewary님의 측은한 시선을 느꼈다면 오히려 당황스러우실수도 있었겠어요...^^;;;;

8
2021-08-05 08:55:46

본인 맘이고, 그 분은 모르지만
함부로 다른 사람 불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2021-08-05 09:24:01

혹시 저를 보신 건가요?
저는 항상 혼자 맛있게 잘먹는데 다른분들 한테는 그렇게 안보일수도 있겠군요.

2021-08-05 10:15:31

이런 느낌이라면...

2021-08-05 11:31:41

전혀요..ㅇ.ㅇ 관심1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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