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정후 정말 대단한 선수인 거 같습니다.

이종범의 스피드가 워낙 폭발적이라
좌타자 이정후가 이종범의 스피드를 장착하면
자기의 롤모델 이치로에 더욱 근접해지는...

말씀처럼 이종범보다 나은 하드웨어도 있습니다. 특히 유연성이요.

그렇죠. 그 유연성으로 신기에 가까운 컨택능력을 보여주고 있죠.

이종범 퇴출(..) 당시 이정후의 분노 상처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유독 기아랑 하면 이정후 더 날라다니죠 ㅎㅎ

제말이요... 기아경기볼때 상대타석에 이정후만 나오면 불안합니다.

정작 이종범은 겉으로라도 쿨했지만 이정후는 좋게 말해서 원망이지 저주를 퍼부었으니...

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ㅠㅠ

그래도 양준혁만큼의 대역죄인은 아니죠 ㅋㅋ

아들 야구 안 시킨 선동렬은, 딸만 둘 낳은 박찬호는... 

박찬호는 무기징역 감이죠. ㅎㅎ

그래서 말이 많아진 걸지도.. 야구에 대해서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 방송 나와서 이러쿵저러쿵.. 

시구타 아닌가요?

전형적인 못 치는 타자 특징이죠...

이거 국내타자들 대상으로 하면
나지완이 본좌죠 ㅎㅎ

공격적인 야구보다는 기다리는 야구가 습관이 되어서 그렇겠죠?
야구문화가 그렇게 정착된 것 같습니다.
MLB는 초구나 2구 노스트라이크스리볼에도 방망이가 나가는걸 보면
쟤네들은 어렸을 때부터 '안 휘두르고 물러나면 지는 거다'라고 배웠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선동열 기아감독 시절
초구 타격 좋아하는 안치홍 뭐라했다고 하죠.
안치홍 초구 타격 시 타율이 5할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기아 선동렬 + 팬도 있지요.

당시 타이거즈 골수팬들이 이종범에게 너무 뭐라고 했어요.

이종범이 고기 먹고 식중독에만 안 걸렸어도...4할 못 한 건 참 아쉽죠

ㅋㅋ 트라우마 심각하군요.

김현수도 베이징 때 올림픽에서 검증받았었죠.

싹수있는 타자는 우선 신삥 때도 쫄지 않는 거 같습니다. 여유가 느껴져요.

그런면에서 양의지가 실망스러운거지요.

베이징 때 이승엽 선수는 믿음과 기다림에 부응하는 결과를 보여줬지만 양의지는 그 정도 클래스는 아니기 때문에 오늘 부터는 강민호 선수가 선발로 나가면 어떨까 싶네요 ㅠ.ㅠ

베이징때 김경문이 이미 똑같은 상황을 겪어봐서 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시즌 후반기에 차출된 전업 포수가 몇경기 못하믄건 별 수 없는 일이고 적절히 안배를 해줘야 하는게 당연항데.

감독 특유의 명장 병으로 13년전과 같은 뽀록을 노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