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와 야구가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이유

이용대가 인기있는 배드민턴 선수고 장현수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을 때이긴 하지만 냉정히 배드민턴 유도같은 종목은 올림픽 시즌 때아니면 주목도는 현저히 낮으니까요. 축구협회에서 징계때릴때 단순히 장현수 비호감도가 높으니까 징계를 세게 때렸다기보다는 언론과 팬들이 주목하고있으니 부담이 될수밖에 없었겠죠. 비호감도 높고 욕많이 먹는다고 징계를 세게 때린다는건 애초에 그래서도안되고 협회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은 하지않았을겁니다.

장현수에 대한 징계수위는 역대 축구협회가 내린 징계수위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셌었고, 협회입장에서는 장현수를 내치면서 꼬리자르기를 한거죠. 사실 이건 축구계 내부의 관행 같은 거였고 제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다른 선수들도 여럿 같은 행위를 했습니다. 장현수보다 훨씬 팬들의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이요. 

장현수가 아니라 손흥민이었다면 팬들이 영구제명 같은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겠죠. 축구협회는 팬들이 요구하는 대로 영구제명을 한 것이지 본인들이 고심끝에 영구제명을 했다고 보기는...

저도 T2R2님께서 글로 화두를 제시해주셔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진행중인데, 올림픽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달이나 차출해서 훈련 시키느라 챔스 조별에서 선수 못 쓰는 꼴인데 난리나죠. 그렇게 차출해놓고 결과는 또 이렇고요.

김학범은 이번 건으로 나름 오래된? 감독임을 증명했는지라 이후는 안 될거라 봅니다. 체력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히딩크 때야 워낙 우물안 개구리였으니까 선진축구 시스템 도입하느라 이때 체력 훈련도 체계적으로 한 것이지, 지금은 팀들이 매시기마다 유럽 가서 보고 배우기도 하거니와, 더욱이 지금 시즌 진행중이어서 선수들이 알아서 체력관리를 하죠.  이럼에도 불구하고 체력훈련이랍시고 체력 소모를 엄청나게 해놓은 거니까요. 체력훈련을 했다는데 정작 멕시코전에서 체력적으로도 지쳐보인 것부터가;;

선수들 에어컨도 못틀게 했다는 소리 듣고
정말…할말이 없더군요.

맞습니다. 생계까지 걱정해야할 타 종목에 비해 축구 야구는 프로리그 활성화와 동시에 인기도 많으니 그만큼 돈이 도는거고 고액연봉자들이 많으니 아무래도 실력이나 그와 인성/사생활 기준이 높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야구는 최근 그런 병크가 없었어도 대표팀만들때마다 생기는 엔트리 논란도 애초에 관심이 많으니 그에따라 준전문가 팬들도 많을꺼고 그래서 생기는거고 한번 얼마나 잘하나 보자 식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을거에요. 국제대회에서 잘하면 그 비호감인 오재원도 오열사되기도 하지만 못하면 XX참사 식으로 조리돌림당하긴 하죠.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고액연봉에는 욕먹는 값도 포함되어있다는 말에 공감안된다고도 했고 고액연봉이라해서 상식이하의 비난까지 감당해야하는건 아니죠. 내 관심으로 너희들이 돈버는거니 좀 욕해도돼 라는 황당한 논리를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선수들 에이전시에서 변호사 고용해서 악플러들 다 잡아내더군요.

어느 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전북팬이신가요 전북은 송범근말고는 전력 누수가 없는거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