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말돌리는게 섬뜩하네요.
이게 현역 대통령 비주얼이냐 ㅋㅋ
아니라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고 말을 돌리는게 더 무서운 거죠.
방송을 보는 사람들한테 메세지를 보내는 거니까요.
그렇죠 후덜덜합니다.
권력놀이에 취해 사람까지 죽이는 '고등 유인원'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있었죠. 저런 부류...
언어적 소화불량
- 이 정도 까지 씹어서 먹여줬는데도 소화(이해) 못 시키냐? 너는 ㅄ 이냐?
라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푸틴 자신도 이게 무례한 표현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그래, 내가 다 죽였다" 라고 여기까지 꼭꼭꼭 씹어서
아주 그냥 유동식으로 만들어 줘야 소화(이해) 시킬 수 있는 한심한 사람입니까?
라고 비아냥 대는거지
절대로 말을 빙빙 돌리고 동문서답 하는게 아닙니다.
인터뷰어가 왜 동문서답 하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싸늘하게 대답을 하는거지요...... 너무나 무서운 사람;;
영화 A Few Good Men 에서 톰 형이 잭 니콜슨 법정에서 질문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다만 이분은 절대 말려들지 않으시는데요. Did YOU order the code red !??
러시아는 군부도 있고 정보기관도 많은 걸로 아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권력을 잡고 있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본방보며 '그래도 카메라앞이라고 엄청 외교,정치적으로 표현하네'라 느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비주얼
사람들 심리를 정확히 꿰고 있는 듯..
어느 순간부터 말이 곰이 되었...
재작년 모스크바 출장때 붉은광장근처 큰 서점에서 푸틴위인전 사진집등 한켠을 차지한 곳에 젊은 친구들이며 중장년층이 제법몰려 책을 보고 있는거보고 정말 푸틴인기가 거품이 아니구나 실감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현역 대통령 비주얼이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