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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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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2 16:17:13

연휴의 마지막날...집에서 쉬는 것도 지겹고 해서 일하러 나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효율이 안올라 잡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화제인데 어린시절 게임을 추억해 보았습니다.

 

고향이 부산에 1970년대에 국민학교를 입학했지요. 컴퓨터 게임은 상상도 못하고 문방구 앞에서 벽돌깨기, 인베이더류의 흑백티비에 셀로판 컬러투명 테이프 붙인 한판에 10~20원 하던 게임기가 유일한 첨단 놀이였을 때였죠. 자전거, 야구, 축구, 피구와 같은 운동은 많이 했었어요. 야구 글러브의 가죽 냄새가 좋았으며 친구의 윌슨 1루수 글러브가 무지하게 부러웠던.... 테니스 공만으로도 손야구를 많이 했죠. 도박 비슷한거로는 딱지치기 , 구슬 치기, 병뚜껑 따먹기 등등이 있었고 (비장한 마음으로 다른 동네 원정도 많이 갔었던듯), 땅따먹기, 거머리, 숨박꼭질, 무궁화 꽃, 하늘땅, 오징어, 술래잡기, 진돌, 다망구가 생각나네요.

 

진돌이 기억이 많이 남고 참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은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저녁먹을 때쯤 어둑해질 때 끝이 났고 마지막에는 상대편과 곱게 끝나는 법이 없었던..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진돌을 자세히 설명하는 블로그도 있네요.. ^^ 남은 연휴시간 잘 마무리하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ruceforme&logNo=10002484928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님의 서명
New opinions are always suspected, and usually opposed, without any other reason but because they are not already common. - John Lo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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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9-22 16:20:40

전 81년도에 국민학교에 들어갔는데... 유치원부터 초딩까지는...
손야구... 울동네는 깔추라고 했었고...
자치기, 구슬치기, 양이(그림 딱지), 땅따먹기, 십자가, 아방구 뭐 이런걸로 놀았네요 ㅎ

WR
2021-09-22 17:40:32

같은 놀이인 것 같은데, 동네마다 이름이 다른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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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6:23:23

‘진돌’이 뭔가 했는데 저희는(경기북부) ‘나이먹기’라고 했습니다. 점수가 아니라 몇살 이랬던것 같아요. 둘이 손잡으로 합해서 몇살 이러고요

2021-09-22 16:26:41

서울 쌍문동에서도 나이먹기였습니다.^^

WR
2021-09-22 17:49:25

레트로를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에서 서울 쌍문동이 핫하네요. 응팔도 그랬고 오징어 게임도 그렇구요. ^^

1
Updated at 2021-09-22 18:09:41

지금은 쌍문동에 살지 않지만 5살때부터 30살까지 쌍문동에 살았었습니다.
제 나이도 딱 응팔 나이인지라 응팔 볼때 단순감정 이입이 아니라 완전 내 이야기 보는 기분이었어요.

WR
2021-09-22 17:41:03

나이먹기 였군요~ ㅎ

2021-09-22 16:52:22

 비석치기

WR
Updated at 2021-09-22 17:44:45

비석치기는 평평한 돌가지고 세운고 던지고 맞추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진돌은 완전히 다른 장르지요~

2021-09-22 17:50:26

아니 그냥 비석치기도 있었다고요ㅎㅎ

진돌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보니 해본 적이 없는 놀이네요

서울입니다

다망구는 오타인가 했는데... 아니군요

저희 동네에선 다방구라고 불렀죠

WR
2021-09-22 17:54:22

ㅎㅎ 네! 저희동네에서는 비석치기를 다른 용어로 불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WR
2021-09-22 17:56:47

구글링해보니 시마치기라는데 그런거 같기도 해요~^^

Updated at 2021-09-22 18:11:57

저희 동네에선 망짜까기라고 했었습니다

넓적한 돌을 망짜라고 불렀었거든요  

비석치기는 나중에 알게 된 말이죠ㅎ

2021-09-22 17:12:14

대구는 다방구라고 불렀어요.
게임 이름이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네요.

WR
Updated at 2021-09-22 17:47:16

부산에서는 다망구라고 불렀던 게임같네요. 전봇대에 손 잡고 포로로 있으면 우리편이 당수같은 동작으로 잡은 손을 끊으며 다망구를 외치면 풀려났던... 진돌과 룰이 달라요.

2021-09-22 22:17:57

서울 암사동/광장동 출신이고 우리동네에선 탈출, 다방구, 얼음땡, 와리가리, 돈까스, 1234,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네모난거(한장으로접기)(두장겹 쳐접기)},{동그란거 (문방구에서 파는거)}했었어요.3살때부터 유치원때까진 다방구도 많이하고 6연발 8연발 화약총도 많이가지고 놀고 딱지랑 구슬 많이 치고 놀았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가서는 짬뽕공이라고 불렀던 고무공 갖고 와리가리만 했던거 같아요.

WR
Updated at 2021-09-23 03:59:56

아! 폭음탄과 콩알탄와 같은 제 최애 화약류를 빠뜨렸었군요. 특히 요즘같은 명절때 받은 용돈으로 사서 아무데서나 터뜨리다 야단도 많이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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