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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장애인 구역에 주차하지 마세요. 저 같은 사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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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0:03:35

추석때 본가에 2번 갔는데요. 

첫날에 집에 들어갈때 장애인 주차구역에 스티커없는 차량이 있길래,

1분의 수고를 거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음식장만하고 나오니, 또 다른차가 있네요?

그래서 다시 1분의 수고를..(신고앱으로 사진을 1분이상 간격으로 찍어야해서..)

저희 차 가지러 지하2층까지 내려갔다가 (계단으로)

차로 올라와서는 다시 지상주차장으로 돌아가 찍었습니다.

아내는, 왜 그렇게 힘들여까지 신고를 하느냐~

하지만 저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 장애인주차 구역에 주차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생기지않겠냐. 

그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차례 지내러 아침일찍갔더니,

또 그 자리에 스티커도 없는 좋~은 차가 있더라구요.ㅎ

또 다시 찍어서 신고했습니다.

연휴끝나고 바로 처리 문자 오네요.

3대 모두 장애인차량이 아니니, 과태료 물리겠다고.

 

장애인 구역에 , 해당차량이 아닌데, 주차하지마세요.

저 처럼 마트를 가도 꼭 장애인주차구역 구지 한바퀴돌면서 스티커없는 차들 찍어서

신고하는사람도 있습니다.

님의 서명
사진은 홈페이지나
http://www.toohappy.kr

인스타(커피, 그리고...)
https://www.instagram.com/toohapp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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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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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0:05:26

이런글 보면 나도 할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라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2021-09-24 10:05:28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은 1분 간격 필요없지 않나요?

어쨌거나 수고하셨습니다.

1
Updated at 2021-09-24 12:44:52

신고앱에서 장애인 주차위반도 1분 필요하더군요.

웃긴게 주차는 안되지만 정차는 되더군요. 1분이 필요없을때 한번은 

전조등 켜진 차량 신고했는데 주차가 아닌 정차라고 끝...

1
Updated at 2021-09-24 10:07:40

수년간 집앞 장애인 주차구역에 신고를 해서 동네 주민들은 잘 지키시는데 명절이나 연휴때 외부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주차 하시네요.

분리수거장 다녀오며 조용히 상품권 여러장 발송해 드렸습니다.

저도 와이프가 매번 그렇게 살면 힘들지 않냐? 물어보네요..ㅎㅎ

2
2021-09-24 10:09:36

요새 정말 신고 간편해졌죠.
횡단보도위, 소화전앞등등 1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2021-09-24 10:12:59

 장애인 차량 승인 받는것도 어려워져서 해당 차량이 많이 줄어 든걸로 압니다.

저도 장애인 주차 승인 받았었는데 박근혜정부에서 복지 ㄴ,ㅡㄹ린다고 하면ㅅ

이상하게 혜택을 바꾸면서 승인 취소가 되어서 알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뭐 저야 차량 운행을 못하니 상관없지만 은근 장애인 주차 위반 많이들 하더라고요.

2
2021-09-24 10:14:01

밤에 빈자리가 있길래
주차후

느낌이 싸하더라구요
그래서.폰 플래시를 켜보니
뭔가 바닥에 희미한 그림
차를 다시빼고보니 다 지워진그림체의
장애인표시
솔직.
속으로 에이씨 도색좀다시하지하며
이동주차했네요
하지말하야하지만
하지못하게 확실한주의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글쓴님은 잘하신거 구요^^

1
2021-09-24 10:19:51

장애인 주차표시 지워진거도 신고하면 다시 정비해 주더군요.

아파트의 경우 시담당자가 관리사무소 통해서 재도장 하는거 확인했습니다.

1
2021-09-24 10:17:46

솔직히.... 경차 구역에  SUV차 세워놓으신 분들도 정말 많죠... 

자기차 사이즈를 모르는 건지... 양심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건지.... 에효............ 

3
2021-09-24 10:17:59

신고하시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사고가 줄어들죠.
고생하셨습니다.

8
2021-09-24 10:18:16

저희 담임 교수님께서 장애를 가지게 되셨는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처럼 넓지 않으면 자동차를 타시질 못하시더라구요. 문제는 가족 명의로 장애인 스티커 받아놓고 장애인없이 운행하면서 주차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하는 거죠. 솔직히 관광지 가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된 차에서 장애인 내리는 거 한 번고 못 봤습니다.

5
2021-09-24 10:22:10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그런 운전자들은 대부분의 장애인의 가족일텐데  사회가 자기 가족을 위해 만들어준 제도를 자신이 악용하는 것이죠.

  

4
2021-09-24 11:53:38

가족명의의 주차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변명하자면 관광지나 도심이 아닌 지역의 주차를 할려면 주차장과 숙소등이 멉니다. 그래서 먼저 장애가족을 먼저 내리게 하고 주차장에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 이런 경우라 보기에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2
2021-09-24 10:23:59

오래전에 좀 한적한 도로에 정차중이었습니다. 주차된 차들도 많았구요.
잠시 후 어떤 분이 오셔서 주차된 차들 하나씩 사진을 찍고 제 차도 찍어 가셨습니다.
짜증도 나고 화도 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잘못은 내가 했는데 왜 저분께 화가 났는지
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더군요.
toohappy님 같은 분 덕분에 공공의 질서가 조금은 유지되는 거 같아 고맙습니다.
2021-09-24 10:27:02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진정한 봉사정신이라 생각합니다

2021-09-24 10:28:33

잘하셨읍니다.

1
2021-09-24 10:28:57

그렇죠 아무 죄책감 없이 저지르는 불법이 나에게 경제적 타격으로 돌아올수 있다는거 정도는 깨달아야 줄어들겁니다. 더불어 같은 주정차 위반이라도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같은 저런 파렴치한 짓은 좀 더 강하게 박제하고 더 큰 처벌과 개망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3
2021-09-24 10:31:03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 바퀴를 돌거나

혹은 다시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물론 장애인주차구역은 비어 있었구요

이런 경험 있는 입장에서는 그냥 고마울 따름입니다.

잠깐 댈까 하는 마음도 들지 않게 해주니까요.

그렇다고 너는 법 완벽하게 잘 지키고 사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답할 입장이지만

가급적 지킬건 지키고 살려고 합니다. 

2021-09-24 10:45:01

이런 분들 덕분에 세상이 조금은 더
아름다워지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2
2021-09-24 10:54:30

 수고하십니다. 번거로워도 그런 애국자분들 국가에 기부하게 만들면 다음 부터 안그럴거에요.

2021-09-24 11:00:58

 정말 귀찮은 일인데...

수고하셨습니다.  강추 강추 합니다. ^^

2021-09-24 11:01:12

잘하셨어요~

3
2021-09-24 11:06:39

저도 저희 동 앞 장애인 주차구역에 항상 대는 차들이 있어서 금융치료 좀 도와드렸더니 깔끔하게 정리되더라구요. 요즘은 밤늦게도 비워져 있습니다. 

2
2021-09-24 12:10:04

위반하는 사람만 위반하거든요. 그래서 몇번만 신고해도 좋아지더라구요.

2021-09-24 11:12:43

잘 하셨습니다. 저러고 적반하장으로 소리 지르는 인간들도 있죠.  

2021-09-24 11:16:09

장애인주차구역위반은 과태료도 일반 주차위반보다 센데
추석선물 제대로 받것네요 ㅎㅎ

2021-09-24 11:24:59

고맙습니다.

Updated at 2021-09-24 11:28:27

디게 간 큰 분들이네요, 잠깐 실수로 세우는것도 아 놀래라 싶던데

거기다 세워놓고 자리를 뜨다니....잘하셨습니다!

2021-09-24 11:42:33

이런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로위반, 끼어들기 위반 하는 차량들도 요즘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전보다 줄어든 것 같더군요.

왠만한 차들은 다 블박 하나씩은 있다는걸 염두에 두면 운전이 좀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2021-09-24 11:42:52

참... 거기에 주차할 생각을 다 하다니.. 정상은 아닐거에요

2
2021-09-24 12:13:07

저번에 병원 장애인 주차장에 장애인 표식 없는 Q5를 함 신고해봤는데 벌금이 꽤 세더라구요~ 

(통상 대형차(배기량이 높은 차)는 장애인 혜택이 별로 없어서 경험상 대형차들이 주차되어있는 경우 상당수가 해당 표식이 없더군요;; )

요즘 장애등급 받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척추 문제로 잘 못 걸으시는데 안 된다고 합니다.

10미터 걷고 쉬고 10미터 정도 걷고 쉬고 하시는 데도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신축인데도 주차난이 심각한데 장애인 주차장은 널널합니다.

그리고 장애인 주차장에 서있는 대부분의 차에서는 멀쩡한 사람들이 내리고 타더군요~

얼마전에 캠핑가는 젊은 부부가 장애인 표식 붙은 카니발 타고 가더라는;;; 

 

2021-09-24 13:34:35

가족중엔 실제 장애인이 있을거니 그것도 힘들거 같아서 이해해주려구요

2
2021-09-24 13:36:53

양심없고 대가리 나쁜 사람들에게 상품권은 최고의 선물이죠~

저는 며칠전 출근길에 담배 꽁초 투척하는 그랜저 차주가 보이길래 신고했더니 좀전에 벌금 5만원 + 벌점 10점 부과한다고 연락왔네요 이예~

2021-09-24 13:59:22
2
2021-09-24 15:01:08

전 입장이 좀 다른데요~~
큰딸이 뇌병변 장애가 있어 장애등급차량을
몰고있어요
저희 아파트 동 앞에는 장애주차구역이 없어서
아이는 와이프하고 집앞에 내려주고 옆동 장애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때마다 영 불편해요. 꼭 제가 불법주차하는걸로
볼까봐요~~
저 같은 경우의 분들도 많을테니, 아, 이런경우도 있겠구나
생각해주세요.~~

2021-09-24 16:53:44

과태료 등 범칙금이 너무 싸서...

마트고 어디고 보면 장애인 주차구역에 무단으로 주차한 차들은 수입차를 필두로 대형 고급차들이 많더군요.

그 사람들에겐 몇 만원하는 과태료 따위 싶겠죠.

몇 년 전 코엑스에선가도 수입차 타고 온 부잣집 아들내미가,

차 빼라는 관리인한테 과태료 내면 될 거 아니냐고 도리어 큰소리 쳤다고 기사가 났더랬죠.

궁극적으로는 핀란드처럼 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부자들도 과태료 무서워서 법과 규칙을 준수하죠.

 

조금 다른 얘기일수도 있는데

대학 때 교수한테 들은 얘깁니다.

미국에 있을 때 교통 법규를 누구보다 잘 지키던 동료가,

같이 한국에 들어온 후로는 교통 법규를 마구 무시하더랍니다.

그래서 "미국에선 안 그러더니 한국에선 왜 운전 개판임? 우리나라 무시함?" 했더니,

하는 말이 "여기는 안 잡잖아."

 

시민의식은 절로 생겨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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