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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70년대생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했던 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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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4 15:46:15

1, 얼음땡

술레가 있고 잡히기 전에 얼음! 하면 살 수 있었음. 대신 못 움직임. 다른 사람이 땡하면 살아남.

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핵개발을 하다 위기에 빠진 이휘소 박사를 구출하는 게임은 아니고 모두가 아는 놀이라..

3, 술래잡기

이것도 전 세계를 막론하고 워낙 유명.

너무 절묘한 곳에 숨었는데 아무도 없어진지 모르면 좀 섭섭..

4, 사방치기? 마방진?

1~8이 쓰인 칸에 돌을 던지고 금을 밟지 않고 돌 줏어 나오는 게임.

5, 오징어 게임

그라운드도 크고 인원도 필요해서

놀이터 보다는 학교 운동장에서 많이 했던듯..

기타 구슬치기, 딱지치기..

젤 많이 한 건 얼음땡이네요.

5시 되면 국기에 대한 경례 했던 게 젤 기억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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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1-09-24 15:41:30

짬뽕 다방구를 많이 했던 기억이..

WR
2021-09-24 15:42:22

짬뽕이 주먹으로 공치는 거였나요? 다방구가 남의 발 밟는 거고.. 아님 그게 돈까스였던가?

2021-09-24 15:43:39

돈가스가 발 밟는거고...다방구는 도망다니다가 술래한테 터치당하면 죽는거 아닌가유...???

2
2021-09-24 15:47:22

짬뽕이 주먹으로 공 치는 거 맞구요

다방구가 터치당하면 죽어서 죽은 애들
손 붙잡고 주루룩 연결되어 있다가 살아남은
누군가 끝 사람 터치해주면 전부 살아났던
뭐 그런 기억이..

WR
2021-09-24 16:00:10

아 그게 다방구였군요! 

1
2021-09-24 15:42:02

+말뚝박기

여학생들이랑 같이 했어야 했는데....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WR
2021-09-24 15:43:06

아 맞아요 군대에서 많이 했죠. 이건 아닌가?

2021-09-24 15:42:17

저는 팽이치기하고 놀이터가면 애들하고 다방구는 꼭 했던것 같아요~

WR
2021-09-24 15:43:38

아 팽이치기도 많이 했었죠. 3대 치기인가 ㅎㅎ

1
2021-09-24 15:42:21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WR
2021-09-24 15:43:52

밥 먹는다~

2021-09-24 15:43:08

중1때부터는 고스톱을 쿨럭..

WR
2021-09-24 15:44:31

놀이터에서요? 지나가던 어른들한테 맞지 않났나요?

2021-09-24 15:46:30

앗 놀이터구나.. ㅋㅋㅋ놀이터에선 초등학교때동그란딱지로 가보잡기하고요 ㅋㅋㅋ

2021-09-24 15:43:41

 십자가 게임(오징어 게임과 비슷?), 땅따먹기, 비석치기 등등

WR
1
2021-09-24 15:45:31

땅따먹기, 모래놀이,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를 빼먹다니요! 모래가 없는 요즘 놀이터에서는 아마 모를 거 같네요.

Updated at 2021-09-24 15:47:27

두껍아 두껍아는 밑에 흙으로 좀 습기가 있어야 잘됐죠... ㅋㅋㅋ

아... 왜 리플을...

4
2021-09-24 15:43:56

 저는 전주인데요.

가장 기억나는 것은 전봇대 잡고 하는 "나이먹기"라는 게임인데, 정작 게임룰은 기억이 안나네요.  저녁 해질때까지 깔깔대며 놀았던 기억은 나는데요.

WR
1
2021-09-24 15:47:11

어 저도 어렴풋이 비슷한 걸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구체적인 룰이..

1
2021-09-24 15:51:45

저희는 나이살이라고 했었죠

https://namu.wiki/w/%EB%82%98%EC%9D%B4%EB%A8%B9%EA%B8%B0

1
2021-09-24 16:00:17

생각보다 룰이 복잡했네요.  기억나는 건 기둥잡고 지네처럼 서로 손잡고 연결해서 안떨어지게 크게 회전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나이먹기 하다보면 해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듣고 집에 가곤 했죠.

2021-09-24 16:03:25

제가 살던 경남에선 집놀이 라고 했었네요.

전봇대를 집이라 불렀어요.

 

2021-09-24 17:17:50

이 게임 부산쪽에서는 진돌이라고 하더군요

2021-09-24 15:46:27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남남남대문을 열어라~

WR
2021-09-24 15:47:37

아 12시가 되며는 문을 닫는다도 많이 했죠 ㅎㅎ

2021-09-24 15:46:56

계절마다 하는게 달랐죠

WR
2021-09-24 15:49:06

교과서에는 겨울에 썰매타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자치기 이런 거 하던데 말이죠

1
2021-09-24 15:46:59

전 몸쓰는 놀이는 운동신경 없어서 거의 안하고

소꿉놀이가 좋았어요 

WR
2021-09-24 15:50:00

ㅎㅎㅎ 여보 이거 먹어 하면서 개나리 꺽어주고

Updated at 2021-09-24 15:47:15

별높 숫자높 하던 딱지 놀이. 팽이 굴리고. 구슬치기. 다방구. 땅따먹기. 오징어놀이. 술래잡기. 말뚝박기. 짬뽕. 비석까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닭싸움. 짤짤이. 등등이 있었죠.

WR
2021-09-24 15:50:35

익숙한 게임들이네요 아리랑치기는 안 하셨죠?

2021-09-24 16:32:32

그건 안했습니다. 여자애들과 고무줄 놀이도 가끔하긴 했어요 ㅎㅎ

WR
2021-09-24 17:16:12

공기랑 고무줄은 유니섹스 게임이죠

4
2021-09-24 15:47:25

전 자치기를  주로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

2021-09-24 15:49:54

자란 곳이 도로변 상가라, 자치기 하다가 가게 유리창 많이 깨먹었죠. 유리창 깰까 무서워서 자치기는 상대적으로 덜 했던 기억이 납니다.

WR
Updated at 2021-09-24 16:03:51

자치기는 약간 서울경기 보다는 지방에서 많이 했던 거 같은데 ... 지역 차별은 아니구요. 넓은 공간이 필요한? 

2021-09-24 16:01:17

서울 중곡동에서 자랐습니다 ^^

1
2021-09-24 16:03:17

옛날 중곡동은  말이 서울이지 시골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집앞에  꽤 넓은  냇가도 있어서  송사리 잡이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랐죠  ^^

WR
1
2021-09-24 16:04:16

저도 중곡동에서 국2까지 있었네요 ^^ 용마 초등학교

2
2021-09-24 15:48:11

전 땅따먹기 많이했고 자치기도 생각나네요

WR
2021-09-24 15:53:03

일단 놀이터에서 하기엔 땅따먹기가 최고죠. 나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던..

2021-09-24 15:48:35

전 용인인데요

사다리, 깡통차기도 했었지요

WR
2021-09-24 15:53:29

사다리가 줄 그어놓고 사다리  타는 게임은 아니죠? 가물가물..

2021-09-24 15:48:48 (59.*.*.142)

문득 생각나는 줄넘기놀이중에

똑~똑 누구십니까 식모입니다
밥상차렸니 엎었습니다
애기보았니 울렸습니다
????? ?????
이☆아 저☆아 나가☆☆라

WR
2021-09-24 15:55:31

어 가사는 귀에 익숙하네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곡조에 맞춰서 하는 거였던가요? 

2021-09-24 16:00:04 (59.*.*.142)

네 맞아요. 뜬금없이 생각이 났는데 ??부분이 절대 떠오르지 않네요 ;; 입속에만 계속 맴돌고.. 가사 내용이 저모냥이라 어디 물어보기도 뭣하고

WR
2021-09-24 16:16:53

이년아 저년아 나가죽어라는 아니겠죠? 

2021-09-24 16:27:13 (59.*.*.142)

죄송합니다. 제기억에 이뇬아 저뇬아 나가뒤져라 였네요 ;;;

Updated at 2021-09-24 15:53:42

고무줄놀이... 

공.주.마.마.납.신.다~ 

WR
2021-09-24 15:55:48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역할? 

2021-09-24 15:49:53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왔니.. 
꽃을 따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WR
2021-09-24 15:56:42

아 맞아요 이것도 많이 했죠. 특히 국민학교 이전에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집이 주택이면 계단 있는 집에서 하늘 땅 별 땅? 이런 게임도 했던 거 같고. 

1
2021-09-24 15:51:04

근데 오징어 하면서 안 싸우셨나요?

전 오징어 딱 한번 해보고 안 했던 게 하는 도중에 게임 집어치우고 치고받고 싸우는 거 봐서인데요.

신기하게도 이것만 했다 하면 꼭 어느 편이 이겨서 끝나는 게 아니고 누군가끼리 옷 잡아당기다 찢어지는 거로 시비가 붙어 싸움으로 끝나더군요.

 

전 고무줄이나 오재미(이거 아무도 모르실까요? 콩넣은 주머니 던지고 받는 피구 비슷한 건데) 많이 했습니다.

WR
2021-09-24 15:57:13

나름 이게 되게 피지컬타고 격렬한 게임 아니었나요?

자연스레 싸움이 날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Updated at 2021-09-24 16:17:03

오재미는  체육시간에  수업의 일환으로 자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구와 룰이 거의 똑같죠 ^^

2021-09-24 15:51:40

넷플릭스에 핫한 오징어게임... 어릴적에 오징어땅콩으로 불렀습니다.

동네친구들이랑 동네 꼭 하나 있었던  공터에서 신나게 놀곤 했는데 대학교 다닐때 점심 먹고 뭐할까 하다가 선배 한명이 오랜만에 오징어 땅콩 해볼까? 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릴적 추억은 개뿔.. 이건 뭐 난리도 아니더군요. 어릴적 힘으로는 서로간에 부딪혀 봤자 에콩~ 수준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 서로 부딪히니까 이건 정말 싸움 나겠더군요. 옷도 찢어지고 .. 한판하고 이거 큰일 나겠다 싶어 서로 stop~~ 외쳤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4 16:09:07

오징어 게임이 사실 되게 피지컬한 게임이죠 ㅡㅡ; 팔 길고 체격 큰 놈이 유리한. 

저는 그래서 오징어 게임은 안 했습니다. 

아 그래서 넷플릭스 제목이 오징어 게임이려나요? 

적자생존. 


2021-09-24 15:51:40

미끄럼틀 같은데서 하던 탈출 이 생각나네요

WR
2021-09-24 15:58:51

아 맞아요. 이거 하다가 다치기도 많이 했던 거 같은데 .. 

2
2021-09-24 15:53:19

 와리가리..(??)

 

전봇대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나이 먹는 게임이었던거 같은데요.

거기에 술래는 공을 주고 받고....

WR
2021-09-24 15:59:13

저 위에 전봇대에서 나이 먹기(?)인가로 기억하는 게임이 이거려나요? 

2021-09-24 16:11:28

와리가리...

수비팀과 공격팀...

보통 테니스공으로 터치하거나 던져서 몸을 맞추는...

떨어진 공 냅다 차서 멀리 보내놓고 왔다리 갔다리 해서 연수 늘리던 기억이....

 

2021-09-24 15:54:11

 와리가리, 나이먹기, 끈끈이 등이 생각나네요.

추가로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필드하키가 메달을 따고 난 이후 골목마다 빗자루 들고 필드하키를 했던 기억도 나네요.

WR
2021-09-24 16:05:09

앞에 두 개는 알겠는데, 끈끈이가 익숙치가 않군요. 

2021-09-24 16:00:00

교실에선 칼따먹기 지우개따먹기 책받침깨기 등 많이한듯하고 운동장에선 말씀하셨던것 다 했죠.
제기차기도 엄청 많이 한듯하고 축구도 꽤 했던것 같습니다

WR
2021-09-24 16:06:20

책치기인가? 동전 뒤짚어서 따먹는 것도 많이 하지 않았나요? 선생들이 잡으러 다니고,

그때나 지금이나 축구 잘 하는 남자애는 여자애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거 같아요. 

그때부터 세상은 불공평 하다는 걸 깨달았죠. 

2021-09-24 16:05:32

나무돌리기 아무도 모르시나요 ㅜㅡㅜ

WR
2021-09-24 16:07:03

나무해오기 아니구요? 

2021-09-24 16:05:52 (125.*.*.81)

비석치기 ?? 말방까기??

이것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돌 세워놓고 여러가지 동작을 바꿔가며 상대방 돌 쓰러뜨리는 

WR
2021-09-24 16:07:25

아마 비석치기인 거 같습니다. 저도 기억이 나는 거 같네요. 

2021-09-24 16:19:38

광주에서는 모까맞추기라고 했습니다. ㅎㅎ

2021-09-24 16:06:22

1234 인가..

바닥에... 그당시 바닥에 그릴수있는 돌? 뭐였더라 살짝 야광돌처럼 생겼는데

땅바닥에 그려짐...

 

한발 한발 씩 뛰고 돌아오면 뒤돌아서 돌던져서 내땅...

내땅은 두발로 착지.... 

정확한 이름이 뭔가 궁금하네요 저희동네는 1234 로 불렀던것 같네요.

그리고 한발뛰기도 있습니다.... 동물흉내내기....(한발뛰기 업글 5발부터인가...)

 

WR
2021-09-24 16:07:59

그게 제가 말씀드린 1~8 숫자 써놓고 돌 줏어 오는 거인데 저도 정확한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2021-09-24 16:10:36

그게 사방치기 입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1234라고 불렀어요. ^^

2021-09-24 16:06:34

 어릴적에 태극기란 게임 했었는데 바닥에 태극기 그려넣고 하는 게임인데

방식은 기억 안나네요. 서울살땐 많이 했었는데 인천 이사와서 아무도 모르길래 갈켜줬던..

WR
2021-09-24 16:08:23

어 저도 기억나는 거 같아요. 방식은 저도 ㅡㅡ

2021-09-24 16:09:08

달리기를 못해서 다방구를 제일 싫어 했습니다.
비석치기가 좋아요.ㅎㅎ

WR
2021-09-24 16:10:15

저도 피지컬을 이용한 게임들이 싫었어요 ㅎㅎ 체육시간도 별로 안 좋아하고..

2021-09-24 16:09:45

대구는 비석치기를 오케맞추기라고 했었지요.

 

언급안된 놀이 한가지를 언급하자면...

병깨기가 있습니다.

박명수는 공병을 주우러 다녔다고 하던데...

경제관념이 없던 순진무구 했던 시절 온 동네에 병이란 병은 이 잡듯이 주우러 다니면서...

주운 병을 번갈아 가면서 바닥에 놓인 병을 위에서 떨어트려서 깨먹기를 했었죠.

만만한 병은 의외로 소주 댓병 같은 큰 병들이었고, 판피린병이나 까스명수병 같이 작은 병들의 승률이 끝내줬죠.

그거 깨먹기 하지 않고 모아서 팔았으면 일주일에 최소 몇 천원...매달 몇 만원치는 되었을듯 합니다.

WR
2021-09-24 16:12:50

오우 병깨기는 진짜 금시초문이네요! 말하자면 빈병브레이커? 

2021-09-24 21:03:25

오케맞추기 참으로 오랜만에 듣습니다. 

돌을 가슴팍에 얹어 놓고 살금 걸어가서 떨어뜨려 맞췄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저는 망치로 병뚜껑 두들겨서 납작하게 만든다음 딱지처럼 치던 놀이도 했었어요.

유리로 된 콜라병이 최고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1-09-24 16:11:39

 딱지 치기와 구슬치기도 많이 했었죠  딱지는  신문지 나 시멘트 푸대 로 접어서  했구요     그리고 구슬 치기는 스킬을 많이 요구하는 놀이라서   제 서랍엔  구슬이  차고 넘쳤죠.  친구들에게 제 서랍을 열어 보여주면  한 없이 부러워하곤 했었던 기억이 .... 구슬이 뭐라고 ㅎ   

WR
2021-09-24 16:13:47

구슬치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자치기, 아리랑치기 당시에는 치기가 유행이었군요.

 

2
Updated at 2021-09-24 16:50:27

<p>나오지 않은 놀이중에...</p>
<p>병뚜껑 따먹기가 있습니다.</p>
<p>각종 병뚜껑을 막치로 펴서 둥글고 평평하게 핀 다음...</p>
<p>그걸 동네 벽 모서리 부분에 맞춰서 멀리 간 사람이 선공...</p>
<p>다른 친구들 병뚜껑을 맞춰서 멀리 굴려보내는....&nbsp;</p>
<p>규칙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네요...</p>
<p>암튼 최고는 군납 병뚜껑이었습니다...<img src="https://dvdprime.com/g2//cheditor5/icons/em/83.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p>

WR
2021-09-24 16:21:34

다양한 놀이를 접하셨군요! 뭔가 퓨전 게임의 느낌입니다. 

2021-09-24 16:17:31

 비석치기도 많이 했죠. 그러고보니 넷플 오징어게임 설명에 만세부르는 타이밍인가 암행어사 얘기하는 타이밍인가에 오징어가셍(?)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지역차가 있는지...

WR
2021-09-24 16:25:16

네 오징어땅콩, 오징어가생, 오징어 지역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른가봐요. 

2021-09-24 16:21:18

혹시나 싶었는데... 아무도 <원숭이 붕알따먹기>를 언급하지 않으시네요. ㅎㅎ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땅위에 원을 그리고, 거기에 돌맹이 3~4개를 집어 넣어놓고, 

가위바위보 진 술래가 그 위에 기어가는 자세로 엎드리고,,,

나머지 사람들이 손을 쭉 내밀어서 그 돌멩이를 뺏아가는 그런 게임인것 같은데...

아..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WR
2021-09-24 16:25:43

스미마셍? 원숭이 뭐 따먹기요? 뭔가 성인용 게임 같네요. 

2021-09-24 16:30:40

ㅎㅎ 어릴때는 그런 생각 1도 못했던 때라서요.. 지금 보면... 명칭만으로도... 쫌 그렇죠..^^

1
2021-09-24 16:21:51

전 동그란 딱지 엄청했었죠. 

WR
2021-09-24 19:38:20

앗 동그란 딱지도 있었군요. 전 주종목이 아니라 네모난 거만 기억나는군요.

2021-09-24 16:32:51

 3번은 숨바꼭질이라고 하는 댓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

WR
2021-09-24 19:39:14

그러게요 쓰고보니 숨바꼭질이네요.
다른 분글도 대충 찰떡 같이 알아들으신 걸까요?

2021-09-24 16:35:11

"2000~2010년대 친구들이랑 했던 놀이들"

 

- 고무딱지

- 띠부씰

- 닌텐도 DS 

- 드론 날리기 

- 블레이드 팽이

- 피젯 스피너

- 마인크래프트 

- 배틀그라운드

.

.

.

 

 

이런 것들 얘기하겠네요.... 

 

2021-09-24 17:04:39

나의 살던 고향은~~    무슨 게임 무슨 서버~

요즘 애들에겐 정말 그럴지도요..

WR
2021-09-24 19:40:14

글겠네요 ㅎㅎ 요즘은 원신? 마크? 동창회는 몇 섭 모여라!

2021-09-24 16:43:03

댓글보니 옛추억 이야기하는건 다들 즐거운 기억이군요ㅎㅎ 잠시 옛생각하다 갑니다.

WR
2021-09-24 19:36:38

그때는 아무 걱정없이 그냥 다 어울려 놀았으니 ㅎㅎ 요즘은 놀이터 문화, 골목 문화가 없는 거 같더라구요.

Updated at 2021-09-24 17:07:22

 돌가지고 비석치기, 공기놀이 다했는데, 도시 애들은 돌로 공기놀이 했다니 놀래더라구요. ㅎㅎ

자란곳이 지리산 언저리였던지라, 봄,가을엔 다방구, 전봇대 놀이, 오징어게임 등 이것저것 다하고,

여름엔 저수지 가서 수영, 물고기 잡기, 산에 나무로 집짓기, 가을엔 나무로 칼 만들어서 칼 싸움,

추수후엔 짚더미에 동굴파서 놀거나 흙 뭉쳐서 싸움하기,

(사실, 말이 흙 뭉쳐서 싸움이지, 편 묶고 논위에서 진흙 뭉쳐서 던지고 놀다가, 나중에 공성전 처럼,

작은 돌 안에 넣어서 던지고, 은근 살벌했던 기억이~~)

가을 추수후에 숨바꼭질 하면, 짚더미 안에 처박히면 찾기도 쉽지 않았던 점 하나,

말도 안하고 집으로 가버리는 애들이 꼭 1~2명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겨울엔 쥐불놀이 하면서 서리한 곶감빼먹고, 떡국가래, 밭에 따다만 옥수수 꿔먹었던 기억도,

정말 쉬도때도없이 뭔가를 하고 놀았네요.

  

WR
2021-09-24 19:37:34

그야말로 토탈 패키지네요 ㅎㅎ

흙에서 구르고, 냇가에서 멱감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추억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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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6:59:02

정말 좋은 주제로 글을 쓰셔서 저도 다른 분들처럼 많은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하루(서울애들은 찜뽕), 구슬치기,땅따먹기,딱지치기(이게 두가지인것 같은데 종이를 딱지로 만들어 땅바닥에 뒤집기 하는것과 문방궁에서 파는 종이에서 둥글게 되어있는 딱지를 노름하듯이 맞추는것), 자치기,나이먹기,오징어, 병뚜껑 펴서 딱지치기? 등등. 앞분들이 소개하지않은, 제가 살던 시골에서는 늦가을 벼수확이 끝난 논진흙속에 했던 막대치기(상대방의 진흙속에 박힌 막대를 쓰러뜨리기)도 있었어요. 시골이라 도시처럼 할게 없어서 놀이가 많았던것 같은데 더이상 생각이 안나네요.

WR
Updated at 2021-09-24 19:56:04

막대치기라는 게 있군요. 그 반대로 젠가처럼 흙가져가서 기둥 쓰러지면 지는 것도 있었는데.

동그란 딱지라는 게 별 그려져 있고 그 딱지겠죠?

구슬치기나 딱지치기는 거의 세계 어딜가나 비슷한 놀이가 있는 거 같아요.

시골에 살아본 건 아니지만, 놀이문화는 시골리 훨씬 풍성할 거 같아요.

실제로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아이가 우울증 비율도 낮다고 하네요.

2021-09-24 20:04:13

딱지는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이런 놀이들이 어떻게보면 민속놀이 인데 이젠 명칭도놀이방법도 거의 사라져서 안타깝습니다. 근데 현재의 아이들도 나름대로 자기들만의 놀이로 추억을 쌓고 몇십년후에 이런 글이 올라올것 같습니다. 우리만의 기우겠죠^^

2021-09-24 16:59:29

탈출이라고 미끄럼틀에서 많이 하던 게임인데, 술래는 미끄럼틀 올라가는 사다리 쪽에서 눈을 감고 올라오고, 다른 아이들은 그 술래를 피해서 미끄럼틀 이곳 저곳에 숨어 있다가 눈 감고 더듬거리며 다른 애들을 찾는 술래를 피해 술래가 출발한 사다리로 빠져나가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38선이라고 아파트 주차장에 차가 그리 많이 없던 시절, 주차칸 4~5칸을 두고 팀을 나눠 한팀은 주차칸 한쪽 끝에서 여러칸을 가로질러 다른 쪽 끝까지 금을 밟지 않고 한 명이라도 가면 이기고, 다른 팀은 건너가는 것을 막는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하고 싶어도 주차장에 차들이 너무 많아서 못하는 군요.

 

태극기라고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것도 있었구요. (오징어 형태가 아닌 태극기 형태..)

2021-09-24 17:45:58

탈출 규칙 : 술래는 눈을 감아야 한다
실재 : (높이가 있는 미끄럼틀 여기저기에 숨는 나름 위험한 게임이라) 살짝 샛눈?떠도 그닥 큰문제가 안된다.

WR
Updated at 2021-09-24 19:56:55

아 맞아요 분명 기억은 나는데 그 좁은 미끄럼틀서 뭐했지? 싶었는데 막 기둥이나 난간에도 메달려서 술래 피하고 그랬던 거 같네요.

38선 놀이은 덕분에 생각났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했었죠

Updated at 2021-09-24 19:04:47

저는 놀이터에 타이어 반만 묻어놓은
놀이기구(?) 위에서 오징어 비슷한
상대방 떨어트리기 놀이를 했었습니다.
이거하다 떨어지면서 팔다리 다치고
문제가 많이 생기니 결국 학교에서
타이어를 파내 버리더군요.
나이트메어 모드 오징어 게임이라
나름 스릴 만땅이었는데 말이죠.

WR
2021-09-24 19:45:21

말하자면 비기너(깍두기), 노말, 나이트메어 이런 난이도 인가요? ㅎㅎ

2021-09-25 06:25:39

마이너게임으로 돌깨기가 있었죠.
단단해 보이는 돌 하나씩 골라 하나가 깨질때까지 서로 번갈아가며 던졌죠. 딱지치기의 돌버전이랄까요.
그리고 가위바위보해서 계단올라가기도 꽤 했죠.
가위 2칸 바위 10칸 보 5칸인가 그랬던^^

WR
Updated at 2021-09-25 10:08:54

그 가위바위보해서 계단 올라가는 게 하늘당 별땅이엇나? 왠지 그런 게임이이었던 거 같아요. 

예전에 중곡동 살 때 골목에서 햇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

2021-09-25 10:54:35

 바캉스 라는 게임도 많이 했었습니다...

원 두개 그려놓고 하던 놀이 였는데... 충남 지역에선 바캉스라고 했는데...

타지역은 이름이 틀릴려나 모르겠습니다^^

WR
2021-09-25 11:33:13

뭔가 양쪽 원을 오가던 그런 게임 아니엇나요? 이름은 낯선데 머릿속에 뭔가 양쪽에 원을 그려놓고 그 사이를 오가던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일종의 아령 같은 모양? 

2021-09-25 13:43:35

대부분 일본에서 건너온 게임들이 많았죠.  

오징어 게임도 오징어 가이상에서 온 거니.

WR
2021-09-25 13:45:16

네 무궁화 꽃도 결국 물 건너 온거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문화적 영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어디서 왔건 당시에는 그냥 누구나 스스럼 없이 어울려서 재밌게 놀았죠 ^^

2021-09-25 15:56:36

어케 와리가리가 한번도 안나왔네요? 이럴 수가..

WR
2021-09-25 16:04:49

조오기 위에 한두분이 언급 하셨습니다. 

2021-09-25 19:53:18

 저희 동네는 봄들기 라고 땅바닥에 조그만 구멍을 몇 개 파고 구슬 치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는건지 기억도 안 나네요. 

WR
2021-09-26 11:34:18

옆 구덩이로 건어가고 그런 거 아녔을까요? 개미지옥 같은 구멍 몇 개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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