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퇴사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지옥같은 게 아니고 그냥 그런 정도면 다른 자리 먼저 알아보시죠. 잠깐 쉬어야지 하던 게 1년 되고 2년 되고 그래요. 

두려움이 첫 발을 옮기기가 참 힘들죠.  그런데 막상 한발 내딛고 나면 또 다른 길이 보이더군요.

고통은 참는 것도 아니고 견디는 것도 아니고 때론 도망치는게 현명할지도 몰라요.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절 팽하려는걸 알고,(알게 모르게 모두가 아는)끝까버텨서 한두달 위로금이라도 받고, 권고사직으로 나가려는 계획이었는데,회사놈들은 더 무섭더라구요,결국 제가 졌네요~~아직 집에도 말못하고 말일부로 사직인데...답답하네요 ㅠ

저도 12년째 안쉬고 일하고 있긴한데.. 동종으로
한번 이직하고는 쉴 용기가 없어서 못쉬는 것 같네요ㅠ
때마침 유퀴즈 97화 이직특집 보는데 다른 직업으로 이직하는 분들 대단해보입니다.
쉴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쉬어보세요. 여유가 된다면..

스스로 퇴직을 하면 (퇴직서를 제출하면) 실업 급여 조건이 안됩니다. 

회사가 내보낸다면 실업급여 9개월 수급이 가능하고요. 

(한달 실업 급여가 180만원 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이런 계산도 필요 없지요.  

무엇을 할지...다음 업종을 어느정도 정하시고 사표 내시는게 좋지 아니할까 합니다. 

무작정 사표냈다가 제친구는 완전 오래오래 쉬더라구요..

이직 자리가 결정이 되면 퇴사하고 2~4주 정도 텀을 둬서 이직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그 기간동안 머리 좀 식히시고

그냥 퇴사하면 일자리 구하는 것이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