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일상]  (스포 있음) 오징어 게임 엔딩

 
1
  2446
2021-09-25 10:55:24

저는 드라마나 영화 볼 때 주인공에게 공감을 하면서 봅니다.
저랑 성별이 달라도 성격이 달라도 저 상황이면 저럴 수 있겠다. 공감을 하면서 보면 훨씬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100프로 공감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평균 60 ~ 80 프로 왔다갔다 하는거 같습니다.

이번 오징어 게임은 저랑 성격이 달라서 그려려이하고 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에 딸을 보러 비행기타러 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저라면 그냥 비행기를 탔을 거 같거든요.

여러분은 이정재(기훈)가 왜 다시 돌아온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님의 서명
꼭 행복하세요.
23
Comments
2021-09-25 10:56:03

시즌2 떡밥 강화죠 ㅎㅎ

3
2021-09-25 10:56:29

시즌2 개런티때문에...

2021-09-25 10:58:11

꾸준히 이타적인 선택을 하는 주인공이라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예 근원을 뿌리뽑고 싶은 마음이겠죠.

WR
2021-09-25 11:07:10

글쎄요.
힘이 세거나 아주 똑똑한 것도 아니고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게 가능할까요?

시즌1 우승도 운이 아주 많이 따라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2021-09-27 08:34:17

1편에서 보여준 근성 + 우승상금
으로 판을 짤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2021-09-25 10:59:28

엔딩씬에서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상한 짓 하려는 조짐이 보일 때 

같이보던 와이프에게 이렇게 얘기했어요.

 

'뭐야...저길 다시간다고?'

무리수(설정) 두지 말고, 그냥 비행기 타!

 

공감 안되더군요.

WR
2021-09-25 11:04:39

저도 속으로는 비행기타고 가서 가영이 만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목숨을 거는 겜을 다시한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영웅심리라고 해석하기에도 애매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1-09-25 11:04:24

1년동안 안갔던 사람인걸 감안하면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애초에 돈의 목적이 딸을 찾아오는 거였는데 돈이 생겼음에도 그걸 잊을 만큼 그 게임이 충격적이었겠죠. 

2021-09-25 11:10:26

그게 이해가 전 안되더군요
미국에서 아빠 기다리는 딸의 트라우마도 장난아닐거 같고..

6
2021-09-25 11:06:37

근데 이정재가 드라마 내내 보여준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남을 챙기는 사람이었고 모두가 버린 오일남을 챙긴 사람이었죠

물론 구슬치기에서 오일남에 의해 밑바닥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건 오일남의 의도에 의한 거라서...

그 구슬치기 제외하면 끝까지 남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는 마지막 오징어게임에서 자신이 1등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게임중지를 할 정도로요

또한 이런 캐릭터라서 1년동안 456억을 쓰지 않았고 마지막 오일남과의 내기에서도

사람을 믿는 선택을 하는 거죠

이런 드라마 속 이정재 모습을 보면 오히려 딸 만나러 가는 모습이 더 이상할 겁니다 

 

글쓴님이 말하는 선택은 사실 그냥 일반적인 선택이고 드라마 이정재 캐릭터가 할 선택은 아닌거죠

6
2021-09-25 11:07:53

그리고 착각하시는게 이정재는 절대 그 게임을 하러 가는게 아닐겁니다

이정재가 게임에 참가하고 싶다고 해도 프런트맨이 거부하면 그만이거든요

이정재가 하고 싶은건 그 게임 자체를 없애는 겁니다

자신이 오징어게임의 정체와 존재를 알고 있고 456억이란 자금이 있으니 어느 정도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프런트맨도 그냥 비행기 타고 오징어게임에 대해 잊으라고 말한 거구요

3
Updated at 2021-09-25 11:20:36

그렇죠... 프런트맨이나 게임 주최측 입장에서 이정재는 지금 가장 두려운 존재입니다...

모든 상황을 알고 있고 자금력도 있고.... 가장 문제인 건 상금을 타고 1년간 한 푼도 쓰지 않는...

한마디로 예측 불가능의 존재란거죠....

지금까지 거쳐왔던 게임 참가자, 우승자들과는 전혀 다른 인물....

 

Updated at 2021-09-25 11:10:58

시즌2에서는 제2의 이병헌이 될것 같아요

5
2021-09-25 11:10:35

다른 분도 쓰셨지만 한국인들 개연성이나 공감 등을 너무 따지는 경향이 있죠.ㅎㅎ

따지고 보면 애초에 살인을 목격하고도 죽을 확률 99%가 넘는 게임에 

또 참가한 거부터가 이해가 안 되는 거니

그냥 작품 속 캐릭터일 뿐이다 하고 보는 게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즌2 떡밥을 위해서 작가가 시킨 거니까요.

1
2021-09-25 11:13:13

어머니의 죽음.. 어쩌면 1년동안 자신과의 내기(상금안쓰기)를 승리하고 오일남의 죽음으로서 머리를 염색하고 그전의 자신과 단절하려고 했죠. 

그러나 딱지치기하던 공유와의 조우..거기서 더 큰 승부의 세계로 들어갈거 같네요..

 

다음시즌은 이병헌의 우승하던 과거일수도 있겠고요 어쩌면 우승자였으나 오일남과의 또다른 내기에서 패배해 프론트맨이 되어버리는 과거.

 

3시즌쯤되면 전세계 우승자들과 왕중왕을 그리는 글로벌도 볼수있겠네요. 

이미 세계적으로 세계관을 넓혔으니까요.

 

4
2021-09-25 11:14:08

그 장면의 최대 피해자는 탑승/보안 수속 다시 해야하는 다른 승객들이라고 하죠

2021-09-25 11:25:17 (125.*.*.210)

1명 안탔는데 다른 승객들이 탑승/보안 수속을 왜 다시 하나요?

2021-09-25 11:27:29

아마 수화물도 전부 내리고 다시 초기 리셋 된다던가 하더라구요 테러 위험

2021-09-25 12:55:46

70년대던가 항공기폭발 테러가 있었는데
테러범이 폭발물 실은 화물만 부치고 자기는
탑승 안한 일이 있어습니다
그 사건 이후 화물주인과 탑승여부를 꼭 확인하고 화물 부친 후 탑승 안할시
그 미탑승객 짐 빼고 테러가능성 확인 후 이륙합니다
이런것 걸리면 한시간 지연은 기본입니다

1
2021-09-25 11:15:38

상우 대사에 나오지않나요 기훈이 '오지랖'부리는 성격이라고

4
Updated at 2021-09-25 11:29:02

딸을 보려고 했으면 진작에 어떻게라도 갔겠죠 

 

이런 저런 일들이 겹치면서 이미 딸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거겠죠

7
2021-09-25 12:17:38

캐릭터를 이해 못하신거 같아요.

이정재 캐릭터의 핵심이 오지랖이죠.

그게 드라마 내내 강조되는데.

3
2021-09-25 12:45:17

과연 마지막에 공유를 우연히 만났을까요? 저는 자발적 참여를 지향하는 조직에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려는 조작이 아닐까 싶었어요. 이렇게 성공할지 모르고 강하게 시즌2 제작 기회를 바랬던거 같구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