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화훼단지 3군데나 들러서 겨우 작은 화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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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5 20:40:25
서울 도심은 비싸겠지만 여기 파주는 국화가 한창이고 가격도 무척 쌉니다.
겨우 3.5만원짜리인데 거대한 국화꽃덩어리입니다. 분갈이를 해줬으니까 한달은 계속 피고 지고 할 겁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에는 국화화분 하나 들여놓으세요.
작은 딸이 고양이에서 다육식물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궁둥이라는 별칭의 다육식물을 여러개 키우고 있습니다. 이건 퍼온 사진이고요.
그래서 전에 가봤던 화훼단지를 가보자고 했는데...
1. 대충 검색해보니 서오릉화휀단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기억과 멀어집니다. 도착했더니만 역시나 아닙니다. 하아...
2. 이번에는 제대로 검색하고 양주화훼단지를 확인하고 달려갔더니만 네비에서는 겨우 800m 남았다는데 장흥화훼단지가 나옵니다. 어랏? 여기도 아닌데???
네비가 비보호좌회전하라고 한 것을 눈앞의 화훼단지만 보고 직진했던겁니다. 하아*2...
3. 다시 멀리 돌아서 양주화훼단지에 도착했는데, 집에 가야 할 시간입니다.
급하게 아내가 고른 작은 화분과, 겨울을 난다는 뭐라뭐라하는 수상한 나무 한 그루 사왔습니다.
3시간 운전하고 화훼단지 3군데나 들린 결과물입니다.
여러분은 기억과 검색결과를 제대로 일치시키고 출발하세요.
나폴레옹처럼 이 산이 아닌가봐 하지 마시고요.
다음에는 바로 양주화훼단지로 가서 문그로우 몇 그루 사와야겠습니다.
잎이 좀 이상한 것은, 벌써 고양이놈이 말리는데도 한 입 해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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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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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면 조인폴리아로 가시면 될텐데요.
저도 양주 살지만 식물구할때는 그리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