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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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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아내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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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0:40:51

저 실업급여 받을때 자기가 원룸이라도 마련할테니 결혼하자며 제 생일날 준 부적(?)입니다. 

항상 지갑에 넣고 다녔는데 종이는 바스러지기 직전이라 오늘 꺼내뒀습니다. 

물론 저 돈은 영원히 쓸일이 없는 거구요~

 

저걸 보여주니 '흠... 어느 정도는' 그러는군요. 

 

 

님의 서명
숨 한번 쉬면 다시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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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8 10:43:35
비밀글입니다.
WR
2021-09-28 10:44:37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죠~

2021-09-28 10:44:05

캬~!!! 정말 아름답네요!!!

글쓴이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내분의 사랑이 잘 느껴지는 글입니다.

부럽습니다.

WR
2
2021-09-28 10:45:31

저 많이 잡혀삽니다...

2021-09-28 10:51:29

다들 잡혀삽니다.

어딜 잡혀 사느냐가 문제지 ...

2021-09-28 10:44:11

너무 멋집니다.
그 당시 sominus님은 많이 힘드셨겠지만 옆에서 힘찬 응원을 해주신 사모님이 계셔서 든든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

WR
2021-09-28 10:45:48

말 그대로 쥐뿔도 없었죠.

2021-09-28 10:44:47

감동하고 갑니다

WR
2021-09-28 10:46:07

별 말씀을~

2021-09-28 10:45:17

 메시지 읽는 순서는 일련번호순과 반대인 거 발견했습니다!!!

 

전 어차피 아내는 없을 것 같고 조카들 주려고 저렇게 일련번호 이어져 있는 돈들 몇개 모아놨죠. 지금은 어리니 줘도 별 의미없을 것 같고...

WR
2021-09-28 10:46:58

저때 빳빳한 걸로 구했나봐요~

2021-09-28 10:45:40 (125.*.*.141)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으셨길래...

WR
3
2021-09-28 10:47:54

요샌 아들한테 '네 엄마가 얼굴만 보고 결혼했다가 저리 고생이야' 하는 만행을 하고 있습니다. 

2021-09-28 10:46:47

멋진 부부시네요.

어느 정도는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다는 뜻이겠죠?

앞으로도 건승하세요.

 

아바 노래 중에 저런 게 있었나 잠깐 생각한 1인.
WR
2021-09-28 10:48:38

이루어졌다기보다는 '내일도 죽을 수 있다'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세상 별거 없더라구요. 

2021-09-28 10:51:06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겠네요...

WR
2021-09-28 10:54:17

당시 장모님은 제가 노처녀를 구해준 은인으로 아십니다. 

 

빨리 데려가! 하셨죠. 

2021-09-28 10:52:38

 멋지십니다. 이런게 부부죠.  ^ ^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사실겁니다.

WR
2021-09-28 10:55:24

일주일에 한번씩은 엄지발가락을 깨물어주기는 하는데...

2021-09-28 10:54:31

아름답네요!
코팅하셔요.

WR
2021-09-28 10:55:58

아마 '흔적바구니'로 들어갈겁니다. 코팅할지 물어봐야겠네요. 

2021-09-28 10:56:44

너무 부럽습니다!!!

WR
2021-09-28 10:59:16

다들 티격대는 부부죠~

2021-09-28 10:57:01

뭐라 못할 감동이 있습니다. 제3자인 저도 이런 느낌이니 본인께는 형언할 수 없는 더 큰 감동이 있으리라 쉽게 짐작이 가능하네요.  사랑이란게 이런 거구나 또 하나의 정의를 보고 가는 느낌입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WR
1
2021-09-28 10:59:56

싸울때 큰소리 쳤다가도 이런거보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2021-09-28 10:57:28

매일 업고 다녀도 부족하실듯요

WR
2021-09-28 11:01:24

요새 허리가 안 좋아... 아내의 다이어트가 완료된 후에요~

4
2021-09-28 11:01:59

지폐 훼손죄로 신고를…!!

WR
1
2021-09-28 11:03:01

헉~!

Updated at 2021-09-28 11:06:18

전생이 이순신장군님 수하 장수이셨나봅니다.

WR
2021-09-28 11:08:59

과거 장군님 수하들이 그렇게 힘들었다죠? 

 

아내때문은 아니고 당시의 고생때문에 그간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며 십여년을 살았네요. 지금은 다 추억이지만요. 

Updated at 2021-09-28 11:06:39 (211.*.*.34)

좋군요. ^^

WR
2021-09-28 11:09:28

감사합니다.

2021-09-28 11:11:40

 18년전이란 제목에 연식이 있으신 분이구나 했는데

 지폐날짜가 2003년 ㅠㅠ

 

전 결혼을 98년에 쿨럭 

WR
2021-09-28 11:15:36

5년 먼저 결혼하셨군요~ 행복하시죠? ^^


2021-09-28 11:31:20

좋은 배우자와 사는 방법 중 첫번째가 '내가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이라던 어느 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저런 훌륭한 아내분께 sominus님은 어떤 남편이셨을지 저절로 유추가 되는 글입니다. 

멋진 아내분 두셨으니 한 턱 쏘세요. 기프티콘 환영하고요 제 번호는 010-....  

WR
2021-09-28 11:37:58
요샌 아들한테 '네 엄마가 얼굴만 보고 결혼했다가 저리 고생이야' 하는 만행을 하고 있습니다. X2

 

기도 안차다는 표정을 보는 것도...

2021-09-28 11:33:11

글쓴이분도 좋은 분인가보네요!

미혼인데 좋아보입니다ㅜ

WR
2021-09-28 11:38:43

이 세상의 진리가 있죠. '다 고기서 고기입니다'

 

그래서 어제 고기 먹었습니다.  

2021-09-28 11:39:58

버킷리스트가 되어 버린 사랑하고 싶어요

WR
2021-09-28 11:41:39

그냥 아무생각없으면 됩니다. 

눈내린 추운날 신촌 통신박스 위에 올라가서 'I'm king of the world!' 같은거 하고 놀았어요. 

1
2021-09-28 11:52:16

제가 일 못잡아서 쉴때

일해서 돈벌어오던 아내가 생각나네요..

 

이런 시기 다 겪고 나니 싸울일도 별로 없고 

항상 고맙고 그러더라구요..

 

옛 생각도 나고 참 보기좋습니다 행복하세요!!

WR
2021-09-28 11:54:16

감사합니다.

 

요샌 드라마만 같이 봐줘도 조잘대면서 좋아하는지라 그리 힘들것도 없어요.

2021-09-28 11:53:41

부모이상으로 사랑하고 생각해주는 아내분이시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WR
2021-09-28 11:55:49

감사합니다. 

 

옆에 찰싹 붙어서 안 떨어지는 스타일이라... 화장실 갈때도 보고해야 한다는것만 빼곤 큰 불만은 없습니다.  

2021-09-28 12:00:43

 대대손손 가보로 모셔야겠네요~^^

WR
2021-09-28 12:46:14

아내가 아들이 아기때 줏어준 솔방울도 보관하는 스타일이라 잘 보관할겁니다~

2021-09-28 12:14:52

이러면 와이프를 위해
죽어도 후회없죠.

WR
2021-09-28 12:46:42

음... 저 먼저 죽으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군요. 

2021-09-28 12:17:00

캬.. 대단합니다.  

WR
2021-09-28 12:47:20

소소한 부부의 소소한 방식 

1
2021-09-28 12:17:28 (110.*.*.208)

역시 미남이라야 ㅜㅜ

WR
2021-09-28 12:47:41

이건 아내와 아들 모두 절대 인정 못할것 같은데요?

2021-09-28 12:22:36

이미 인생 다 성공하셨네요.
세상도 다 가지셨구요.

WR
2021-09-28 12:48:55

Updated at 2021-09-28 13:04:13

저에게도 저런 여친이 있었는데 결혼은 못 했네요.
그땐 왜 몰랐을까요?
부럽습니다.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WR
2021-09-28 13:05:43

인연은 다 각자 따로 있더라구요. 그 전에도 진지하게 만난 사람은 있었습니다만 가장 어려워 결혼은 꿈도 못꿔볼때 만난 사람과 살게 되었다는...

2021-09-28 13:14:26

단 한번 항해하는 인생이러는 망망 대해 에서

영혼의 동반자를 만나시는것에 성공 하셨군요~~

WR
2021-09-28 16:18:45

지금도 서로 좋아하는걸 보면 잘 만난것 같긴합니다.

Updated at 2021-09-28 13:42:34

이런 글 보면 결혼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상대부터 있어야... 

WR
2021-09-28 16:18:56

분명 만나실 겁니다. 

2021-09-28 16:36:24

 저희 집사람은 제가 숨겨 놓은 비상금을 귀신같이 찾아내어 털어먹는 선수입니다.  어제도 금쪽같은 90만원 사라지고 빈봉투만 덩그러니~.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더니 좋은데 쓴다고 하네요.. ㅡ,.ㅡ

 

이 글을 보여줘야겠습니다. 아내분의 사랑이 보이네요~

WR
2021-09-28 16:39:59

돈이야 뭐 저도 맨날 당하고 삽니다. 모든 돈들어가는거 전부 제게 내라고 하고... (자기 수입도 많으면서 )

2021-09-28 16:57:21

감동적이네요

아내분이랑 행복하세요

WR
2021-09-29 08:52:16

감사합니다.

2021-09-28 23:17:48

 저런건 액자에 넣어서 고이 보관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ㅇㅅㅇ..

WR
2021-09-29 08:52:38

아내의 추억바구니에 잘 들어갈겁니다~

2021-09-29 00:56:23

글씨체가 시원시원하니 참 보기가 좋네요. 

아내님의 성격도 그럴것 같습니다. 

노년에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겠네요.^^

WR
2021-09-29 08:53:42

제가 악필인데 반해 아내는 원래 먹물파라 글도 좀 쓰죠.

2021-09-29 01:05:10

아... 저도 92년 쯤 저런 시절이 있었죠.
그때 쓴 글들을 읽어보면 정말 손발이 모두 실종...

Updated at 2021-09-29 01:41:13

낭만적이네요

WR
1
2021-09-29 08:54:02

옛날엔 꽤나 달달했는데~

2021-09-29 08:45:13

 아...여기도 사모님께서 DP감시를...

WR
2021-09-29 08:54:38

존재는 알지만 안보는 걸로 압니다.

2021-09-29 17:59:30

 ^^ 멋져요 역시 

WR
2021-09-30 08:41:14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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