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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시기에 결혼식 참석해본 경험자 계실까요?

 
  1845
2021-09-28 19:58:19


며칠뒤에 사촌 결혼식인데 코로나 시국에 결혼식 가는게 처음이라 궁금한게 몆가지 있네요.
참석해보신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일단 인원 제한이 49명까지이고 식사 제공 안할시 99명까지로 알고 있는데 인원의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지가 궁금합니다.
사람도 많고 정신없을듯 한데 정확하게 통제, 관리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두번째로는 신랑측 + 신부측 다해서 99명이면
각각 반정도인 50명 정도로 쪼개질거고 여기서 또
친가와 외가로 나뉘어질텐데 이 50인 안에 제가 포함될것 같지가 않아서 말이지요.
친척 어르신들만 해도 몇 분인데 ㅡㅡ;;
아니면 신랑 신부가 초대할 인원을 미리 정해놓고 딱 99명에게만 참석해달라고 전달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예식장에 못들어가는 경우도 있을지요?
가까운곳도 아니고 서울서 부산까지 가야해서 이래저래 걱정되는게 많네요.
만약 들어가지도 못할거 같으면 복장도 정장 말고 그냥 편하게 갈까 합니다.
코로나 4단계 상황에 결혼식 참석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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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Updated at 2021-09-28 20:07:43

후배 결혼식 다녀왔어요 49명 제한이 있어서 거의 친인척만 식장에 들어가고 친구 동료는 옆방에서 중계되는 식을 봤어요 솔직히 사진은 친인척 찍고 그분들 방에서 나가시면 친구 사진 찍을 줄 알았는데 인원 교대 안된다고 사진도 못찍었어요
일요일에 메리어트 식장을 지나갔는데 최고 가까운 친인척 빼고는 식 전에 인사하고 식사도 없이 답례품 (와인?) 받아서 가시더군요 다들 예쁘게 준비했는데 사진도 못찍고 아쉽다고 한마디씩 ...
아 실제로 빡세게 통제합니다 약간 서운할 정도로 ㅠㅜ 일찍 가서 신부대기실에서 인사라도 했지, 조금 늦게 온 사람들은 신랑신부에게 왔다는 표시도 못냈어요

WR
2021-09-28 20:09:45

아이고...
결혼식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들을 비롯한 하객들에게도 참 아쉬운 상황이네요.
저희 쪽 가족들은 하루 전에 가서 미리 축하도 하고 식사도 따로 하고 다 하겠지만 저는 사정상 당일치기로 갔다 와야하는데 부산까지 가서 밥도 못얻어먹고 올 상황이라니 ^^;;
코로나가 참 야속하네요.

1
Updated at 2021-09-29 03:33:24

저도 20일전에 몇년만에 참석했는데 친인척사진찍고 나오면 친구사진찍던데요 

49명제한있어서 가까운 친척만 입장가능했구요 

통제는 관에서 나와서 감시하더군요 

친구사진 다 찍고 신랑신부가 폐백실에 보통10분이면 오는데 

친구들 만나느라 30분 지체해서 기다리다 짜증이 나긴하더군요 

간만에 보니 기쁘기도 하겠지만 어르신들을 마냥 기다리게 하다니 아쉽죠  

식사안하는 손님은 답례품주던데 식사는 3만원대인데 

답례품 수준은 만원값어치도 안되더군요 

예식장에서 하면 일정인원 식사값내야되는데 

코로나 시대에 무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하다니 

근교 야외 카페에서 대관해서 하면 서로 좋겠구만 

식사는 각자 알아서 가까운 친인척만 근처 식당에서하면 되겠구만 

꼭 예식장에서 해야하는지 알수가없어요 

이건 민폐입니다 

2
2021-09-28 20:06:18

지방 식장 가서 안심콜 통화하고 상경했는데
2시간 앞선 예식의 신랑이 확진자로 떠서
SMS받고 구청 진료소 가서 코 후벼파고 왔습니다.

다음번에는 축의금만 보내고 안 가려고 해요

WR
2021-09-28 20:11:31

오마이갓~~~~
좋은날에 콧구멍 쑤심을 당하다니요 ㅜㅜ

1
2021-09-28 20:15:21

왼쪽 찔린 직후에 아파서 눈물흘리고 콜록거리며 뒤로 물러났더니 아파요 아픕니다 하면서 부스 안의 의료인께서 다른 콧구멍을 더 푹 쑤시더라고요. 오전 11시 이전에 검사했는데 저녁까지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WR
2021-09-28 20:19:50

저는 2~3분 정도 쓰리다가 통증 끝났는데 저녁까지 그랬다면..
상처라도 났나봐요.
잘못 쑤신것 같아요 ㅜㅜ

2021-09-28 20:27:48

처음 가서는 '저... 2차 접종 완료하고 2주 지났는데 제가 검사 해야 할..' 을 말씀드리려던 중에
"여기 인적사항 적고 다음으로 넘어가세요"
"네"

하고 벌어진 (?) 일입니다 ;;;

1
2021-09-29 05:57:25

이렇게 실제로 당한 분이나 방송에서 유심히 봐도 대부분의
검체체취 하는 분들이 콧구멍에 면봉을 팍 쑤시듯이 처 넣던데
저럴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요!
저희 동네 보건소에서 검체체취를 당했었는데,
줄서면서 다른 사람들 면봉 쑤시는거 가만 보니까 한 분은
내가 봐도 안 아프게 살살 넣고 살살 돌려서 빼는 것 같아서
인생사 모든게 또 줄 아니겠습니까!
그 와중에 줄을 살짝 갈아 타서 잘 쑤실(?)것 같은
그 분에게 받았는데 정말 아프지 않게 조심해서 잘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해도 되는데 방송에서 보고 있으몃 진짜 아무 생각없이
푹 쑤시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비록 힘든 일 하시는건 아는데 굳이 그렇게 무턱대고
팍 팍 쑤셔 넣을 필요 있나 싶어요!
수 만명을 쑤셨으면 달인 급으로 아프지 않게 잘 할 수도 있을텐데;;;

1
2021-09-28 20:09:03

작년에 간거라 지금처럼 인원수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오히려 음식을 먹고 와야 하느냐... 이걸 더 걱정했어요. 부페면 그냥 오려고 했는데 갈비탕이라 후딱 한그릇하고 나왔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8 20:13:51

작년이면 지금보다는 덜했겠군요.
음식은 줘도 먹기가 불안하네요.

2
Updated at 2021-09-28 20:14:53

저는 친한친구 결혼식인데 참여하지 않았어요 이야기 들어보니 예전처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인원을 재한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친인척 그외 인원 포함 하면 차라리 도와주는것 같아서 문자로 인사나 했죠 서운해도 그게 멀리보면 차라리 나은것 같아서요 대신 축의금 보내고 문자로 미안하다고 인사나 했죠 요즘 같은때 조심해야 할것 같다고 나 때문에 여러 사람들한테 피해주기 싫다고 근데 이런 이야기를 다른곳에서 이야기 할 자리가 있어 했더니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친한 사람 결혼식인데 참여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저를 이상하게 보더군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최대한 단체 장소는 더욱더 피하고 있어요 서로 조심해야 할것 같아서요 꾹 참는거죠 근데 아닌 사람들도 꽤 있나봐요 생각하는게 많이 달라요 

WR
2021-09-28 20:17:35

저는 가깝게 지내는 사촌이라 무조건 가긴 할건데..
저보다 먼저 온 누군가를 들여보내고 제가 99인 외로 밀려나는 상황이 걱정되네요 ㅎㅎ
솔직히 자기 결혼식에 와준 손님을 99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통보하고 인사만 하고 되돌려보내는게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ㅡㅡ;;

2
2021-09-28 20:31:46

지난주 토요일 갔었는데, 말만 49명이지.. 대부분 식장안에 다 들어가게 해주더라구요.. ㅡㅡ;;

WR
2021-09-28 21:10:11

식장 안에 들어가게 해준다는게...
그냥 두루뭉실하게, 눈치껏 적당히?
조치한다는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문제라도 생기면 정말 곤란해지겠네요.

2021-09-29 03:31:44

감시안하면 상관이 없군요 

이렇게 허술하다니 안타깝네요 

2
2021-09-28 21:05:36

4단계로 격상되고나서 친한친구 결혼식이었는데 (8. 28 토) 봉투만 넉넉히 하고 참석은 아니하였습니다.

혹시도 모를 상황때문에요 

안왔다고 서운한건지 까먹은건지 혹은 잡혀사는건지 전화한통 없네요 

결혼전에는 전화도 자주하던놈이 ..... 

결론은 안갔습니다 안갔어요...

WR
2021-09-28 21:12:32

아마 안가시는분 많을겁니다...
저도 친구였으면 그랬을것 같기도 해요.
대신 결혼식 전이나 후에 따로 날잡아서 다른방식으로 축하해주겠지요 ㅎㅎ
그나저나 전화 한통없다니 좀 섭섭하실듯 합니다.

1
2021-09-28 22:19:59

야외 결혼식이어서 멀직이서 사진만 찍고 식사는 친족만 가능하다기에 아쉽지만 그냥 돌아왔습니다.

WR
2021-09-29 00:38:35

결혼식은 축하해주고 밥 묵고 오는건디~~ ㅜㅜ
그냥 돌아오기엔 너무 허전힐듯 합니다. ^^;

2
2021-09-28 22:31:13

거의 매주 주말을 결혼식촬영으로 보내는 사람인데
보면 코로나시국이 맞나? 할정도 예전과 같은
모습도 보이고 딱 100명해서 초대받은분들만
오시는경우도있고 일단 지금 시국에 오라고하는것도 미안하고해서 찐친아니면 초대안해도 다 이해하는 분위기더라구요.

WR
1
2021-09-29 00:40:48

역시 케바케군요..
방역 수칙 역시 지키는 사람만 제대로 지키는? 듯 합니다.

1
Updated at 2021-09-29 03:36:23

사진찍을때 일부는 마스크벗던데 이런 경우가 많은가요 

나이드신분이라 말은 못하겠고 답답하더군요 

코로나 시대에 이게 무슨짓인지

마스크벗고 사진에 얼굴 나오는게 무슨의미인지 알수가없어요  

2
2021-09-28 22:54:34

49명 제한이면 이미 명단 정해졌을듯 합니다.
제 동생이 올해 결혼했는데 친척들 경우 이미 올사람 물어보고 인원 조율했어요.(사촌이 많지만 다 오진 않았어요) 사촌이면 부모님은 참석하실테니 부모님께 여쭤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WR
2021-09-29 00:48:14

저에겐 올수 있냐 물어봐서 간다고 했는데..
참석 인원에 포함이 된건지...
아니면 식장 외 공간으로 분류?되서 영상이나 보게 될런지.. ㅋㅋ 궁금합니다.

1
Updated at 2021-09-29 09:08:51

제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3번의 결혼식을 참석해서 2번은 축의금을 받아주고 한 번은 참석만 했는데 인원관리 엄격합니다. 특히 축의금을 받은 작년 2번의 결혼식은 1번은 춘천 1번은 서울에서 했는데 식장 인원 관리 엄격합니다. 절대 못 들어갔어요. 당연히 뷔페도 없었습니다. 전부 답례품으로 넘겼죠.

 

하지만 그렇다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인원을 미리 정해두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 형제들 정도는 필수 인원으로 넣긴 했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완벽한 선착순으로 끊었었죠.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인원들은 식당에 따로 설치 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따로 모여서 (이것도 인원제한하면서) 보더군요.

 

올해 참석만 했던 결혼식은 그나마 좀 풀려서 100명 인원 제한에 뷔페 이용도 거리두기만 하면 이용이 가능해서 그나마 얼굴만 보고 후딱 밥만 먹고 나왔는데 그래도 추석 직후라 불안하더군요.

 

WR
2021-09-29 09:48:33

참.. 이래저래 피곤한 일인듯 합니다.
결혼식 주인공이나 참석하는 하객들이나 모두다요.
좋은날에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많이 생겨서..
진심으로 축하해줘야하는데 말이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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