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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택 건축중입니다 드디어 골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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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07 23:54:05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아들은 둔 아이 아빠 입니다. 

결혼 초 부터 땅에 대한 욕구 가 강한지라 집사람에게 말했었습니다. 


직업이 내장 목수여서..서울 경기로 다 다니는데..IC 까지만 가면 어디든지 다 비슷 비슷 하고 10~20분 정도 차이 나더라구요...딱히 지하철도 안타서 지하철이 필요 없어서.....

2~3년 정도 땅 알아 보다가. 원래 계획은 아이가 7살 되면 이사가자 였는데..어떻게 하다보니 땅사서 건축으로 되버렸네요..용인 터미널이랑 가까운 거리여서....용인 IC 까지는 동네가 막히는 지라 20분 정도 걸리고....기존 살던 집 보다는 어디가든지 출퇴근 시간이 10분 정도 더 늘어 나네요..

 

올초에 아파트를 팔고 근처 빌라 로 이사왔습니다. 5층 힘드네요..ㅎㅎㅎ 그런데 전 월세가 씨가 말랐더라구요.

8월달 부터 보강토 작업부터 해서....이제 골조는 콘크리트 다 부었네요.

기초 하고 난뒤에....9월달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조금 딜레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보강토 부터 골조 까지는 다 직영 공사 했습니다 우연히 작업 반장님을 좋은분 만나서 큰 탈 없이 진행 되었네요..

 

 

올겨울 노란 컨테이너 앞이 집지을 땅입니다. 처음에는..앞이 푹 꺼진 논이였는데..올해 대대적인 매립 작업을 했내요..그래도 1미터 정도는.....모 일딴 개구리소리 안들리고 벌래랑 약도 안칠듯 해서 다행으로 느낌니다. 농사는 안지을듯 한데..그래도..논보다야..밭이...아마..황무지가 될 확율이...돌밭입니다. 

 

보강토 작업 했습니다. 물이 많이 차는 곳이고 매립지이다보니..땅을 1미터 이상 파고 골조도 1미터 이상 넣고 콘크리트 붙고 했네요...직영 공사라서 돈은 아꼈는데..정말 힘들었습니다. 8월 초 공사.. 

보강토는....견적이나 직영이마 비용 차이는 비슷 하더라구요.....그래도 견적은 천만원이 넘었는데...

직영으로 해서..천만원 이하로 공사 되었다는...

 

 8월 15일 광복절 다음날 부터 공사 했습니다. 더위가 꺽여야 해서...기초 치면 딱 살만한 온도일듯 한데..저날 까지는 꽤 덥더라구요..

 

기초 공사 매트 기초인데....특이하게 토목용 eps 로..하부 단열은 좀 세게 했습니다. 중간 벽체 자리에는 지중보도 넣구요...매트기초인데..줄기초 형식이고....그나마 하자 없으면서....조금은 따뜻할까 했는데..어짜피 지중열이 차단되어서 더 추울려나...ㅎㅎㅎ 하여튼 목수 반장님도 처음 보는 방식이라서 살짝 당황..... 

저도 이론상으로만 있던 공법이라서....모......보통은 저 단열제 자리에 흙으로 채워 버리거나..폼으로 싸버리죠...단열재 비용이 100만원이지만...모... 

 

 기초 타설 했습니다. 하부가 살짝 터져서 시껍 했지만 완전 터진게 아니라서..수습하고 진행 했네요..

기초 타설푸...기초 측면도 다시 땅 속까지..단열 했습니다 다들 안하지만..기초 단열이 중요하다고..

패시브 하우스 협회에서 하도 강조하는지라........아이소 핑크 100으로 쫙 둘렀습니다. 모 따뜻 하겠죠...ㅎㅎ

 

 1층 슬라브 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2츨 일하고 3일 놀고.....놀때는 코로나 백신 주사도 맞고..

 2층 까지 올리고....

 2층도 마무리 입니다. 

 최종적인 파라펫을 별도로 갈꺼구요..


 

 추석지나고 타설하고..폼 해체 까지 했네요...이제 창호 들어올때까지....3주 정도는 현장은 정지될듯 합니다. 그때 계단 작업이나 지붕 파라펫 작업 하겠네요..

계속 비용적인 문제로 벽체와 지붕의 일체 타설 유혹이 있었지만....결국 단열제 후부착으로 무사히 진행 했습니다. 

도급이나 직영이나...비용 차이는 크게 없더라구요....다만 직영이...관리 잘해야 하고..좀더 꼼꼼하게 ...

 그래도 집은 한번만 짓는걸로....일잘하는 사람 만나는게 쉬운일은 아닌듯 하네요....

옆동네에..집지으신 형님은 결국 일하는 분들 결국 우리집 형틀팀으로 교체 하시더라구요..

전 형틀팀 잘 만난듯 합니다. 

님의 서명
인생의 터닝 포인트...

1.젋을때... 회사 그만두고 잠깐 장사[술] 해보기...[인생 어렵고 자영업은 절대 하지말자]

2. IT 개발자 그만두고 인테리어 목수된일.... 편하게 돈주고 좋지만...개발자일때 더 공부한듯... 자유로운 인생..

3. 아파트 팔고 경기도 외각에서 가족이랑 조용히 집짓고 사는거..집짓는거 힘들지만 재미있는 경험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grin98&from=postList&categoryNo=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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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8 21:59:39

축하 드립니다

꿈의 전원주택 지으시네요

건축일 하시니 멋진집이 탄생하겟군요

WR
2021-09-28 22:03:55

사실....내장 전문인지라...처음에는 주택 사서.... 리모델링 해서 살려고 했습니다.  같이 일했던 형님이 갑자기...리모델링 보다..땅사서 집 짓는게 더 싸다고 하셔서..저도 모르게.....

그형 산 동네가...멀다고 생각했는데...한번 구경갔다가..동네가 좋아서 결국 그 형 근처 동네로..정착 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두달째 일안하고 건축 관리 및...잡부 일 중입니다. 형특 목수님 연세도 많으신데 대단하시더라구요.

2021-09-28 22:06:59

리모델링 보다 짓는게 훨씬 좋지요

설계도 원하는 대로 하고

바닥 단열 하시는거 보니 제대로 지으시네요 

WR
2021-09-28 22:13:02

단열 이게..한번 신경 쓰면...꽤 많은 부분이....패시브 하우스 싸이트 기웃 기웃 하면서 6개월 이상 계속 공부한거 같네요. 확실히 기존 일체타설방식은 비용 줄임이 획기적인거 같습니다. 그걸 안하고 후부착 하다보니....그 비용이 꽤 늘어 나더라구요. 

2021-09-28 22:06:55

집을 짓는다는건 항상 부러운 일이죠.. 무탈하게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아들을 둔 아빠인데 층간소음 문제로 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주택으로 이사하고 싶네요.  

WR
2021-09-28 22:14:13

감사합니다 저희도 아직까지는 밤 되면 아들보고 뛰지 말라고 합니다. 내년 부터야...모..자유롭게 뛰게 해야죠.... 아이에겐 좋은데...친구가 없는게 좀 아쉽네요...쌍둥이 아들이시라면...주택이면 최고 일듯 합니다. 울 아들은....동생이랑 터울이......

2021-09-28 22:07:47

멋집니다. 저도 이번에 양평에 주말주택을 작게 지었는데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일도 많이 생기네요. 작은 건축회사라 작업하시는 분들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되고 ㅠ.ㅠ 저는 다른건 그럭저럭 괜찮은데 욕실 주방 타일이 맘에 안듭니다. 비싼 타일 따로 사다줬는데 시공을 허접하게 해서 불만이 크네요. 인테리어 부분은 잘 하는 작업자 구해서 하시거나 서울에서 따로 맡겨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샷시를 좀 좋은걸로 하세요. 전 독일식 시스템 창호로 했는데 아주 맘에 드네요.

멋진 집 잘 건축하시길 바랍니다~~!!

WR
2021-09-28 22:17:33

감사합니다 원래 주택 마감이...목공이든 모든 아무리 잘해도 도배랑 타일 장판이....잘나오면 집이 이뻐 보이고..그 3개가..사고치면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일딴 타일은 직접 할까 생각 중입니다. 수직 수평은 남들보다 잘보는지라... 나름 인테리어 목수이고..상가를 많이 하지만..그래도 목공쪽은 좋은데.. 칠은....맞기면 좋은데....돈을 세이브 하고 몸으로 때울지..맞길지 고민중입니다. 

저희도 독일 창호로 주문 했습니다. 

2021-09-28 22:17:48

집짓는거 힘들죠.
전 어쩌다 기회가 되서 아주 저렴하게 업체에게 맡겼는데도 신경이 많이 쓰이던데 직영이라면...ㅜㅜ

헌데 던키로 맡기는거보다 비용은 많이 절감되고 연봉4천이라면 1년쉬고 집짓는데만 집중하면 연봉뽑고도 남죠. 건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건 덤이구요.

직접 내장공사는 하실테니 그 과정이 매우 재미질듯 합니다.

좋은 내용 연재부탁드립니다..^^

WR
2021-09-28 22:39:04

여러 팀 견적 봤는데...반장에 따라서 견적가가 뒤죽 박죽이더라구요..

형틀 목수님들이 제한적이다 보니...50% 이상 견적 차이가 납니다. 

옆동네서 저랑 비슷하게 옹벽 공사 시작하시던 형은.....일꾼때문에 가슴 앓이 하다가 결국 이번주 저희 현장 끝날때 저희 팀 그대로 대려가서..기존 분들이랑 교체 하시더라구요. 

전 반장님을 잘 만난듯 하구요...


그리고 일반 집장사 집들처럼 안지을려고 하기에 어쩔수 없이..직영을 선택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기회되면...일하러 가는게 좋죠...사실은...형틀만 끝나면....일할까 했는데...

요즘은 살짝 패러다임이 바껴서 한번사는 인생 조금은 여유있게 살자로 바꼈습니다. 

딱히 대출금 갑을일도 없고...돈이야 언제든지 일하면서 벌수 있고....

목수쪽이 자리만 잡으면 다들 20일에서 25일 일하려고 하는데......그렇게 일하면 왠만한 대기업 보다는 많이 받을듯 합니다.퇴직금이 없지만...

 

그런데..전...올해부터인가...그냥 보름만 일해도 먹고 살만해서 

아둥 바둥 살지 말고...느긋하게 살자로 .... 주변에서 일하러 오라고 해도...그냥 일정 있다고 논거 같습니다.

요즘 이쪽에 사람이 없어서 구인난인데..딱히 소속은 없는지라..

사실.....과하게 안쓰면 아직 우리 식구는 400 정도만 있어도 충분 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1-09-29 00:43:41

혹시 조수 팔요하시면 부탁드립니다.

일하는 센스나 성실함..약간의 힘..???은 보장합니다..^^

2021-09-28 22:21:04

대단하시네요 요즘 자재비가 엄청 올라서 가급적 건축 안한다는데…

WR
2021-09-28 22:40:40

철근은 두배 올랐는데 목자재도 50%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기존에 살았던 아파트가 조금 더 올라서.......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아파트를 파니 자금에 여유가 조금 생기더라구요....

1
2021-09-28 22:27:57

건축은 내돈 내고 돈받는 사람들의 호의를 바래야한다는 슬픔이 있다고 ㅠㅠ

WR
2021-09-28 22:42:07

글쵸 특히나...골조쪽이나 시공사는.....

그래서 좀 알면 직영이나 반축 공사도 괜찮은듯 합니다....그러다가....맘 고생 할수도 있지만...

우야둥둥 전..이제 우리 집 안지으려구요... ㅎㅎ 월래는 옆에 두채 지을려고 했는데 그냥 밭으로 쓰려구요..

2021-09-28 22:29:04

역시 목수니까 잘 하시네요. 골조끝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겠어요.
저도 머지않아 지을텐데 내장 외장 전기 배관은 제가 할려구요. 골조랑 지붕은 제영역이 아니라...
그리고 옆에 저만의 작업실은 경량목구조로 제가 첨부터 끝까지 지어볼려구요.
냉난방비 생각하면 패시브가 답인듯합니다
겨울에 난방비 월100만원 넘는집들도 많더라구요.
잘 진행되어서 멋진 집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WR
2021-09-28 22:44:14

골조는 함부로 손대는거 아닌듯 합니다. 

골조에 단열만 되면..그다음 부터는 천천히 하려구요...콘크리트 습기도 빠져야 하고....

지금 사는 집도 내년 봄까지는 살아야 하기도 하구요..... 정말 좋은건...정남향 집이라서 그것만 생각 중입니다. 냉 난방비는 작게 들것 같은데.. 그걸 위해서 들어가는 돈이 꽤 되더라구요.... 그래도 쾌적한 집 되리라 생각하고...비효율 적인 투자 중입니다. 

1
2021-09-28 22:29:13

 역시 현업의 힘이군요..

보통 자기집 건축하는 게시글 십중팔구는 공사업체 잘못만난 얘기, 공사중 업체 도망간 얘기,

하자발생, 계약불이행.... 이런 글들인데. 

군데군데 높이 충분하게 등박스 만들어서 간접등 설치하세요.. 쾌적하고 고급스러워 보일 겁니다.  

 

WR
2021-09-28 22:46:04

ㅎㅎ 감사합니다. 

형업인 전직 제 사수는....보강토 잘못 맡겨서..천만원 이상 그냥 날리고..다시 부수고 옹벽 공사로 저희보다 2주뒤에 시작했는데..부른 목수 반장도 좀 이상해서 가슴 알이 하다가..결국 우리팀 골조 끝난 오늘부터 우리팀 데려다가....진행 하더라구요... 복불복 인듯 합니다. 

2021-09-28 22:52:47

건축층고가 확보되어 있으시면 실링팬도 고려해 보세요. 냉난방에 도움도 되고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있으니까요.  겨울엔 반대로 회전 합니다.

모던한 디자인도 많아요.. 요즘 직구로 구입도 용이하고요. 

 

참고 사이트

 https://modernfan.com/

WR
2021-09-28 23:06:42

층고는 꽤 올렸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투덜될 정도로........ 

ㅎㅎ 실링팬 당연히 해야죠..

기존에 팔았던 집에도 거실이랑 안방에 실링팬 달았습니다. 여름에 130cm 짜리 실링팬 돌리면 시원하고....겨울에는....따뜻하다던데...겨울 효과는 모르겠더라구요..층고가 낮아서 그런가.

이번에는..1층 거실에..실링팽 2개 넣으려다가....그냥 1개로 줄여서 설계 했습니다. 

주방은 이리저리 힘들고..식탁은 팬던트 설치 해야 해서요..

 

실링팬은 전력 때문에 독일에서 직구 할꺼구요...전에는 미국에서 직구 하고 도란스 연결 했는데.......

다만 이번 거실은 등있는걸 살까 없는걸 살까 고민중입니다. 디자인은 없는게 이쁜데..실링팬 가까이에는 등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는 지라..멀리 떨어져야 해서 고민이네요....


2021-09-28 23:17:31

실링팬의 조명은 보조적인 밝기정도밖에 안될 겁니다.

나중에 설명서 잘 보세요. 제가 구입했던 미국거는 여름, 겨을 방향전환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WR
2021-09-29 13:55:37

저도 거실꺼는 미국꺼인데....아답터 연결 해놧지만...세팅이 번거 롭더라구요..

처음에는 벽 스위치 달아서 했는데..결국 몃년 쓰다가..리모컨 달아서 리모컨으로썼습니다. 여름 겨울은 계절이 바낄때..스위치 한번만 해주면 되는데...

아파트가 층고가 낮다 보니..겨울 효과가 그닦 모르겠더라구요..

등유 난로 써도....겨울 역방향..효과는 미비 했던거 같습니다. 여름에는...최고구요...

2021-09-28 22:36:58

하부단열이 정말 중요하죠 잘하셨다고 봅니다. 다만 건물 본체에는 아이소핑크 사용은 신중하시라고 권유드리고 싶어요. 아이소핑크가 결국 압출법보온판 단열재인데, 초기 성능은 좋습니다. 하지만, 스티로폼 내부에 가스가 주입된 개념이라 연식에 따른 단열효과 저하가 매우 확연하고 화재시 유독가스 배출도 많은 편이라 요즘에는 잘 안 쓰는 추세입니다.

WR
2021-09-28 22:48:20

확실히 효율은 급격히 떨어 진다 하더라구요....

저희도 아이소 핑크는...지면과 만나는...물과 만나는 기초 측면에만 사용하고...나머지는 효율적인 비드법 사용 할껍니다....철저하게 외 단열이라서..내부에는 오로지 콘크리트와 석고 뿐이겠죠.....내부에 단열제는 전혀 안쓸꺼구요....그냥 집 콘크리트 골조를 단열제로 꽁꽁 싸는거죠....

2021-09-28 22:41:16

오..! 저도 주택살고 있어서, 저 마음 이해합니다..!
전문가시니 예쁜집 기원합니다..!!

WR
2021-09-28 22:48:53

감사합니다. ^^ 잘지어야죠..

2021-09-28 22:47:20

1. 기초 스티로폼 너무 과하게 하셨네요. 

크게 의미가 없는(?) 행위인 것이 코너 형틀쪽은 스티로폼이 들어가지 않아-버림콘에 지내력 확보땜에 어쩔수 없음-단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겁니다. 

사실 저렇게 두꺼운 스티로폼은 지내력만 약화 시킬 뿐이죠. 

이론상이야 충족하지만 세월앞에 장사 없을 겁니다. 

 

2. 기초 단열은 의견이 분분한데 저 개인적으론 매트 기초위 단열이 맞다 판단합니다. 

아이소핑크 150 mm면 충분하다 보고 있습니다. 

기단부는 당연히 단열 해야 하구요. 

 

3. 쓸데없는 지적질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은집 짓기를 바랍니다...

WR
2021-09-28 23:02:12

아닙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사실...토목용 eps 사용한건..단열 도 아주 약간 있지만 단열 보다는...

비용과 하자 측면이 더 큽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매트 기초방식이지만 줄기초 처럼 단단하게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일반적인 매트 기초 방법을 한번의 콘크리트 작업으로 하면은 기초 하부 단열시...기초 하부의 단열제 아래는 공극이 생겨서 최악의 경우 기초가 깨지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주택은 좀 작겠지만...

 

게다가 보강토 작업으로 이미 700 정도 성토했고 거기에 기초는 300이 더 올라 갑니다. 

 성토하고 1~2년뒤 집지으면 좋지만 그렇게 못하면 어쩔수 없이 선택하는게 줄기초가 제일 무난한데..

줄기초는..아시겠지만 튼튼하고 좋은데....폼도 두번 설치 해야하고 콘크리트도 두번 부어야 합니다. 비용 무시를 못하죠....그래서...그냥 줄기초 방식인데..통기초 방식으로 하는거죠..콘크리트 양도 좀 줄이고....

그리고 저것 자체가 토목용 eps 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세상 모든 도로는 다 하자가 ........

그런데 저 토목용 eps 가 다 오래되어서 사라진데도 문제는 없죠..어짜피 줄기초 방식에 지중보가 힘을 받치고 있으니...

 

 실 매트 단열은...... 기초 상부에..다시 150으로 단열 하고 방통 작업 들어 갑니다. 그러면서...화장실과 현관 입구 슬라브 다운도 같이 진행 하는 거구요...모 그래도 일딴 저 단열제 가격이 100만원 정도인지라 그렇게 싸다고는 못하지만.... 폼 설치하고 해체하는 줄기초 비용보다는 싸고...매트 기초를 하부 땅에서..1000 정도 올리기에는...아마...기초가 다되어도.. 흙때문에 속이 빈 기초가 되지 아니할지......

2021-09-28 22:57:45

터미널과 가깝다면 제가 사는 곳과도 가깝겠네요. 저는 (빠른) 도보로 터미널 5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WR
2021-09-28 23:08:24

오 가까운데 사시네요.. 

우리는 거기서 좀더 내려가면.... 은화삼 CC 가 보이고 은화삼 지나서 바로입니다. 노루실.....

2021-09-28 23:12:56

 오호, 현업 종사자 전문가분도 집 짓는건 쉽지 않은걸 보니 

제가 생각한 전원주택은 점점 멀어져가는 것 같네요 ㅠ 

 

사진하고 자세한 설명 잘 보고 갑니다.  

 

점점 멋있어지는 집을 기대하며..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행복한 집 되세요! 

WR
2021-09-29 07:12:49

감사합니다. 

그래도..정말 좋게 지으려면...집 잘짓는 업자분 만나시면 될듯 합니다.건축 박람회도 가보시고...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곳으로 가면.....될듯 하네요...반축 공사나 직영 공사는 생각보다 어려운듯 합니다. 

2021-09-29 02:09:04

멋진집이네요
반영을 하셨겠지만
집 위치가 외진곳에 위치하니
6채널 정도 보안 cctv 선을 포설하셨겠네요
한때 용인 둔전리 살았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9 07:15:06

네..요즘 CCTV 가 잘나와서..일단 2개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런데..이번에도 느꼈지만....밤되면..컴컴하고.... 100미터마다 대형 견들이 있고..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이 하나뿐인지라? 의외로......안전할수도 있더라구요.. 대로변에서는..5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다만 고라니와 멧되지가......ㅜㅠ

2021-09-29 05:48:43

집짓는거 참 어렵죠.저도 주택실이 5년차인데 없는 살림에 건축에 몽땅 넣어서 요즘도 뭐든 직접 합니다.관리가 만만찬아요.창고짓고 데크짜고 데크 그늘막 만들고 장비값도 만만찬게 들어가고 그래도 주택에는 맛이 있습니다.아파트에서는 느낄수 없는맛.패시브 수준이시면 전열교환기는 필수 입니다.제가 주택 지으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전열교환기 설치한거 입니다.이것도 그냥 설치만 해서는 안돼구요 빨아드리는 양과 나가는 양을 잘 조절 하셔야 합니다.저희 소장님은 이걸 계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하시더라구요.그리고 마당은 콘크리트가 답이 더라구요.잡석은 완전 비추.각기다른 풀이 아주 4계절 내내 납니다.지금이 가장 행복할때니 즐기면서 하세요.

WR
2021-09-29 07:17:01

넵..전열 교환기..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게...기기값 반이고 자재값 반이더라구요.일딴 기초 설계만 받아둔 단계 입니다. 내장이 들어 갈때 자재 주문 해야죠....

저희도...마당이 문제 입니다.반은 잔디고 반은...

콘크리트 하자니...갈라짐이 싫고.....

일딴은 얇게 콘크리트 치고..그위에 콩자갈 쌀짝 업는걸로 쇼부중인데..최종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21-09-29 08:09:44

모두의 꿈이지만 10년 늙는다는 집 짓기를 하셨군요.  완공된 모습도 보여주세요 ^^

WR
2021-09-29 13:50:54

넵....알겠습니다. ㅎㅎ 업자분만 잘 고르면....할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허가 받고 할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2021-09-29 08:54:40

머리 속으로만 상상하는 작업을 직접하시고 맘에 드신다니 더욱 부럽네요.

저도 건축업계 구석탱이에서 밥 벌어먹고 살고 있는데

맘에 흡족한 작업자나 업체 만나는게 좋은 와이프 만나는 것 보다 힘들죠.

특히, 골조부터 말썽이면 고난에 연속인데 속 시원하게 진행되니 좋으시겠습니다.

앞으로 계속된 연재 바라면서 훌륭한 저택 마련되시길 빕니다.

WR
2021-09-29 13:51:20

넵..그나마 골조 하시는 분을 좋은분 만나셔서 한시름 놓았네요... 

2021-09-29 09:22:26

로망을 이루시는 군요. 잘봤습니다. 평면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WR
2021-09-29 13:52:13

평면은..심플합니다. 우리가족에 최적화된 구조..

23평 정도 2층인데 1층은....주방 거실 한방에..드레스 룸이고 2층은 방 3개 입니다. 호불호가 확실한 집...

Updated at 2021-09-29 10:26:22

 얼른 다음편이 궁금해서 현기증나는 군요 --0-!!

WR
2021-09-29 13:52:37

^^ 이것도..두달치인데....진짜 간략한 사진만 추린 겁니다. 실제로는....

2021-09-29 11:48:34

와우 너무 부럽습니다. ^^

잘 마무리 하셔서 훌륭한 주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 연재해 주세요^^

WR
2021-09-29 13:53:17

감사합니다 저도 마무리가 잘나오길 바래야 하는데..일딴 골조는 끝났으니..모..나머지는..잘하는 업체 컨텍해서....맏기면 될듯 합니다. 

Updated at 2021-09-29 13:42:39

유튜브에 '집 지을때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떠서 보니 첫번쨰가 '집을 짓지마라' 더군요.^^

참, 속된 말로 '노가다판'이라는 말을 듣기 싫으면 건축업자들도 많이 반성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건축물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WR
2021-09-29 13:53:51

글쵸..이쪽 특히나 골조는.. 이제 형틀은 시공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한 10년쯤 뒤면..국내 형틀 목수님은 거의 사라질듯 합니다. 

2021-09-29 14:28:46

와, 억수로 많이 부럽습니다

WR
2021-09-30 01:26:01

감사합니다. 

2021-09-29 21:34:01

헐 대단하시네요. 총 건축비용은 어느 정도나 드나요?

WR
2021-09-30 01:27:24

정확히는 잘모르겠습니다 

요즘 맏기면...대략 평당 800 정도 되나 보더라구요..

대부분 작년에는 3억 5천 정도 이던데..

자재비가 올라도...그금액 전후 일듯 합니다. 

2021-09-30 23:36:26

@@ ㄷㄷ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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