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택 건축중입니다 드디어 골조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아들은 둔 아이 아빠 입니다.
결혼 초 부터 땅에 대한 욕구 가 강한지라 집사람에게 말했었습니다.
직업이 내장 목수여서..서울 경기로 다 다니는데..IC 까지만 가면 어디든지 다 비슷 비슷 하고 10~20분 정도 차이 나더라구요...딱히 지하철도 안타서 지하철이 필요 없어서.....
2~3년 정도 땅 알아 보다가. 원래 계획은 아이가 7살 되면 이사가자 였는데..어떻게 하다보니 땅사서 건축으로 되버렸네요..용인 터미널이랑 가까운 거리여서....용인 IC 까지는 동네가 막히는 지라 20분 정도 걸리고....기존 살던 집 보다는 어디가든지 출퇴근 시간이 10분 정도 더 늘어 나네요..
올초에 아파트를 팔고 근처 빌라 로 이사왔습니다. 5층 힘드네요..ㅎㅎㅎ 그런데 전 월세가 씨가 말랐더라구요.
8월달 부터 보강토 작업부터 해서....이제 골조는 콘크리트 다 부었네요.
기초 하고 난뒤에....9월달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조금 딜레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보강토 부터 골조 까지는 다 직영 공사 했습니다 우연히 작업 반장님을 좋은분 만나서 큰 탈 없이 진행 되었네요..
올겨울 노란 컨테이너 앞이 집지을 땅입니다. 처음에는..앞이 푹 꺼진 논이였는데..올해 대대적인 매립 작업을 했내요..그래도 1미터 정도는.....모 일딴 개구리소리 안들리고 벌래랑 약도 안칠듯 해서 다행으로 느낌니다. 농사는 안지을듯 한데..그래도..논보다야..밭이...아마..황무지가 될 확율이...돌밭입니다.
보강토 작업 했습니다. 물이 많이 차는 곳이고 매립지이다보니..땅을 1미터 이상 파고 골조도 1미터 이상 넣고 콘크리트 붙고 했네요...직영 공사라서 돈은 아꼈는데..정말 힘들었습니다. 8월 초 공사..
보강토는....견적이나 직영이마 비용 차이는 비슷 하더라구요.....그래도 견적은 천만원이 넘었는데...
직영으로 해서..천만원 이하로 공사 되었다는...
8월 15일 광복절 다음날 부터 공사 했습니다. 더위가 꺽여야 해서...기초 치면 딱 살만한 온도일듯 한데..저날 까지는 꽤 덥더라구요..
기초 공사 매트 기초인데....특이하게 토목용 eps 로..하부 단열은 좀 세게 했습니다. 중간 벽체 자리에는 지중보도 넣구요...매트기초인데..줄기초 형식이고....그나마 하자 없으면서....조금은 따뜻할까 했는데..어짜피 지중열이 차단되어서 더 추울려나...ㅎㅎㅎ 하여튼 목수 반장님도 처음 보는 방식이라서 살짝 당황.....
저도 이론상으로만 있던 공법이라서....모......보통은 저 단열제 자리에 흙으로 채워 버리거나..폼으로 싸버리죠...단열재 비용이 100만원이지만...모...
기초 타설 했습니다. 하부가 살짝 터져서 시껍 했지만 완전 터진게 아니라서..수습하고 진행 했네요..
기초 타설푸...기초 측면도 다시 땅 속까지..단열 했습니다 다들 안하지만..기초 단열이 중요하다고..
패시브 하우스 협회에서 하도 강조하는지라........아이소 핑크 100으로 쫙 둘렀습니다. 모 따뜻 하겠죠...ㅎㅎ
1층 슬라브 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2츨 일하고 3일 놀고.....놀때는 코로나 백신 주사도 맞고..
2층 까지 올리고....
2층도 마무리 입니다.
최종적인 파라펫을 별도로 갈꺼구요..
추석지나고 타설하고..폼 해체 까지 했네요...이제 창호 들어올때까지....3주 정도는 현장은 정지될듯 합니다. 그때 계단 작업이나 지붕 파라펫 작업 하겠네요..
계속 비용적인 문제로 벽체와 지붕의 일체 타설 유혹이 있었지만....결국 단열제 후부착으로 무사히 진행 했습니다.
도급이나 직영이나...비용 차이는 크게 없더라구요....다만 직영이...관리 잘해야 하고..좀더 꼼꼼하게 ...
그래도 집은 한번만 짓는걸로....일잘하는 사람 만나는게 쉬운일은 아닌듯 하네요....
옆동네에..집지으신 형님은 결국 일하는 분들 결국 우리집 형틀팀으로 교체 하시더라구요..
전 형틀팀 잘 만난듯 합니다.
1.젋을때... 회사 그만두고 잠깐 장사[술] 해보기...[인생 어렵고 자영업은 절대 하지말자]
2. IT 개발자 그만두고 인테리어 목수된일.... 편하게 돈주고 좋지만...개발자일때 더 공부한듯... 자유로운 인생..
3. 아파트 팔고 경기도 외각에서 가족이랑 조용히 집짓고 사는거..집짓는거 힘들지만 재미있는 경험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grin98&from=postList&categoryNo=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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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립니다
꿈의 전원주택 지으시네요
건축일 하시니 멋진집이 탄생하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