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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 록 역사를 바꾼 데뷔앨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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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02 20:28:58

 

 

 오늘은 오랜만에 록 명반 모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록의 역사이기도 하고, 록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에게는 록 기타 연주의 역사로 느껴지실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매우 인상깊게 들었기에 기억을 소환해 보았습니다.

 

 

appetite for destruction

 이 앨범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했지만, 팝 메탈과 LA메탈 황금기의 진수만을 담은 앨범이기에 뺄수 없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 정발판은 금지곡때문에 너덜너덜한 상태로 발매되었지만, 다행(?)히 주요 곡들은 남아있어서 수많은 청춘들의 밤을 지새우게 만들었죠.

 

 데뷔앨범의 첫번째 곡이자 건스 앤 로지스의 역사적인 데뷔 첫 싱글입니다. 물론 스윗차일드 오 마인만큼 히트를 치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팬들에게 그들의 대표곡으로 첫손 꼽히고 있죠. 지금은 잊혀졌지만 다저스의 클로저 에릭 가니에가 등장할때 나오던 곡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액슬과 슬래쉬가 공동작업한 첫 결과물이란 점도 빼놓을수 없네요.

 

are you experienced

 록 기타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온 걸작 앨범입니다. 하드록을 기반으로 사이키델릭 록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으며, 충격적인 연주와 무대 매너로 훗날 선보이는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는데요. 원래 자신의 보컬을 탐탁치 않아 하면서 '백만달러짜리 기타 실력과 2달러짜리 보컬 실력' 이라 자조했었는데, 밥 딜런의 앨범을 듣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북미판 데뷔앨범 A면 첫곡이며, 사이키델릭 역사상 최고의 명곡을 꼽자면 무조건 들어가는 걸작입니다. 가사를 들어보면 어렵지 않게 'purple haze'가 무엇인지 짐작할수 있는데요. 미국보다 영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black sabbath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으니 설명은 짧게 생략합니다. 하드록에서 헤비 메탈로의 도약을 이끈 위대한 밴드 블랙 사바스의 데뷔 앨범이며,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걸작 앨범으로 남았습니다. 

 

  뭔가 음산한 종소리로 시작되는 이 곡은, 이어지는 단 3개의 노트로 헤비 메탈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blizzard of ozz

 헤비 메탈을 듣는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피해갈수 없는 오지의 자신만의 밴드 데뷔 앨범입니다. 오지의 거창한 계획에 따라 랜디 로즈 외에도 엄청난 베테랑 뮤지션들이 밴드에 참여했는데요. 레인보우 출신의 베이시스트 밥 데이즐리, 유라이어 힙 출신의 드러머 리 커슬레이크, 블랙 사바스의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역시 레인보우 출신의 키보디스트 돈 에어리까지 슈퍼밴드에 가까운 팀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40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팔린 이 싱글은, 지난 2020년에 싱글 판매량 4백만 장을 RIAA로부터 인증받았네요.

 

led zeppelin I

 자신들의 밴드명을 떠올리게 만드는 힌덴부르크호 사건으로 앨범 쟈켓을 만든 레드 제플린은, 하드 록의 정점에 이르렀으며 모든 멤버들이 최고의 테크니션이었습니다. 발매된 후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까지 올라갔는데요. 신인 밴드로써는 이례적인(?) 대성공이었다고 합니다. 

 


 인트로에서부터 헤비 메탈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페이지-플랜트와 존 본햄이 만든 표절에서도 자유로운 곡입니다. 

 

please please m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963년 3월에 발매되어 5월에 영국 차트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후 자신들의 두번째 앨범이 데뷔앨범을 밀어내기까지 30주간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비틀즈의 역사적인 데뷔곡인데요. 아마도 데뷔앨범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 아닐까 합니다.

 

ramones

 펑크록의 아버지라 할수 있는 라몬즈의 역사적인 데뷔앨범입니다. 아매리칸 펑크 뿐만 아니라 대서양 건너 영국의 펑크 밴드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준 펑크록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중 하나죠.  

 


 라몬즈를 대표하는 곡이자, 밴드의 대뷔곡이기도 합니다. 뉴욕 출신의 대표적인 밴드 라몬즈의 곡이기에, 뉴욕 양키즈가 자주 쓴다고도 하죠.

 

rising force

 스웨덴 출신의 삐쩍 마른 꺽다리(190cm) 기타리스트였던 잉베이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이 앨범으로 록계를 경악에 빠트렸습니다. 당시엔 '바로크 메탈' 이란 희한한 이름으로 불리워지기도 했는데요. 리치 블랙모어가 잉베이의 앨범을 듣고 '어떤 할일없는 멍청이가 레코드를 빨리 돌리는 장난을 한줄 알았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원곡은 2:42경에 시작됩니다)저 역시도 블랙 스타 까지는 괜찮네.. 하면서 듣다가, 이 곡이 흘러나오자 '지금 대체 내가 뭘 듣고 있는거지?'하며 놀랐었던 기억이 납니다.(1987년에 구입한 성음 발매판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the doors

 밴드 도어즈로 한정하면 두번째 앨범 <strange days>를 더 높게 쳐줄수 있지만, 사이키델릭 록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그들의 데뷔 앨범을 절대 빼놓고는 논할수 없죠. 흔치않은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사이키델릭 사운드도 대단했는데, 그런 밴드가 초짜 신인이었으니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짐 모리슨의 똘끼가 살짝 엿보이는 그들의 두번째 싱글이자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곡입니다. 

 

Van halen

 1978년 발매되어 전 세계의 록팬들과 기타리스트들을 뒤집어놓은 혁명적인 데뷔 앨범입니다. 특히 연주곡 이럽션이 주었던 충격은 어마어마했죠.  

 

  사실상 새미 헤이거가 리로쓰 형님보다 오래 보컬 자리에 있었지만, 프론트맨으로써의 능력은 리로쓰 형님을 더 앞에 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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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02 20:13:55

와~다 들어볼게요

WR
1
2021-10-02 20:14:59

상당히 오래된 곡들이긴 하지만, 나왔을때는 세상을 흔들어 놓았던 곡들입니다.

2021-10-02 20:15:19

스크랩 해놨다가 천전히 듣겠습니다.
추억이 떠오르는 곡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WR
2021-10-02 20:15:56

항상 들어주셕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2021-10-02 20:17:11

추억의 앨범들이네요. 오랜만에 듣습니다.
레너드 스키너드의 데뷔앨범도 끝내줬지요.
그리고 들국화도...

WR
2
2021-10-02 20:20:09

서던 록의 정점이나 다름없는 앨범이었죠!!!

 

저는 정말로 기억이 안났을 뿐입니다.

2021-10-02 20:28:06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일부러 남겨두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ㅎㅎ

1
2021-10-02 21:22:48

오늘의 해몽장원

2021-10-02 21:35:16
2021-10-02 20:21:43

건즈 앤 로지스를 발굴한 프로듀서가 그랬다죠. 저 새끼들은 약이나 술 때문에 뒤지지만 않으면 분명 X나 성공할거라고.......실제로 약과 술 때문에 수많은 부침을 겪긴 했지만 메이저 데뷔 앨범은 팝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데뷔앨범이자 헤비 메탈 역사상 세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 됐죠. 저도 use your illusion 까지 건즈 앤 로지스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WR
2021-10-02 20:24:18

당시에 2집 라이센스판 구해보겠다고 동네 레코드 가게를 다 뒤지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우 구했더니 역시 주요곡이 대놓고 금지곡...

2021-10-02 20:43:16

Right next door to hell 이랑 Back off bitch가 짤렸죠.

2021-10-02 20:25:53

간만에 음악 듣고 심심 위로 중입니다
회사 사무실가서 좀 제대로 된 사운드로 크게 들어야겠어요!

WR
2021-10-02 20:27:04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음악은 온몸으로 들어야 제맛이죠!

2021-10-02 20:30:37

잉베이 맘스틴 Far beyond the sun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처음 들었을때 그 충격이란…..^^
랜디로즈 Crazy train 은 리프 흉내만 냅니다….ㅋ

WR
2021-10-02 20:32:41

나름 토니 매칼파인이나 비니 무어 같은 기타리스트들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들었는데도 충격적이더군요. 보컬리스트 제프 스콧 소토도 대단헸는데 지금은 뭘 하시나 궁금합니다.

2
Updated at 2021-10-05 23:16:36

The Velvet Underground -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1967)

 

The Sex Pistols -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 (1977)

WR
2021-10-02 20:33:56

명반들 소개 감사드립니다.

 

설명도 약간 달아 주셨으면 더 좋았겠네요.^^;;;;;;

2021-10-02 21:18:11

설명 달았습니다.

WR
2021-10-02 21:18:52
2021-10-02 21:33:09

Nirvana가 The Sex Pistols를 좋아해서 자신의 2nd앨범 제목으로 따온 앨범명(Navermind)이 언급되니 괜시리 반갑네요 ^^ Nirvana - Navermind가 데뷰 엘범이었다면 당연히 포함되었겠죠 ㅎㅎ

2021-10-02 20:32:39

아직도 모두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앨범입니다. 뚱베이형 리즈시절엔 펜다 목에 걸고 한바퀴 돌리고 앞차기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레닌그라드 라이브 앨범도 필청입니다.

WR
2021-10-02 20:34:49

지금은 연주보다 페라리 굴리는데 더 맛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날씬했던 시절 연주들은 무조건 필청이죠!

2021-10-02 20:41:16

전 신기한 게 도어즈로 락에 입문했습니다. 그 다음 퀸, 본조비, G&R, 메탈리카, 너바나 이렇게 들었죠. 도어즈 데뷔앨범도 있을 줄 알았어요.

WR
2021-10-02 20:43:21

절대 빼놓을수 없는 앨범이죠.

 

응? 근데 처키님 맞으신거죠?

1
2021-10-02 20:44:59

후후후...
Come on baby light my fire~

2021-10-02 20:42:43

다 좋아하는 앨범들입니다.

WR
2021-10-02 20:44:28

대부분 테이프나 판으로 먼저 구했다가, 결국 완전판 수입 CD로 다시 모아놓은 앨범들입니다.

 

이제 검열이 덜한 세상을 사니 날아갈것 같습...

2021-10-02 20:42:44

 이런 전설의 레전드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합니다ㅎㅎ

WR
2021-10-02 20:45:12

앨범들 고르면서 다시 들어봤는데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다 어린시절 저를 키워준 앨범들로 생각합니다.

6
Updated at 2021-10-02 21:31:30

이 앨범이 빠지면 섭하죠

2021-10-02 20:53:16

비틀즈 첫앨범 첫번째곡 I saw her standing there 정말 좋아합니다. 초기 비틀즈의 정수죠

WR
1
2021-10-02 20:55:24

그 곡을 귀엽게 패러디한 티파니 누나의 곡이 생각나네요.

2021-10-02 22:18:35

써니텐~!

2021-10-02 21:10:39

 다~ 사랑하는 앨범들이네요~ 

WR
2021-10-02 21:16:14

저도 그렇습니다!

2021-10-02 21:13:48

최고의 데뷔앨범은 이걸 빠트리면 안될듯요!
https://youtu.be/oR4uKcvQbGQ

WR
2021-10-02 21:16:48

크.. 명반중 명반이죠.

 

저는 다만 까먹었을 뿐이고~ 

2021-10-02 21:16:03

도어즈는 짐모리슨.이외의.멤버들이.너무 깔끔하게 입고 있네요.

도어즈.노래 들어보면....그런적은 없어 잘은.모르겠지만 약먹고 들으면 참.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뭔가 몽환적인....

2021-10-02 21:33:15

와~
제목 보고 생각했던 앨범이 들어와보니 처음에 딱! 있네요..
나머지 앨범들도 전부 좋아하는 앨범들이고..
오랜만에 도어스 앨범 들어봐야겠어요..

WR
2021-10-02 21:34:47

그야말로 록 역사에서 한 자리씩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앨범들이죠.

 

저 앨범들 구한다고 레코드 가게를 뒤지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2021-10-02 21:33:41

모두 좋아하는 노래들이고, 또 댓글에도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네요. 학생일때 보았던 잉위 (잉베위)의 발차기와 기타 돌리기를 오랫만에 다시 보니 좋네요. 참 조용필 노래 표절 놀란도 빼먹을 수 없었지요

WR
2021-10-02 21:36:38

너무너무 비슷해서 이정도면 빼박이지 싶습니다.

2021-10-02 21:40:31

그냥 용필이형이 가사 붙여서 노래 불러준 걸로 생각해야죠.

WR
2021-10-02 21:41:43

인지도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었지 싶습니다.^^;;;;;

2021-10-02 22:16:32

Van Halen의 Ain't talkin'bout love는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Mr.Big 샌프란시스코 live에서 마지막 앵콜곡때 이 곡 인트로 연주하다가 딱 끊고 Baba O'Riley로 넘어갔는데 그 인트로 들을 때만 해도 그게 Van Halen의 곡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첨부해주신 라이브는... 뭐랄까... 총체적 난국 같네요. ㅎㅎㅎ

에디가 인트로를 너무 빨리 쳐서 드럼 들어가면서 속도 느려지는 것도 그렇고 중간중간 박자 안맞는게 많습니다.

너무들 자유롭게 연주를 하네요. ㅎㅎㅎㅎ

WR
2021-10-02 22:19:51

리로쓰 형님 시절에는 뭐랄까 나사 하나 풀린듯한 자유로움이 있었죠.

 

새미 헤이거는 자신도 뛰어난 연주자인지라 약간은 빡센 분위기였던것 같고 말입니다.

 

말씀하신 미스터 빅 라이브는 저도 기억나네요. 멋지게 연주하다 아니지롱~ 하는데.. 

2021-10-02 22:21:21

 Far beyond the sun은 일본게임 YS 4에서 표절했었죠...ㅋㅋㅋ

WR
2021-10-02 22:23:36

이것도 들어보니 빼박이긴 하네요.

1
2021-10-02 23:29:52

 제 소망으론 다음 세대와 그 후에도 한국음악들 외에 

오늘 올려주신 고전들이 계속 기억되고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락의 위상이 점차 주변으로 밀리는데, 세상의 추세가 그렇다해도

다소 아쉽긴 하네요.. 좋아하는 심플 맨의 전주를 접할 때 소환되는 그 찌릿함과 

귓가로 퍼져드는 친근함을 요즘 친구들도 알면 좋아하지 않을까란 상념도 듭니다.

이 곡은 올려주신 헨드릭스형님의 작업을 크로노스 퀄텟이 연주한 버전인데,

음악당에서 이 곡이 앵콜곡으로 나오던 순간  반응이 굉장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Vomfxcnnd5s

WR
1
2021-10-02 23:33:30

크로노스 쿼텟도 참 오래 된 뮤지션들인데, 이 곡을 연주했던건 처음 알았습니다.

 

뭔가 전율이 오네요~

2
2021-10-03 01:02:17

이 앨범들도 빠지면 섭하죠^

2021-10-03 01:04:06

2021-10-03 04:34:40

 정말 음악성이 뛰어나고 걸작인 데뷰 앨범들은 제법 있었죠. 그러나 정말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표현을 쓸 데뷰앨범을 꼽으라면 Van Halen 과 잉위맘스틴의 Rising Force 앨범이었는데 두개 다 리스트에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나중에 잉위를 한국에 처음 소개했던 전영혁씨와 그의 집에서 잉위 맘스틴 얘기로 몇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아마 제가 전에 쓴 댓글을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정말 최고였었죠. 최근에는 그의 비공식 자서전을 읽으면서 인간 잉위를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그리 바람직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그를 오랜 시간이 지켜본 저널리스트가 쓴 비공식 자서전과 그가 썼다고 하는 자서전 두권이 있습니다).

 

잉위와 에디 반 할렌 모두 직접 공연을 이곳 미국에서 보았는데 잉위의 경우 함께 무대에 오른 라인업이 죠 새트리어니, 스티브 바이, 토니 매켈파인(키보드/기타), 빌리 쉬헌(베이스)라서 더욱 감동적이었네요.  잉위는 사실 이 데뷰앨범을 능가하는 앨범을 결국 못 만들었죠.

 

정말 최고의 데뷰앨범을 잘 뽑아주셨네요.

WR
2021-10-03 15:03:48

 전에 관련해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저 역시도 여기 있는 앨범들은 하나같이 처음 들었을때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어렸을때 사촌형이 들어보라며 틀어준 이럽션의 충격은 아직도 머리가 얼얼할 정도였네요.^^;;;;;

 

 잉베이는 에고가 무지 강한사람이라 하더군요.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 멤버들 전부를 그냥 세션 취급하고 무조건 자신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하는 플레이어였다는 제프 스콧 소토의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납니다. 오죽하면 알카트라즈 시절 애송이였던 잉베이가 밴드의 물주(?)이자 리더인 그레이엄 보넷과도 제대로 각을 세우곤 했다죠.

 

 역시 미국에 계시니 공연을 볼 기회는 상당히 많으셨겠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한국 문화와 음악이 인정받으면서 다시 공연을 할수 있는 날이 오면, 그때는 더 많은 뮤지션들이 우리나라를 찾지 않을까 싶네요.

1
Updated at 2021-10-03 18:52:47

아날로그 시대 대한민국내에서 서구음악의 최선단에 계셨던 전영혁님이었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즐겨 들을 수는 없었지만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프로그레시브록을 소개해 주시던 목소리는 여전히 생생하네요.  

 

전영혁의 음악세계 오프닝송 Art of Noise -Moments In Love

 

2021-10-03 09:35:47

스크랩 했습니다.

잘듣겠습니다..

WR
2021-10-03 15:04:11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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