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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쿠팡 배송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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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23:50:24

한달 전 쯤 쿠팡에서 주문하지 않은 상품이 문앞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주소를 보니 빌라 옆동 제 집과 같은 호수 더군요
잘못 배송된 것 확인 되면 가져가리라 생각하고 나뒀는데 며칠째 그대로 인겁니다 연락처도 적혀 있지 않아서 별 수없이 쿠팡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죄송하다는 전화가 고객센터 에서 오고 이틀 후 던가 회수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2주 후에 쿠팡에서 온 큰박스 두개가 문 앞에 놓여져 있는 겁니다
주소를 보니 또 저번과 같은 옆동 같은 호수 ….!!
이번에는 알아서 가져가겠지 하고 나뒀는데 며칠째 그대로 인겁니다
그래서 또 고객센터로 요청을 남겼고 전화가 왔는데 신선식품이니 저보고 폐기처리 하라는 겁니다
아니 내가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때문에 쓰레기봉투 사서 버리라니?!! 짜증을 냈더니 그제서야 회수처리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까지도 회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다시 고객센터에 항의글 남겼는데
이틀 후에도 처리 안되면 고객센터에 착불로 보낼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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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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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8 00:00:18

폐기처리 하라는 말은 (비공식적으로 ;;) 먹을 수 있으면 먹으라는 뜻이었겠죠.

먹을 수 없는 걸 진심으로 폐기 하라고 했다면 상담원이 미친거구요 ;;

WR
1
2021-10-18 00:06:01

며칠 지난 걸 먹으라고 했을리는 없지요 흑..

1
2021-10-18 00:02:52

폐기처리는 진짜 말도 안되네요. 택배 착불로 보내는 수고도 아깝네요. 퀵 착불로 보내세요.

WR
1
2021-10-18 00:06:56

말씀하신대로 퀵으로 보내야 겠내요

2
2021-10-18 05:24:43

이건 그 지역 쿠팡 배송 담당자 책임인 듯 싶네요

2021-10-18 08:04:11

저두 저번 추석전에 택배가 잘못왔거든요
그래서 가지고 가라고 문의했는데 알았다고 하면서 ㅎㅎ 일주일 넘어도 안가져갔어요
다시 문의하니까 폐기처분하라고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 돈을 내야 된다고 하니까
3천포인트 주더라구요
음식물쓰레기는 그냥 버렸구요

Updated at 2021-10-18 08:05:49

저는 쿠팡 말고 타 택배 기사님들이 나란히 지은 다세대주택을 헷갈려서 자꾸 옆 건물 같은 호수의 것을 제 문앞에 놓거나, 반대로 제 것을 옆 건물에 갖다 놓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화 하는 것도 귀찮아서 배송 왔다는 문자 왔는데 물건이 없으면 옆 건물로 가서 가져옵니다. 반대로 가져다 놓기도 하고요.
건물이 똑같으면 일이 정신이 없어 그런가 혼동되나 봅니다.

2021-10-18 08:40:10

 남X과 함께 밉상의 양대산맥 쿠X입니다.

2021-10-18 09:30:35

저는 반품건인데 집에 사람이 없어 회사 사무실로 반품접수 요청한 적이 있었거든요. 

종일 기다려도 회수하러 안와서 낼 오나보다 하고 퇴근했더니 사무실 불꺼지고 문잠긴 저녁 7시반에 와서 반품 물건 달라더군요. 좀더 일찍 올 수 없느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하고 이게 3차례 되풀이되고 나서야 잃어버려도 제게 책임부과 안할테니 사람들 오가는 회사 현관 바깥에 놔두라 하더군요. 제대로 찾아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수완료는 뜹디다.

 

그 한달쯤뒤 이번엔 제 사무실 동료가 쿠팡으로부터 물건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정확히 제 경우와 반대였습니다. 저녁 8시 다되서 사무실 밖에 던져두고 물품둔 곳 사진을 찍어 보내며 배송완료라 해뒀다더군요. 결국 다음날 사라진 택배를 찾아헤매다 결국 분실신고를 했더니 (별로 비싼게 아니여서인지) 그냥 동일 물품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너무 성의가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품 배송 책임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주는 건 좋지만 애초에 조금만 신경써주면 안될까 싶고요. 나중에 배송 담당자만 족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그들의 야근을 당연시하게 강요하는 느낌이라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네요.

WR
2021-10-18 10:00:27

제가 짜증났던 부분은 배달사원의 실수보다 그 이후 일처리가 큽니다
첨에는 주문하신 분도 항의했을 탠데 왜 안찾아 갈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오배송일때 찾지 않고 환불이 기본 프로세스 인걸로 보입니다
이런 식이면 물류센터 투자 비용때문에 적자라는 핑계도 의심스라워죠
매출은 늘어날테니 적자가 나도 상관 없다고 판단하니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0165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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