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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올리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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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20:48:33

초등학교 여자 사람 동창이 카톡으로 안부를 묻는군요.

 

동창 :  잘냐지? 나도 잘 지내?

 

음....뭐지? 갑자기

 

나 : 잘지내....백수가 너무 잘지내 문제

 

나 : 먹고 살기 힘들다...

 

동창 : 나도 힘들어....투잡 하느라....

 

뭐지? 약올리나?

투잡이라고 하는건 대충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생활용품 기타 유통 대리점을 했는데

돈벌이가 안좋아서 24시간 맞교대 공장에 다니는걸로 압니다.

 

나 : 투잡...능력 좋네.....원잡도 없는 놈한테....

 

동창 : 뱍수라도 먹고 살면 백수가 좋지....부럽다

 

아.......이........ 

채팅방 삭제.......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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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19 20:50:12

사람은 자기가 처한 상황이 제일 괴로운 법이다...

남의 괴로움? 그런게 있을리가... 라고 이야기 하세요... 

2021-10-19 20:52:03

동창분이 투잡에 지쳐 사이먼리님께 푸념하듯 쓰셨나봅니다. 화 푸시길 ^^

2021-10-19 21:00:23

동창생분은 투잡
우리같은 백수는 추잡....

사는게 참 퍽퍽하내요. 칫...

Updated at 2021-10-19 21:20:22

예전에 서울에 취직해서 막 올라왔을 무렵에

군대 있을때 다른 병과 알고 지내던 양반과

연락이 되어서 수다를 좀 떤적 있었는데요.

 

처음엔 그냥 반가운 마음이었는데 ... 

대화만 했다하면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힘들다 

무한 반복...그래서 저도 듣고만 있자니 뭐해서 

맞장구도 쳐줄겸 게임판도 나름 힘들다면서

자진모리 장단을 쳐주려고 했는데 대뜸 

"그래도 넌 하고싶은 일 하잖냐?" 라면서 

딱 잘라버리고 계속해서 자기 할말만 하더군요.  

 

이것도 한두번이지 대화 할때마다 반복되어서

결국 피곤해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는 상대만큼 

들어주는게 피곤한 일도 없지요.

 

Updated at 2021-10-20 08:00:07

그런 사람은 습관이더군요
자기 힘든거를 누군가에게 원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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