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도박 체험기? mmorpg를 해보았습니다.
한 두달동안 mmorpg 에 대해 맛만 봤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너무 복잡하고 클릭도 엄청해야돠고 구조파악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제일 힘든건 뭐무뭐뭐 막 외워야한다는거. 기억력이 메멘토인데 ㅠㅠ
리니지같은 게임인데 그닥 유명하진 않은 게임이라 처음에는 돈 안쓰고 그럭저럭 할만 하더라구요. 물론 그 대신에 엄청난 시간과 클릭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이게 돈하고 바꿀 수있도록 만든 게임이더군요.
즉 돈 많은 사람은 이런 노가다 안하고 쉽게 렙업!
돈없는 사람은 노가다와 시간을 희생해서 렙업!
그리고 그 빈부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더구나 나중에는 세금도 걷어!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이고 규칙이니 제제는 그닥 없네요.
그냥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사회. 정글속 동물에 머리는 사람머리.
다행히 죽어도 다시 부활하니 부담은 적네요.
그리고 맨날 강한넘들한테 죽다보니 오가도 생기고 짜증도 나고 나도 무슨짓을 해서라도 강해지고 샆은 마음이 들더군요.
보이기만 해봐라 다 죽여버리겟어! 하고 살생부(실제 살생부 기능이 잇습니다)에 적어놓는데 다음번에 만나면 나보다 훨 강해져있어 ㅠㅠ
이건 뭐 내 게임실력으로 커버하는게 아니라 돈으로 커버해야하는 게임이네요.
상위랭커들 보면 몇천만원을 현질했네. 1등캐릭하려면 억단위는 써야하네 하고. 유투브보면 렙업하는데 몇백만원을 한순간에 뽑기로 날려버리질 않나. 이거 그래픽이나 내용보면 같은 개임하는거 맞는데 정작 돈들어가는게.. 게다가 고랩들은 만나기도 힘들어요. 사는 장소가 다름. 저랩은 아에 입구컷입니디. 출입불가.
무슨 공성전이니 쟁탈전이니 이벤트하면 구경도 못가요. 구경가다가 중간에 살해당함.
하아. 몇천은 아니더라도 몇백은 써서 랩업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도. 게임이 중반까지가면 또 몇천 써야겠지? 그러다 억대까지?
아무튼 제 취향은 아닙니다! 배그나 주구장창 할걸 후회하는데요.
또 이게 그동안 클릭질 시간보낸거 생각하면 아까워서 참 그러네요.
그래도 이거하면서 mmorpg에 돈쓰는 사람들 특히 몇천 억대로 쓰는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투자를 하면 어느정도 수입? 이 보장될 뿐 아니라 그 서버에서 랜커가 되면 아쉬운 소리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도와달라는 사람도 많아지고 서로 데려가려고하고 즉..인기가 연에인급이 되고. 내가 뭔짓을 해도
그 안의 사람들은 날 깔보지 못합니다. 심지어 죽여도 끽소리 못하는..아오!!! 그래도 걸리기만 해봐라 아주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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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결국 돈 버는 이들은 사람을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이고
기술을 잘 아는 사람들은 잘 해야 심부름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