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문화 컨텐츠의 힘

문화 컨텐츠가 자국 이외의 나라에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컨텐츠가 재미있고 퀄리티가 높아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도 헐리웃이나 홍콩, 일본의 대중문화를 동경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겠지만 문화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죠..

기본적으로 해당 컨텐츠를 만든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첨단이거나, 해당 분야에 대해 역사가 깊거나, 나라 자체가 부강하거나.. 어떤면이든 사람들에게 워너비의 이미지가 있어야 가능 합니다.

특히나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사극이나 판타지성의 컨텐츠가 흥행 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넓은 문화적 저변이 깔려 있어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상물중에 사극이나 판타지(부산행, 킹덤, 오징어게임)가 흥행 한다는 것은 그래서 그저 한 작품이 잘 빠져서 생겼다고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어떤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에 서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