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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 단독 주택 난방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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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1 06:16:27

작년부터 간당간당했는데 20년 넘은 난방기(furnace)가 결국 사망했네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지붕을 갈아서 지출이 컸는데 난방기까지...
지붕+난방기까지 해서 이만불 넘게 쓰네요
집 지은지 20년이 넘으니 여기저기 손볼께 너무 많네요
난방기 설치까지 한달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시애틀 쪽이라서 엄청 추운 지역은 아니지만 날씨가 더 안추워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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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1 06:11:43

휴, 미국은 정말 뭐 한가지 하는데 오래 기다려야 하니 속터집니다.

 

WR
2021-10-21 06:28:37

코로나 때문에 난방기 부족해서 재고가 아예 없는 곳도 많더라고요
견적 받을려면 열흘 넘게 기달려야 한다는 곳도 있었고 다른 업체는 2~3달 기달려야 된다고 해서 좀 비싸도 가장 빠르게 해줄수 있는 곳 골랐네요

2021-10-21 07:26:30

지붕은 Home Insurance 에서 커버하지 않나요? 저도 작년말에 지붕 교체했는데 $24,000 정도 나왔고 저는 deductible 만 냈습니다. 이 나라(미국)는 정말 모든게 너무나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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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07:37:21

24000이면 제가 제시받은 것 중의 최상위급 모델이 그 가격입니다. 보험사가 관여된 것이라면 가격이 높을 수도 있겠습니다.(자동차 보험 수리의 경우가 그랬어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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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1 08:26:04

제 insurance는 자연재해로 데미지 입은게 아니면 커버가 안되서 그냥 현금으로 할인받아서 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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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10:52:48

쇼핑, 자동차 구입은 싼 것 아니었나요?^^

2021-10-22 02:20:25

자동차도 옵션 차이가 나서 그렇지 수입차의 경우 같은 옵션이라면 한국이 더 싼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구매한 볼보의 경우 한국이 훨씬 싸더군요.

2021-10-21 07:35:52

저희 집도 이번에 지붕 새로 했습니다. furnace하고 water heater가 다음 차례네요. 아직은 문제 없지만 워낙 오래된 것이라서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고 있습니다. 

 

워셔&드라이어는 다이얼식으로된 정말 오래된 제품인데 탱크같아요. 망가질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WR
2021-10-21 07:49:09

저희 집 water heater도 20년 정도 되서 곧 교체 예정인데 돈 나갈곳이 너무 많네요

2021-10-21 07:54:28

지붕을 새로 하고 나서 댁의 열효율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많이 따뜻해지더군요. 애틱 인슐레이션도 다음 리스트에 있습니다. 리인스톨 아니면 인캡슐레이션을 고려 중인데요. 옆집이 지난 번에 하는데 물어보니 5000불 들었다고 하더군요(천장에 쥐 or 새가 있는 경우 다 들어내고 구멍 매우고 다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R
Updated at 2021-10-21 08:19:03

저는 이번에 하면서 박스 벤트에서 릿지 벤트로 바꿨는데 확실히 전보다 공기순환, 열효율이 좋아진거 같고 슁글도 좀더 두꺼운로 하니깐 조용해진거 같아요
저희집도 애틱 인슐레이션이 좀 모자르다고 하던데 내년이나 내후년에 기계 빌려서 직접 할까 생각중이에요

Updated at 2021-10-21 08:33:52

1,2층 온도차이를 극복하려고 벤트를 알아보는데 마땅한 게 없더군요. (3-4도 온도 게인이 있다고는 하는데 제품이 너무 허접스러워서요)

네스트를 스케쥴링 잘 하면 실생활과 열효율 모두 어느정도 잡기는 하는데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제가 애틱에 한번 올라갔다가 기겁했습니다. 호흡기에 정말 안좋으니 잘 생각하세요. 방독면 정도는 써줘야 합니다.

WR
Updated at 2021-10-21 08:53:09

1,2층 온도차이 극복하실려면 whole house fan 같은거나 ceiling fan 설치해서 공기 순환 도와주는것도 좋더라고요
저는 2층까지 오픈되있는 패밀리룸에 72인치짜리 ceiling fan 설치했는데 공기순환에 도움이 되더군요

2021-10-21 09:19:24

스마트벤트라고 덕트를 통해 공기 끌어가는 개념의 제품이 있는데요. 이번에 1개 설치해서 테스트해볼까 합니다. (퍼네이스 멈췄을때 댐퍼는 닫혔을테고 추운방의 벤트에 달린 팬이 온도 높은 공기를 끌어가는 원리인데요.  만듦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2021-10-21 08:54:35

우기가 시작하려고 하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있는데, 얼릉 수리 하시길...

참 미국은 이런거 고장나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직접 하지 않는한 돈도 많이 드는것 같아요.

WR
2021-10-21 09:08:26

미국은 인건비가 진짜...
요즘 주말이나 평일에 짬짬히 시간내서 계속 집수리하는데 제 직업이 핸디맨인지 헷갈릴 정도네요

2021-10-21 09:10:01

진짜 인건비 장난 아니죠. 그래도 손재주가 있으신가 봅니다. 전 완전히 꽝손이라....

2021-10-21 09:45:54

 천조국은 뭐든지 스케일이 크네요~ 흐미

2021-10-21 10:12:20

추워지는 계절에 심란하시겠어요. 집이 돈 먹는 하마 같아요.

2021-10-22 02:22:57

지금은 미국 살지만 한국 원룸 살 때 보일러가 터졌었는데 하필 그때가 구정 때라 수리기사가 이틀 뒤에나 올 수 있었어서 부랴부랴 전기장판 사서 버텼었던 슬픈 기억이 나는군요. 하필 그때 도어락까지 맛이 가서 어디 나가지도 못했었네요. 

 

날씨가 좋아서 부디 따뜻한 시기에 교체완료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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