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독일출신 록/메탈 밴드의 명곡들
록을 많이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영미권 밴드들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도 수많은 좋은 밴드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노출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의 들어보면 좋을법한 밴드들을 모아 보았는데요. 혹 이 리스트에 빠진 밴드가 있더라도 제가 까먹어서 그런거지 결코 일부러 제외한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자란 부분은 회원 여러분들이 마저 채워 주셨으면 하는데요. 완연한 가을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금요일에 같이 들으면 좋겠습니다.
감마 레이
헬로윈의 창립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카이 한센이 탈퇴하고 나와서 만든 밴드입니다. 이 곡은 감마 레이의 첫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당시의 헬로윈보다 더 헬로윈같은 음악을 들려주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람슈타인
헤비 메탈의 강렬한 리프에 인더스트리얼의 비트를 심은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람슈타인입니다. 많은 독일 밴드들이 영어로 노래하고 이 리스트의 밴드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람슈타인은 거의 대부분의 곡을 독어로 부르는데요. 신기하게 헤비메탈과 독어도 꽤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레이지
1984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무려 2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오직 스래시 한길만 파는 메탈 장인들입니다. 지금은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도 도입하면서 사운드가 한층 풍성해졌지만, 초기의 에너지 넘치는 앨범들은 앞만 보고 질주하는 메탈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이 곡은 레이지의 두번째 앨범의 셀프타이틀 곡입니다.
러닝 와일드
1970년대에 록큰 롤프의 주도로 결성하여 1984년에 첫 앨범을 발매한 이후, 40년에 가까운 세월을 활동하고 있는 파워 메탈의 산 증인과도 같은 밴드입니다. 가사도 호쾌하면서 무척이나 남성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이 곡은 그들의 대표작인 1989년 <death or glory> 앨범의 첫 곡으로, 러닝 와일드의 음악을 잘 느끼게 해 주는 요약본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블라인드 가디언
원래는 스래시 메탈 밴드로 출발했지만, 차츰 판타지 분위기와 웅장한 서사를 사운드에 섞기 시작하면서 프로그레시브 적인 접근을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섯번째 앨범 <nightfall in middle-earth>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곡의 내용도 중간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콜피온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금요일 밤에는 이 곡이쥬?
악셉트
80년대 메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악셉트의 여섯번쨰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입니다. 우도 덕슈나이더 형님의 가래 끓는 금속성과 딱딱 떨어지는 깔끔한 연주로 밴드의 가장 유명한 곡중 하나로 남았는데요. 비록 발매 당시에는 비평적으로 그닥인 평가를 받았지만, 팬들에게는 지금까지도 클래식으로 일컬어지는 명반입니다.
크리에이터
독일을 대표하는 스래시 메탈 밴드 크리에이터의 대표곡입니다. 1982년 발표된 두번째 앨범 수록곡인데요. 밴드 초기의 살벌한 리프와 스래시 치고는 상당히 멜로딕한(?) 구성으로 저먼 스따일 스래시 메탈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페어 워닝
상당히 세련된 멜로디를 구사하는 하드록 밴드인데요. 데뷔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이 곡이 포함된 세번째 앨범 <go!>의 성공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컬인 토미 하트의 시원시원하면서 멋진 목소리가 일품인데요. 기량에 비해 많이 저평가된 보컬리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헬로윈
저 고딩시절 구입했던 헬로윈의 다섯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입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발라드인데요. 앨범 전체적으로 뺼 곡이 별로 없었던 알짜 음반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EMI로 제작사를 옮기면서 소송이 걸리는 바람에, 밴드는 한동안 맘대로 투어도 다니지 못하게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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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스가 독일그룹인건 알고 있었지만
할로윈이 독일인건 또 몰랐네요..
오늘로 학생들 중간고사가 끝나고 술한잔하는 중인데..
올려주신 음악이 기대가 됩니다 ^ ^
선추천 후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