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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 독일출신 록/메탈 밴드의 명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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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21:40:13

 

 

 

 록을 많이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영미권 밴드들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도 수많은 좋은 밴드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노출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의 들어보면 좋을법한 밴드들을 모아 보았는데요. 혹 이 리스트에 빠진 밴드가 있더라도 제가 까먹어서 그런거지 결코 일부러 제외한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자란 부분은 회원 여러분들이 마저 채워 주셨으면 하는데요. 완연한 가을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금요일에 같이 들으면 좋겠습니다.

 

감마 레이

 헬로윈의 창립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카이 한센이 탈퇴하고 나와서 만든 밴드입니다. 이 곡은 감마 레이의 첫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당시의 헬로윈보다 더 헬로윈같은 음악을 들려주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람슈타인

 헤비 메탈의 강렬한 리프에 인더스트리얼의 비트를 심은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람슈타인입니다. 많은 독일 밴드들이 영어로 노래하고 이 리스트의 밴드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람슈타인은 거의 대부분의 곡을 독어로 부르는데요. 신기하게 헤비메탈과 독어도 꽤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레이지

 1984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무려 2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오직 스래시 한길만 파는 메탈 장인들입니다. 지금은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도 도입하면서 사운드가 한층 풍성해졌지만, 초기의 에너지 넘치는 앨범들은 앞만 보고 질주하는 메탈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이 곡은 레이지의 두번째 앨범의 셀프타이틀 곡입니다.

 

러닝 와일드

 1970년대에 록큰 롤프의 주도로 결성하여 1984년에 첫 앨범을 발매한 이후, 40년에 가까운 세월을 활동하고 있는 파워 메탈의 산 증인과도 같은 밴드입니다. 가사도 호쾌하면서 무척이나 남성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이 곡은 그들의 대표작인  1989년 <death or glory> 앨범의 첫 곡으로, 러닝 와일드의 음악을 잘 느끼게 해 주는 요약본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블라인드 가디언

 원래는 스래시 메탈 밴드로 출발했지만, 차츰 판타지 분위기와 웅장한 서사를 사운드에 섞기 시작하면서 프로그레시브 적인 접근을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섯번째 앨범 <nightfall in middle-earth>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곡의 내용도 중간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콜피온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금요일 밤에는 이 곡이쥬?

 

악셉트

 80년대 메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악셉트의 여섯번쨰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입니다. 우도 덕슈나이더 형님의 가래 끓는 금속성과 딱딱 떨어지는 깔끔한 연주로 밴드의 가장 유명한 곡중 하나로 남았는데요. 비록 발매 당시에는 비평적으로 그닥인 평가를 받았지만, 팬들에게는 지금까지도 클래식으로 일컬어지는 명반입니다.

 

크리에이터

 독일을 대표하는 스래시 메탈 밴드 크리에이터의 대표곡입니다. 1982년 발표된 두번째 앨범 수록곡인데요. 밴드 초기의 살벌한 리프와 스래시 치고는 상당히 멜로딕한(?) 구성으로 저먼 스따일 스래시 메탈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페어 워닝

 상당히 세련된 멜로디를 구사하는 하드록 밴드인데요. 데뷔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이 곡이 포함된 세번째 앨범 <go!>의 성공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컬인 토미 하트의 시원시원하면서 멋진 목소리가 일품인데요. 기량에 비해 많이 저평가된 보컬리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헬로윈 

  저 고딩시절 구입했던 헬로윈의 다섯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입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발라드인데요. 앨범 전체적으로 뺼 곡이 별로 없었던 알짜 음반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EMI로 제작사를 옮기면서 소송이 걸리는 바람에, 밴드는 한동안 맘대로 투어도 다니지 못하게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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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0-22 21:49:40

스콜피온스가 독일그룹인건 알고 있었지만

할로윈이 독일인건 또 몰랐네요..

 

오늘로 학생들 중간고사가 끝나고 술한잔하는 중인데..

올려주신 음악이 기대가 됩니다 ^  ^

선추천 후감상!

WR
2021-10-22 21:51:20

큰 일 끝내셨군요!

 

강렬한 비트와 함께 홀가분하게 한잔 하시면 좋겠습니다.

1
2021-10-22 21:51:05

람슈타인은 최근 이 곡에 꽂혔습니다.


https://youtu.be/Ph-CA_tu5KA

WR
2021-10-22 21:52:55

위에 소개한 곡과 같은 앨범 수록곡이군요!

 

<MUTTER> 앨범이 거의 다 좋은 곡들로 꽉꽉 차있습니다.

Updated at 2021-10-23 06:29:14

저는 람슈타인은 매트릭스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용 되었던 Du Hast를 가장 좋아 합니다.
https://music.youtube.com/watch?v=W3q8Od5qJio&feature=share

1
Updated at 2021-10-22 21:54:09

 추억의 밴드가....많군요....블라인드가디언과 러닝와일드...

레이지와 크리에이터는 내한때 라이브도 보고...

추가로 추천밴드곡 하나 투척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kzlcG8LP44

WR
Updated at 2021-10-22 21:55:06

반덴 플라스를 모르고 전주만 듣고는 드림씨어터인가? 한 적이 있더랬죠.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1-10-22 22:04:44

 이름만 알고 있던 페어 워닝을 오늘에야 들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팝 화성을 구사하네요. 고딩 때 메탈 탈레반들에의해 억압당했던 밴드들을 편견없이 들을 수 있는 시대가되어서 참 좋습니다.ㅋㅋㅋ오늘도 셀렉션 감사합니다!

WR
1
2021-10-22 22:01:57

본 조비, 포이즌, 워런트, 심지어 머틀리 크루 형님들도 엘에이 메탈은 메탈도 아니라며 집에서만 듣던 암흑기가 있었죠.

 

지금이 음악듣기 좋은 시절이고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다만 그때만한 열정이 없네요. 

1
2021-10-22 22:07:31

제가 제일 억울 했던 때가 미스터 빅 보고 그따위 엘에이 메틀은 취급 안한다고 무시당했던 기억입니다. 아니 미스터 빅이 어딜 봐서 엘에이 메틀이여? 심지어 본 조비도 엘에이 정 반대편 지역 밴드였는데!! 그리고 엘에이 메틀은 또 무슨 죄여?(아, 약간 죄 있슴다.ㅋㅋㅋㅋ) 오랜만에 유쾌해지는 기분 불러일으키는 선곡 감사합니다!

WR
1
2021-10-22 22:08:53

별말씀을요,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본 조비는 막상 욕하던 친구놈 집에 가보니 소장하고 있더군요. 바로 응징했던 기억이 납니다.

1
2021-10-22 22:01:50

스콜피온즈로 롹에 입문해서 저먼롹에 애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정서가 있죠. ^^

WR
2021-10-22 22:03:05

뽕끼도 아닌게 묘하게 끌리는 멜로디와 쪼가 있죠.

 

저도 어렸을때 레코드 가게 지나가다 홀리데이 첨 듣고 메탈을 알게 되었습니다. 

1
2021-10-22 22:02:41

스콜피온즈는 클라우스 마이네 하나로 최고의 밴드라 생각합니다^^
감마레이, 헬로윈 도 좋아요~

WR
2021-10-22 22:03:59

어린시절 이어폰으로만 듣던 마이네 형님의 목소리는 그저 빛이었습니다.

 

나중에 라이브로 마이네 형님을 처음 봤더니 정수리도 빛나시더군요.^^;;;;;;;;

1
2021-10-22 22:04:20

와우!! 추억 돋는 그룹들이네요.

WR
2021-10-22 22:05:41

이 리스트에서 가장 최신 밴드가 페어 워닝이고 그나마도 데뷔 20주년 되셨네요.

1
2021-10-22 22:10:30

페어 워닝은 그보다 오래되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헤비메틀 대백과에서 보던 이름이라 그 책을 산게 96년 즈음이고요.ㅋㅋ 찾아보니 91년 데뷔라고 하네요.

WR
1
2021-10-22 22:11:31

제가 무려 30주년을 20주년으로 썼네요.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다 틀렸습니다.

2
Updated at 2021-10-22 22:11:43

저도 저중 여러 그룹 좋아합니다. ㅎㅎ

특히 레이지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사운드체이서 앨범을 참 좋아합니다.

WR
2
2021-10-22 22:13:12

크.. 레이지는 분명 스래시 메탈인데 멜로디까지 좋아요!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1-10-22 22:21:39

https://www.youtube.com/watch?v=KzjnWBrl-sE 

 

저도 레이지 좋아하는 곡 하나!

1
2021-10-22 22:33:17

페어워닝 좋아하는 그룹이라 반갑네요~^^
특히 데뷔앨범을 가장 좋아합니다
https://youtu.be/qodp8QgatEs
애청곡 올려봅니다

WR
1
2021-10-22 22:35:35

노래가 이렇게 좋은데 왜 데뷔앨범때는 못떴을까 궁금할 정도네요.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1
2021-10-22 22:42:19

람슈타인 참 좋아요.두! 두 하스트 미히 좋죠.라스 폰 트리에 영화에 자주 나왔던 것 같에요.

1
2021-10-22 23:08:50

Fair Warning 참 시원시원한 밴드지요..!
더 많이 유명해졌으면 했는데... 말이죠..

간만에 시원시원한 음악 잘 들었습니다..!

WR
2021-10-22 23:12:03

잘 들으셨다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금요일 밤에는 달려야쥬!

1
2021-10-22 23:09:42

저는 억셉트 팬이었는데 한 동안 잊고 있다가 너무 반갑네요.

WR
2021-10-22 23:12:43

저도 독일 밴드라는 제목 정하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다행히 악셉트 형님들은 아직도 활동중이신거 같더군요.

1
2021-10-22 23:20:42

중고딩때 헬로윈 감마레이 참 좋아했었죠. 그 다음 스콜피온즈~

WR
2021-10-22 23:25:23

홀리데이로 메탈에 입문해서 슈타인 박사님을 영접하고 메탈신자가 되었습니다.

1
2021-10-22 23:28:57

잘려고 누웠다가 살며시 T13을 귀에..
오늘도 좋은 선곡 감사합니다.

WR
2021-10-22 23:30:16

어익후 쉬셔야 되는데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오늘은 늦게 주무셔도 무방한 날이니 간만에 헤드뱅잉을 즐겨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10-23 00:33:30

Mutter앨범 전곡이 다 좋았었죠. Mutter를 동시대에 듣는 것을 마지막으로, 메탈류를 추억 속의 노래로만 듣게 되었어요. 헤드폰으로만 듣거나 홀로 운전할 때, 로드트립 중 와이프가 잠을 잘 때 듣습니다.

그러다가 디피에서 어벤지드세븐폴드의 나이트메어 소개글을 읽고 그 혈기가 다시 부글부글 ㅎㅎ했는데, 2017년 8월 시애틀에 메탈리카 콘서트를 갔었어요, 오프닝밴드로 AS가 나오더군요^^. 전주에 소름이 쫘악 - 당연 나이트메어 부르더군요.

WR
2021-10-23 15:53:53

 첨에 람슈타인의 사운드를 접하고 완전 마초적이다!!! 생각했는데 공연을 보니까 완전 근육덩어리 형님들이더군요. 근데 하는 짓들을 보면 되게 유쾌하기도 하고요.

 

 어벤지드 세븐폴드가 사실상 세계적으로는 메탈리카의 일개(?) 오프닝 수준 밴드가 아닌데 말이죠. 물론 우리나라에선 툴도 메탈리카 팬들에게 욕먹고 갔다죠(...)

 

 

1
2021-10-23 00:22:05

익숙한 밴드명들이 많네요

람슈타인은 du hast 좋아합니다. 매트릭스 ost 수록곡 ㅎㅎ

WR
2021-10-23 15:54:41

두 하스트는 저번에 소개한 적이 있어서 일부러 다른 곡을 골랐습니다.

 

안그래도 해커닷컴님을 비롯해서 여러 회원분들이 지목해주시네요.

1
2021-10-23 07:15:49

애드가이도 독일밴드였죠 아마...
당시 작사작곡에 보컬 베이스를 소화하는
과물 10대가 나타났다는 난리가...

WR
Updated at 2021-10-23 15:57:20

나중에 토비아스의 나이를 알게 되고 깜짝 놀랐죠.

 

90년대에 데뷔했으니 적어도 저보다는 선배인줄 알았는데 이제 울나라 나이로 마흔다섯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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