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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모] 신해철의 덜 알려진 명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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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7 19:58:19

 

 

 신해철의 노래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곡은 없지만, 대놓고 히트곡들을 제외하고 기억나는 곡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리스트의 곡들을 다시 들으면서 느낀 것은, 그냥 덜 알려졌을 뿐 명곡이 아닌 곡이 없더라는 점이었는데요. 오늘 마왕의 7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작품들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그저 한곡 한곡 플레이를 눌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다시 나오기 힘든 그의 발자취를 오늘 하루만이라도 다시 느껴보길 바랄 따름입니다.

 

 

길 위에서

 

 

너무 어려워

 

 

달리기

 

 

the dreamer

 

 

소년아 기타를 잡아라

 

 

연극 속에서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이 곡은 분명 인지도가 높은 히트곡이지만, 사춘기 시절 라디오에서 이 곡을 듣던 기억 때문에 고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70년대에 바침

 

hope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들 속에서

이렇게 힘든때가 없었다고 말해도

하지만 이른게 아닐까.

그렇게 잘라 말하기엔.


곁에 있던 사람들은 언제나 힘들때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혼자란걸 느끼지.

하지만 그게 세상이야 

누구도 원망하지마.


그래 그렇게 

절망의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 이상 잃을게 없다고

큰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언젠가 먼훗날엔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이제는 더이상 흘릴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을때 

바로 지금이야.

망설이지 말고 그냥 뛰어가는거야.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언젠가 먼훗날엔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While there's life, there's hope.

살아야지. 살아있는 한 희망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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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21-10-27 18:52:50

드리머는 타이틀급 명곡이죠. 노래방에서 매일 불렀던 ㅎㅎ

WR
2021-10-27 18:57:46

그냥 딱 떠오르는게 올리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5
2021-10-27 18:53:23

"거리에 서면"도 너무 좋더군요.

WR
1
2021-10-27 18:58:39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3
Updated at 2021-10-27 18:54:38

저도 하나 얹습니다. 너무 알려진 곡인가... ^^

https://youtu.be/mtqP38-nq9A

WR
2021-10-27 18:59:13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네요!

1
Updated at 2021-10-27 19:02:12

신해철의 곡은 아니지만 이 곡도 함 올려봅니다.

김종진의 목소리와 겹쳐 나오는 코러스를 신해철이 했거든요.(사실상 둘이 부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 많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N1OzUg7EHjc

WR
2021-10-27 18:59:44

오오,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하나 더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1
2021-10-27 19:00:45

https://m.youtube.com/watch?v=_5ApQwj83f4

WR
2021-10-27 19:01:04
2
2021-10-27 19:05:33

 

시간 참 빠르네요. 그날, 홍대에서 밤새 술 마셨던 게 벌써..

WR
2021-10-27 19:14:12

정말 믿을수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1
2021-10-27 19:15:00

다른 건 몰라도..
the dreamer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hope는
대놓고 명곡 아닙니까?

WR
2021-10-27 19:16:39

제목만 저렇게 붙였을 뿐, 혹시 제가 명곡이 아니라고 했나요?

 

글 서두에도 그렇게 써두었습니다만;;

2021-10-27 19:21:13

동물의 삽님! 글제목에 “덜 알려진” 에 대해서 “대놓고” (많이 알려진)이라는 의견인 듯 합니다 ㅎㅎ

2021-10-27 19:26:21

경성님의 댓글 그대로 입니다.
명곡이 아니란 게 아니라..
덜 알려진 명곡이 아닌 널리 알려진 명곡이란 얘기였습니다.

WR
2021-10-27 19:49:27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앙탈(?)을 좀 부려본거라 생각하세요.

2021-10-27 19:16:52

맞습니다!!!!! ㅎㅎ

1
2021-10-27 19:20:18

너무 어려워는 은근 팬들이 있는 곡이었죠 ㅎㅎ

WR
2021-10-27 19:49:53

그 팬들중 하나가 접니다.

2
2021-10-27 19:27:39

노래방에서 남들은 안녕 부를 때
저는 연극속에서 불렀습니다~

WR
2021-10-27 19:50:16

오오 노래방에서 연극속에서 잘 부르면 분위기 살쥬!

2021-10-27 19:33:58

해철형 작사작곡은 아니지만 싱잉하신 한상원 밴드의 너의 욕심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 )

https://youtu.be/GvT0fFX1M1I

1
2021-10-27 19:34:06

달리기는 SES곡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노땐스를 아는 사람도 별로없더라는…

WR
2021-10-27 19:50:59

진짜 안어울릴것 같은 윤상과 팀을 이룬 이유에 대해 '우리가 잘 어울릴겨라 생각했다면 팀을 하지 않았을거다' 란 대답을 했다죠?

2
Updated at 2021-10-27 19:37:09

올려주신 노래도 좋고..

 

제가 일안되고 방황할때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 

목청껏 질러대면 속이 풀리는 느낌이 들곤했어요..

 

"그나이를 처먹도록 그거하나 몰라" 얼마나 자괴감이 들던지 ㅎㅎ

 

마왕 살아있으면 좋은 노래 많이 만들었을텐데..  ㅜ.ㅜ

WR
2021-10-27 19:52:03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랑 아주 가끔은 노래방에서 지르면 속이 확 뚫리죠!

 

살아계셨음 진짜 좋은 세상을 보셨을거고 방탄이랑 작업도 같이 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Updated at 2021-10-27 19:43:37

 서태지보다 더 좋아했던 N.EX.T였습니다. 마지막 올려주신 hope제가 가장 좋아했던 넥스트의 곡이었습니다. 오늘도 추억 감사합니다. 

WR
1
2021-10-27 19:53:22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 친척 관계라는 서태지와 비교할 때, 전~혀 표절시비가 없는 신해철이 좀더 높은 평가를 받음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
2021-10-27 19:46:36

고딩때 매일 밤 음악도시 듣고, 짬짬이 공식 팬클럽 넥서스 전화 사서함에서 소식듣던 생각이 나네요.

앨범 나오기 몇 달전부터 단골 CD 가게에 포스터 2장씩 받아, 한장은 고이 소장하고,

한장은 코팅해서 걸어 놓았고, 출연하는 공중파 방송은 모두 VHS 에 녹화떴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네요. ^^

 

WR
2021-10-27 19:54:12

찐팬이셨군요!

 

저 중고딩 시절 솔로앨범과 넥스트 cd를 용돈 모아서 사갖고 들어올때 그 설렘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2
2021-10-27 19:52:22

저도 한곡 

 https://www.youtube.com/watch?v=CcB8Cx7xdIg

 https://www.youtube.com/watch?v=z4FDFtaCgb8

WR
2021-10-27 19:54:36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2021-10-27 20:02:05

크롬 시절은 넥스트 때보다 관심이 좀 떨어졌을 때였긴 하지만 앨범을 샀음에도 저 곡이 기억이 안나다니 참 허무하네요. 잘들었습니다. 뜬금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Shy Boy도 링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wBJycUihw

 

https://www.youtube.com/watch?v=ov10NACXVg0 

1
2021-10-27 19:58:06

Hope 는 앞날이 보이지 않던 젊은날을 버티게 해줬던 곡이죠.
흐릿하~게~~ 눈물너~머~~ ㅠㅠ

진짜 너무 일찍 갔어요.
할일이 너무 많았는데....

WR
1
2021-10-27 19:59:31

그를 너무너무 닮은 따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흐르더군요.

 

정말 음악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할일이 너무 많았던 아까운 인물입니다.

3
2021-10-27 20:18:19

밴드 공연 준비하는데 정말 친한 친구가 바로 이 Hope를 니가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엄청 우기더라구요. 사실 저 노래가 보컬 입장에서는 은근 밋밋한&처지는 느낌이 있어서 안땡겼는데 밴드멤버도 아닌게 연습실까지 찾아와 끝끝내 이야기해서 공연에 올렸었죠.
공연 끝나고 술한잔하면서 그 친구에게 왜 그렇게 우겼냐고 물어보니,
"너 요즘 엄청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너 힘내라고. 그거 너가 너에게 보낸 응원가야" 라고 하는데 눈물 한바가지 쏟았었네요...

2021-10-27 20:24:58

사실 저도 그래서.. 보컬이 좀 쳐지는 면이 있잖아요.
보컬만 보면 좋아할 수가 없는 곡인데,
그 메시지랄까.. 그게 너무 와닿아서 계속 들었었더랬어요.. 힘들때..

2
2021-10-27 20:11:08

그냥 덜 알려졌을 뿐 명곡이 아닌 곡이 없더라는 점이었는데요.
<- 3천배 공감합니다

WR
2021-10-27 20:45:24

솔로 시절부터 넥스트, 후기 프로젝트들 모두 뺄 곡이 없는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1
2021-10-27 20:39:37

항상 장마 시즌 시작되면 듣는 곡입니다.

너무 좋은 곡인데 나만 아는 것 같은...ㅠㅜ

 

https://youtu.be/jkEElexZk74

WR
2
2021-10-27 20:46:17

마이셀프 앨범 역시 버릴 곡이 단 하나도 없죠.

 

좋은 곡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Updated at 2021-10-27 22:18:54

https://youtu.be/kkAFHQPO-eM

추가하고 싶어요. ^^

WR
2021-10-27 21:38:36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회원분들의 소개로 완성되고 있는 리스트네요!

1
2021-10-27 21:00:17

저 중에 하나 뽑기 너무 어려워~~~
전 70년대에 바침 뽑습니다!

WR
2021-10-27 21:39:11

듣고 있으면 남들 얘기가 아니죠.

 

이형이 나랑 같은 세상을 살았구나 느끼게 만듭니다.

2
2021-10-27 21:15:37

 드리머는 명곡이죠 ㅎㅎ

저도 70년대 바침 좋아라 합니다. 거의 유일하게 테이프가 늘어났다는...결국 힘들게 힘들게 하다 몃년전...

정글 스토리 cd 구매 했습니다. 중고인데 새거보다 더 비싸다는....ㅎㅎ

WR
2021-10-27 21:39:33

오오 구하기도 힘드셨을텐데 득템 축하드립니다.

1
2021-10-27 21:21:05

남태평양도 좋아해요... 

크롬에서 그 중간 삽입된.. 통기타 녹음 버젼의 백수가도 떠오르네요..

'그저 난 때를 잘 못 만났을 뿐...  ' 

WR
1
2021-10-27 21:40:35

덕분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3
2021-10-27 21:27:21

제가 모르는 곡이 많네요. @.@

'아버지와 나'라는 곡이 있는데 노래가 아니라 배경음악을 깔고 시를 낭송하는 듯한 곡입니다.

가사가 인상깊어서 기억하는 곡이예요.

 

아주 오래 전, 내가 올려다본 그의 어깨는 까마득한 산처럼 높았다.

그는 젊고, 정열이 있었고, 야심에 불타고 있었다.

나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내 키가 그보다 커진 것을 발견한 어느 날,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그가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 험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나갈 길은

강자가 되는 것뿐이라고 그는 얘기했다.


난, 창공을 나는 새처럼 살 거라고 생각했다.

내 두 발로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라 내 날개 밑으로

스치는 바람 사이로 세상을 보리라 맹세했다.


내 남자로서의 생의 시작은 내 턱 밑의 수염이 나면서가 아니라

내 야망이, 내 자유가 꿈틀거림을 느끼면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 받고, 돈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


집안 어느 곳에서도 지금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다.

이제 더 이상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내와 다 커버린 자식을 앞에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아직 수줍다. 그들은 다정하게 뺨을 비비며

말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를 흉보던 그 모든 일들을 이제 내가 하고 있다.

스폰지에 잉크가 스며들 듯 그의 모습을 닮아 가는 나를 보며,

이미 내가 어른들의 나이가 되었음을 느낀다.

그러나 처음 둥지를 떠나는 어린 새처럼 나는 아직도 모든 것이 두렵다.

언젠가 내가 가장이 된다는 것,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무섭다. 이제야 그 의미를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그 두려움을 말해선 안된다는 것이 가장 무섭다.

이제 당신이 자유롭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나였음을 알 것 같다.


이제,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후에, 당신이 간 뒤에, 내 아들을 바라보게 될 쯤에야

이루어질까, 오늘밤 나는 몇 년만에 골목길을 따라 당신을

마중 나갈 것이다.

할 말은 길어진 그림자 뒤로 묻어둔 채

우리 두 사람은 세월 속으로 같이 걸어갈 것이다

WR
Updated at 2021-10-27 21:44:52

괜히 철학과 출신이 아니구나 싶어지는 심오한 가사였죠.

 

작곡도 작곡이지만 그의 가사들은 진짜로 고민하고 만든 티가 많이 납니다.

2
2021-10-27 21:29:49

저는 신해철의 모든 곡을 아이폰에 담아두고 다니며 종종 듣습니다..

뭐 하나 버릴 곡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제일 가슴에 와 닿는 곡이라면 역시 hope 더라구요..

힘든 시절 저를 버티게 해준 곡이었거든요..

그리고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많이 풀려서 그럭저럭 살만하다~ 하고 괜찮다 싶을때..

마왕의 소식을 듣고 얼마나 목놓아 울었던지요..

아직도 해줄 얘기..들려줄 노래가 많은 사람이 너무 안타깝게 우리들 곁을 떠나갔습니다..

WR
1
2021-10-27 21:42:28

호프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군요.

 

저 역시도 어려울때 들으면서 많은 위안을 얻은 곡입니다.

2
2021-10-27 21:30:28

‘길 위에서’는 꼭꼭 숨겨두고 듣던 곡으로 20여년전쯤엔 가끔 노래방에서 완창!!을 했던 기억이~
덕분에 좋은 밤입니다

WR
2021-10-27 21:43:21

오오 노래방에서 길 위에서를!!!

 

그러고보니 제게 신해철의 곡 중에서 노래방에서 제일 많이 부른곡은 고딩시절 나온 날아라 병아리였네요.

2021-10-27 22:06:51

너무나도 좋은 노래가 많으니 아무거나 들어도 명곡 입니다 T T

WR
2021-10-27 22:22:56

행복남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1
2021-10-27 22:11:09
전 무소유-I've got nothing 를 올려봅니다.
13분에 달하는 곡인데, 국악과 테크노, 인더스트리얼 성격이 느껴지는 듯하군요.
https://youtu.be/GIXTfNF55G4
WR
2021-10-27 22:23:51

정말 이 형은 시도 안해본게 없는것 같아요.

 

아직까지 살아계셨으면 더 들려줄게 많을텐데..

1
2021-10-27 22:44:20

덕분에 하나하나 다시 들어봅니다.
심야에 카세트 테잎이 다 늘어지도록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벌써 마왕이 가신지 7년이라니요.

WR
2021-10-27 23:00:03

저 역시 지금 다시 들으면서 살짝 눈물짓고 있습니다.

 

뭐 하나 추억이 담기지 않은 곡이 없네요.

Updated at 2021-10-27 23:26:34

'덜 알려진'에 하나 추가해 봅니다.
'내일은 늦으리' 앨범에 실렸던 '1999'.
SF적 상상력이 발휘된 가사가 지금은 좀 유치하게 느껴지면서도 여전히 섬뜩한 메시지가 분명한 곡이죠.
그 앨범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지만, 넥스트의 1999가 단연 실험적인 곡으로 기억됩니다.
https://youtu.be/6KclY5KkpH4

2
2021-10-27 23:47:05

참 이양반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천재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음악 및 다른 할 일들이 많으신 분인데 참 생각지도않게 돌아가셨으니 답답하네요.
자기 주장도 강하시지만 무언가 깊은 내면의 발언들을 들어보면 참 대단하다고 많이 느꼈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음악가 이고 연예인 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이 될 인물이라고 항상 생각을 했었는데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벌써 7년이 지났다니 세월은 너무너무 빠릅니다.

2021-10-28 09:31:34

헉.. 이 노래는 아무도 언급을 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신해철(넥스트)의 숨은 명곡은 넥스트 2집 마지막곡 "the ocean:불멸에 관하여" 라고 생각합니다!!!!

2021-10-28 15:45:51

데뷔앨범에 실린 '고백'의 언급이 없네요. 

정말... 해철옹 아니면 이런 가사 쓸 수나 있을까 싶은...

 

'말은 세월에 바래져도, 언제나 난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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