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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쓰러진 아이 안고 울던 엄마.. 택시기사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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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22:52:39

요 며칠간의 일을 보면 우리나라는 역시 따뜻한 세상이다. 그리고 윤후아버님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방송
https://youtu.be/Qa-5Bkc1YYI

한 택시기사가 고꾸라져 입안에 피를 가득 머금고 길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사건은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일어났다. 서울 송파구 송파사거리 부근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기사 A(54)씨는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아이와 그를 안고 울고 있는 엄마를 발견했다.
A씨는 처음에는 아이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 품에 안긴 아이는 다리와 머리가 축 처져 있었다. 또 벗겨진 아이의 신발 한 짝은 거리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 순간 A씨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택시에서 급히 내려 모자에게로 뛰어갔다.

당시 아이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이미 한차례 앞으로 고꾸라져 입안에는 피가 가득 고여 있었다. A씨는 즉시 아이 엄마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뒤 아이를 바닥에 눕혔다.

이후 A씨는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아이는 점차 의식이 돌아왔고 엄마는 그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119구급차는 도착하지 못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 없는 119에 A씨는 아이 엄마에게 해당 신고를 취소하도록 한 뒤 직접 차를 몰아 인근 대학 병원 응급실로 안내했다.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한 아이 엄마는 A씨에게 감사의 의미로 “택시비라도 드리고 싶다”라며 돈을 건넸다. 그러나 A씨는 이를 거절하며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나머지는

https://news.v.daum.net/v/2021112918505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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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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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22:55:51

어떤 택시기사는 부딪쳤다고 앰블런스를 막고 죽게한 쓰레기가 있는 반면에 

저 분은 정말 천사시네요

사람마다 인성이 천차만별이군요 ...

1
2021-11-29 23:52:27

그 인간은 상습공갈범이었죠.

1
2021-11-30 06:58:34

하긴 투라우마 생길까봐 출동안하는 경찰도 있지요.

5
2021-11-29 23:17:33

대한민국은 그래도 살만한 나라죠.
밖에서 싸움나면 말리는 사람도 있고
교통사고 나면 교통정리해주는 사람도 있고
근데 조직 갑질은 ?

2021-11-29 23:25:23

결과가 좋으면 됐죠 뭐...

심정지가 아니라서 심폐소생술이 아니었을거라 보지만요. 

4
2021-11-30 00:18:16

아무리 나쁜 사람이 많다하지만 더 좋은 분들이 더 많지요 부조리가 활기찬다해도 정의가 살아있으니 이세상이 살만한거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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