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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겨울 아파트에서 보이는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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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10:06:24

아파트가 지어진지 20년에 되니 나무가 우거져서 제법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면서 나뭇가지만 남고 새들을 보는데 조금 잘 보이는 시기네요.

그 동안 아파트에서 봐온 새는 참새, 비둘기, 직박구리, 까치, 물까치, 황조롱이, 큰부리까마귀,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쇠박새 정도였습니다.

 

요즈음 오전 9~10시 그리고 오후 4~5시 쯤 돌아보면 그 동안 못봤던 새들이 보이네요.

특히 상록수 주변으로 가서 가만히 숨죽이고 있다보면 다양한 새소리와 나뭇잎의 움직임이 보이면서 끈기있게 기다리다 보면 못봤던 새들이 보이네요.

 

여기 저기 들은 지식으로는 새들이 위에 적은 시간대에 먹이 활동을 하고, 대개 한 낮에는 쉰다고 하더군요. 날아다닌 것이 아무래도 에너지 소비가 많다보니 나름 에너지 관리차원에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먹이 구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몇일 저희 아파트에서 발견한 새 몇 종을 올립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박새과의 곤줄박이입니다.

 

 

진짜 우연히 발견한 상모솔새(상모솔새과)

겨울 나그네새라고 합니다.

굴뚝새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새중에서 가장 작다고 합니다.

 

 

동박새과의 동박새

눈 주위의 하얀색을 눈으로 봤을 때는 사람의 눈같이 흰자위로 생각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확인해보니 눈주위의 털이 동그랗게 흰색 이네요^^

 

 

뱁새로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모처럼 덤불속에서 나와 찍었습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 옆에서 같이 먹이를 구하고 있는 박새

 

 

님의 서명
후회없이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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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2021-12-02 10:08:31

아니 무슨 도감사진인줄...

WR
1
2021-12-02 10:20:01

도감으로 하기에는 너무 미약한 사진입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1-12-02 10:08:33

저 새가 곤줄박이였군요.

몇주전 용문사에 갔는데 한적한 곳에 저 새가 노닐고 있어 참 예쁘다 했었는데...

이렇게 자연의 생명들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이 멋지더라구요. 

WR
2021-12-02 10:21:33

곤줄박이 색이 화려하지 않아도 예쁘죠.
우리나라 산새들이 대체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앙증맞고 예쁘더군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7
2021-12-02 10:47:33

곤줄박이 - 고은 줄이 머리 주변에 있어서 곤줄박이, 사람도 잘 따르고 예쁜 새에요.

박새는 목주변에 넥타이처럼 생긴 검은 무늬로, 나비넥타이, 긴넥타이 이렇게 박새 종류를 구분해요.

새도 그렇고 식물도 그렇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더라구요.

산속이나 마을 길 산책하며 빨리 걷기보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의 새와 식물 바라보며

이름을 유추해보고, 사진으로 찍어서(최대한 방해가 되지 앟게 조용히) 검색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WR
2021-12-02 10:52:27

그렇죠.

꽃과 마찬가지로 구분하는 동정포인트가 있어서 이걸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2021-12-02 15:47:45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Knight님과 쇠별꽃님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참 아름답겠다 싶습니다.

저도 한참 곤줄박이를 보면서 행복했거든요.

WR
2021-12-02 16:32:45

저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새들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 같습니다.

집 주변 공원등 산책하실 때 소리에 집중하시고 천천히 바라보시면 다양한 새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4
2021-12-02 10:13:37

 다들 귀엽네요.

WR
2021-12-02 10:22:01

다들 작고 귀엽죠^^
감사합니다.

1
2021-12-02 10:13:48

 저같은 놈이 보기에는 그냥 다 참새 친구들같은데...저걸 다 구분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WR
2021-12-02 10:23:25

저도 작년까지 작은새는 참새 중간크기는 까치나 비둘기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올해 관심가지면서 조금 구분하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21-12-02 10:13:57

사진이 엄청납니다 이쁘네요

WR
2021-12-02 10:23:45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2-02 10:24:40

뱁새가 역시 다리가 짧군요 ㅎㅎㅎ
이제 600mm 단렌즈 하나 사셔야

WR
2021-12-02 10:31:43

저 다리로 황새를 쫓아가니 찢어질 수밖에 없죠
저도 600mm가 아른 아른한데 총알이 없어요

2021-12-02 10:34:36

저도 주변 산책 중 찍은 새 사진 한 장 낑겨봅니다.^^
이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WR
2021-12-02 10:43:02

딱새 수컷입니다. 수컷이 화려하고 암컷은 수수하게 생겼지만 암컷도 예쁩니다^^

2021-12-02 10:47:39

아, 딱새였군요. 정말 자그마한 게 넘 귀엽게 생겼더군요.
창문 열면 아침엔 새소리가 제법 들리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24시간
새소리를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12-02 10:49:18

 귀여움의 최강~ 뱁새도 있네요,, 하얀색 뱁새는 진짜 귀엽던데,,,

WR
2021-12-02 10:53:17

흰머리오목눈이는 저도 아직 못 봤습니다. 내년에는 꼭 봤으면 합니다^^

2021-12-02 10:55:15

아파트 주변에 저리 귀여운 모습의 새가 사는군요.

생생하고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WR
2021-12-02 11:02:51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나무가 우거지다보니 다양한 새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2-02 10:58:33

다들 똘망똘망...

WR
2021-12-02 11:03:26

작은 새들의 눈 보면 진짜 똘망똘망하죠

2021-12-02 11:22:51

사진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잘 나온 사진이라 캡쳐해서 아이 알려주고 싶네요. ^^ 도감보다 이 사진들 보면 금방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WR
1
2021-12-02 11:27:33

멀리 가실 필요 없이 아파트와 집 주변 공원을 잘 보시면 다양한 새들이 있습니다.
날씨 좋을 때 시간은 위에 적은 시간대에 아이와 나가면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즐거운 탐조 생활하세요^^

Updated at 2021-12-02 11:27:41

와 너무 이쁘네요. 예전에 영국 살때 보던 새도 있네요. 영국에서는 뒷마당에 Bird Table이라고 새 모이를 놓아두는 먹이 주는 Table을 놓고 겨울에 새들이 몰려들면 그거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했었어요. 그중에 박새도 있었고 베트맨과 로빈에 그 Robin이라는 새도 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는 했는데,  

우리나라는 뜬금없이 베란다에 까치가 날아와서 기웃 거리다가 휙 가버리고 그러더군요. ㅋㅋ 

그나저나 요즘 까치들은 왜이리 겁이 없는걸까요? 그냥 도로에 저렇게 막 다녀요. 

WR
1
2021-12-02 11:29:48

시골 전원주택 같으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산새들이 오는 장면을 볼 수 있죠.
새 유튜버 '새덕후'님 영상을 보면 겨울 시골 집에 새모이통 또는 물을 얼지 않게 놔두고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 후 관찰한 영상이 있는데 재미있더군요^^

WR
1
2021-12-02 11:31:56

까치와 비둘기는 거의 깡패급이죠
아쉬우면 피해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2021-12-02 11:37:13

자연의색이라는게 정말 예쁘네요. 새들도 넘나 귀여운거 ㅋ

WR
2021-12-02 11:39:45

방송 다큐에서 열대지방의 새들은 너무 화려한데 비해 우리나라 새들은 수수하죠. 그래도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따뜻한 국밥 드실 시간이네요^^

2021-12-02 12:37:23

 시골에서 저런 새들과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WR
2021-12-02 13:10:33

저는 시골 생활은 안해봐서 좀 두렵고 나무가 우거진 공원과 아파트 단지에 사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021-12-02 12:56:44

저같은 사람에겐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거 같은데 새들이 참 이쁘네요...^^

WR
2021-12-02 13:11:00

관심갖고 조용히 바라보시면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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