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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전 개신교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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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2 13:09:43

전 개신교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목사들은 악마와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목사님들도 제법 드물게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선행은 잘 안 알려져서 더욱 그렇습니다.



지인 통해 알게된 개척교회 하시는 한 목사님이 계십니다.

개척교회하시고 열심히 활동하시는데 


그 중 헌금도 꽤 하시는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큰 규모의 식당주였죠.

3명의 친구도 전도해서 같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이 기차역의 노숙자 몇명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감회된 노숙자들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개척교회라 좁아서 식사를 같이 하면 냄새가 난다고 불평을 

위의 아줌마가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냄새가 불편하니 같이 식사하기 어렵다는 정도가 아니라

교회의 질이 떨어지니 내보내라 아니면 우리가 나가겠다는 투 였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저들을 돌봐야지 노숙자들을 내보내면 그들은 이제 어떻게 하냐고 항변 하셨고 

결국 그 아줌마와 나머지 3명중 2명은 교회를 옮겼습니다.

그중 1명은 목사님의 뜻과 같고 다른 아줌마들이 잘못한거다라며 같이 나가길 거부했죠.


교회 재정은 좀 더 어려워졌지만 


그 노숙자 3명은 

그당시에는 술에 쩔어서 잠->술->행패->잠 의 반복생활이었지만 

현재는 

1인 : 택배일을 하면서 정상생활

2인 : 노숙자가 된 동기인 동업자의 사업부도( 복잡해서 내막은 자세히 모름) 

       목사님의 도움으로  받을 돈이 있었는데 못받다가 절반 받기로 하고 

       사장으로 일하던 업체에서 매니저정도의 직급으로 직원 생활.       

3인 : 폐지주우면서 알콜 끊고 생활 ( 그런데 요즘 로또에 빠진듯하다고....)

 

이정도면 언제 죽어도 모를 사람들을  갱생의 길로 이끈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신교인은 아니지만 저 목사님에게는 간혹 나름 도움을 드립니다. 

 

 

이렇게 간혹  정상인 목사님들도 계시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미친 놈 같은 목사들과 개신교인은 여전히 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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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Updated at 2021-12-02 12:45:44

참 존경스러운 분이시네요

하지만 저런 분이 특이한 케이스로 보일 정도라는게 그 종교의 현상황이죠

WR
2021-12-02 12:51:17

단 2분만 목사님 같은 목사님이셨습니다.

21
2021-12-02 12:47:02

훌륭하고 좋은 분들도 있죠~
하지만 99.8% 정도는 정말 악마라고 생각해요

WR
2021-12-02 12:51:50

단 2분만 목사님 같은 목사님이셨습니다.

나머지는 다 악마와 동급이었네요.

2
2021-12-02 13:10:30

99.9%일지도요

2021-12-02 13:28:21

어딘가에서 나온...

0.0000001%라는 수치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6
2021-12-02 12:49:17

전 세상 대부분의 사람은 악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런데 내 주변의 몇몇 선한 사람때문에 인생을 살아가는거라구요. 그 선한 사람이 많고 적음에 따라 인생의 가치나 운이 결정되는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목사'에게도 적용됩니다. 아쉽게도 제가 겪은 목사들은 모두 악인였습니다. 

빈센트님의 복인가 봅니다. 

WR
Updated at 2021-12-02 12:56:57

단 2분만 목사님 같은 목사님이셨습니다.

나머지는 아... 돈과 권력을 쥐기 젤 쉬운 길이 목사라서  저길을 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2021-12-02 12:52:39

저런분들이 넘 없어서 문제지요.. 대다수의 교회들이 제역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교회들이 나름 어려운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기는 하지만.. 그것을 당연히 해야하는일이고 

그보다 더 큰문제는 내부의 잘못들에 대해 사회적 규범보다도 더 엄격한 잣대를 대야함에도 전혀 그렇지 못하고 한국의 교회들이 힘있는 자들편에 서서 양분을 얻어 한국기독교가 커온것에 큰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카톨릭과 달리 사회, 정치적 나라가 혼란스러울때도 약자가 아닌 강자에 편에서서 그것도 설교시간에 그들을 대변하는 모습은 정말.. 역겨울 정도니까요..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
2021-12-02 12:53:02

 참 씁쓸합니다. 개신교인으로서 어쨌거나 이미지가 나락으로 간다는게...

물론 개신교로서도 억울한 점이 있죠. 뭐 다 말하기엔 너무 많으나, 여하튼 실제로

성범죄 등도 일어나고, 내로남불도 많이 일어나니...

그래도 좋은 분들 많습니다. 봉사도 많이하구요.그 이미지 개선은 개신교인들이

스스로 잘 해야 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되는것은 쉽지 않죠. ㅎ

13
2021-12-02 12:55:34

그런 좋은 목사님/신부님은 교회가 없었어도 좋은 분들일 겁니다.

3
2021-12-02 13:02:18

가톨릭의 타락을 비판하며 박차고 나간 개신교가 더 타락하고 있습니다.

2
2021-12-02 13:02:36

진짜 그런 착한 분들은 종교가 무엇이던 착한 분들입니다.

설사 이슬람같은 과격한 종교에 몸을 담고 있어도 착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죠.

4
2021-12-02 13:05:04

이 글을 보는데 이런 게 뜨는군요.

에티오피아는 자기들이 솔로몬과 시바여왕의 후손이라며 에티오피아정교를 믿는 나라로 아는데 선교?

그게 또 뭐 훌륭한 일이라고 이런 광고까지.. 그냥 개신교 내에서만 홍보하면 될 일을..

1
2021-12-02 13:23:03

신천지 추수꾼 욕할 입장이 아니죠 

2021-12-02 13:07:17

제가 다 민망해지면서도 빈센트님의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1
2021-12-02 13:14:29

 그들이 항상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이런분들이야말로 일부인거죠.

2021-12-02 13:16:16

남을 돕고 착하게 사는 기독교인이 왜 주목을 받을까요
그게 교리인데 그럼 나머지는 뭘 하고 살기에 ㅋㅋ

2
Updated at 2021-12-02 13:17:01

그런분들은 참 찾아보기 힘들고,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많은 사람들 교회만 크고 시끄러우니까요. 

솔직히 개신교 매일같이 찬송으로 "사랑"을 읊어대는걸로 알고있는데

평생 겪어본 개신교 신자들에게서 타인에 대한 사랑을 느낀적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교회 나와라, 사탄...이런 소리는 백만번쯤 들은듯

5
Updated at 2021-12-02 15:05:18

그러든 저러든

개신교는..욕 씨~~~게 쳐 먹어야 합니다.


세금 내라...이 도둑놈들아!  니들이 먼데 세금도 안내냐 개신교 도둑놈들...

 


기사의 골자 !
: 천주교 불교...전부 세금 내는데 동의 하는데, 개신교만 거부
 우째우째 합의 됐으나 사실상!  수박 겉핥기...  빠져나갈 구멍 다 만들어 놓은

  누더기 법안이 됨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5909099_28993.html



8
2021-12-02 13:17:01

개신교는 사회악이죠. 일부 훌륭한 목사님은 종교때문에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종교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2
Updated at 2021-12-02 13:27:01

상대가 개인이라서 더 부각될 뿐 불교도 개신교와 큰 차이는 없다 생각합니다. 불교는 보통 지자체, 국가랑 다투거든요...

 

천주교는 확실히 좀 나은 듯하긴 합니다.

4
2021-12-02 13:51:45

착하게 살 사람들은 종교 없이도 착하게 삽니다. 그런데 사기꾼이나 나쁜놈들이 활용하기에 종교라는 툴이 너무 좋죠...

1
2021-12-02 20:07:25

제경험상 99.9% 라고 봅니다

회사조직내에서도 맨투맨으로 집요하게 전도하는 인간들 꽤 있는데 역시나 인간 쓰레기들 입니다

매번 자기들끼리 신우회라고 조직 만들어 수시로 모여서 회사내 특정시간대 특정장소에서 기도하던데 우연히 전부 마치고 나오는거 마주쳤는데 역시나 대부분 쓰레기들 이었고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2021-12-03 10:08:02

아무 의미없습니다. 그분은 목사가 아니더라도, 평생 선을 배풀고 사셨을것 같습니다. 일단 개신교라는 시스템 자체가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더 나아가 종교자체가 의미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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