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어떻게 처리하는가?
부스타샷 거부 심지어 PCR 검사도 거부 그러면서도 백신패스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보니 한 마디 합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어떻게 처리하는가?
알리페이나 위챗 등으로 동선이 실시간으로 추적이 되는 중국은 일단 확진자가 나오면 대체로 몇 시간 이내에 역학추적이 가능합니다. 가령 확진자 한 명이 등장하면 아파트가 봉쇄됩니다. 그 즉시 방역 당국에서 와서 해당 아파트 전 주민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48시간 동안 봉쇄를 한 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봉쇄를 해제합니다. 한 명이라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2~3주동안 역시 봉쇄합니다. 봉쇄된 기간 중에는 외출은 커녕 배달음식 주문도 불가능합니다. 아픈 사람이 있어도 병원에 못 갑니다.....
한국 유학생 한 명이 학교 측에 신고를 하지 않고 주말에 항조우를 다녀왔습니다. 확진자가 되지는 않았는데 학교 측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비자 연장을 해 주지 않는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즉 퇴학을 당한 것이죠.....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를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저는 이런 무시무시한 철권통치니 확진자 관리가 되는 것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당연히 중국처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권이 제한되고 인권을 침해하니까요... 그렇다고 미국이나 유럽식으로 방종에 가깝게 개인에 자유만을 인정하는 거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스타샷을 포함한 접종은 개인의 자유를 인정하되 백신 패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백신을 거부해서 확진자가 되면 치료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자신의 동선을 속인 확진자들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선택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되 그에 대한 책임은 역시 개인이 지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백신 무용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백신 거부자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 많이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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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호치민 사는 지인도 아파트에서 나가지 못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