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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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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어디까지 먹어 봤니? 최고의 소고기 오마카세 신당동 개나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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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5 23:53:44

2408번째 이야기

소고기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작합니다.

 

 오늘도 서울로 출동합니다.

서울에 소고기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 줄 예전엔 미처 몰랐죠!

무슨 노래 가사 같네요!

예전엔 미처 몰랐다는 말;;;;

오늘도 한강을 건너 봅니다.

화창한 하늘이지만

저기 멀리 올림픽대로 북단이 서행중이군요!

지하철3호선을 타고 신당역을 가기 위해 6호선으로 갈아탑니다.

신당역 8번 출구 중부소방서 앞으로 나가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전진합니다.

5, 6, 7, 8번출구!

여기서 7번 출구가 떡볶이 거리로 가는 방향이고

저는 오늘 8번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2호선 6호선 8번출구!

나오면 바로 좌측이 서울 중부소방서죠!

가는 날이 장날이라 소방차가 겁나 미친듯이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 미리 안내자들이 차들을 통제부터 하더군요!

꽤 큰 출동인 듯 합니다.

지휘자량까지 출동 하는 것 보니 대형 사고가 난 듯합니다.

오늘도 경찰 소방 보건 쪽의 많은 공무원들이 수고를 하고 계시는데 다들 무사히 귀가 하시길.....

오늘도 열 일 하시는 서울중부소방서~!

중부소방서 다음 건물이 쌍방울그룹 건물이고

바로 옆 골목에 오늘의 목적지가 있습니다.

바로 이 골목인데

예리하신 분이라면 지난 이야기에 아마 이 골목을 보셨을 겁니다.

지난 소고기 이야기인 신당동 짝갈비 집인 백송 이야기 하면서

찍었던 사진에 오늘의 목적지가 찍혀 있죠!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493129&sca=&sfl=wr_name,1&stx=ì¤ì¼ë°ë¦¬&sop=and&spt=-1190971&scrap_mode=

 저기 연주참치 옆에 보이는 개나리회관!!!!

오늘의 목적지 입니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요즘 뜨고 있는 소고기의 한 장르인 소고기 오마카세 집들 중에서 거의 선두 그룹으로

치고 달리고 있는 집이죠!

소고기 사주는 사람을 주의 하세요!

우리가 만들면 다릅니다.

 친형은 가락시장에서 수산물 중매인;;;;

장인께서는 의성군에서 고춧가루 마늘 등 각종 양념 직접 재배;;;

어머님이 직접 만드는 손맛이면 게임 끝났네요!

이 보다 더 좋은 집이 과연 있을까 싶은;;;;;

오늘의 메뉴!

한우 투뿔의 꽃살치에 등심에...그리고 차돌에 치즈 새우구기 쏘세지 식사로 된장죽까지

오늘은 풀 코스로 달려봅니다.

우리의 전통주도 있고

사이드 메뉴들도 많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다 고기서 고기지!

그려~!

암......

그렇구 말구;;;;;

딱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 다시 한 번!

일곱 테이블 정도의 작은 가게입니다.

꼭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길.....

오늘의 콜키지는 제갈량의 고향인 산동성에서 생산 되는 주거량입니다.

38도의 비교적 낮은(헐;;; 38도가 낮아???;;;;) 술이며 480ml 입니다.

이 집의 콜키지는 병당 1만원 입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콜키지는 프리이거나 얼마라고 정해진 집을 전 아주 좋아라 합니다.

그때 그때 콜키지 가격이 변하는 집은;;;;;

(-_-;;;)

이제 아들도 도착을 하고 아들 여친느님도 약속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첫번째 코스는 생새우와 한우 투뿌라스의 차돌박이 입니다.

상태 보소;;;

어머님이 직접 담그셨다는 바로 그;;;

시중품이 아닌 손수 담그신 게 눈에 보이는 작품입니다.

각종 양념류들....

요즘 고기집들의 대세죠!

핑크솔트....

입이 느끼해 질 때 쯤이면 한 번씩 씹어 주는 맵지 않은 양념고추!

이 집의 시그니처 음식이죠!

새우장!

짜지도 않고 삼삼하니 정말 맛납니다.

이 걸 단품으로도 팔고 있죠!

리필시에는 돈을 내셔야 하는;;;

아시는 것들!!!

상차림 자체도 훌륭합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잔은 전통주 잔에도 한 번 따라 마셔 보라고 잔을 가지고 오셨는데

우리에게는 중국술 전용잔이 있어서;;;; ㅋㅋ.....

오늘도 분주기를 준비해서 따라 마십니다.

차돌은 아시죠?

앞 뒤 한 번씩 불만 쏘이면 입으로 흡수 된다는 거;;;;

흰다리새우가 정말 맛있습니다.

이걸 이렇게 소고기와 함께 불판으로 굽게 되다니;;;;

차돌박이도 함께 구워줍니다.

술이 또 술술 넘어갑니다.

두번째 차림은 한우 투뿔 꽃살치살과 아스파라거스 입니다.

새우 먹다가 느닷없이 깜빡이도 없이 살치가 후~욱 하고 들어옵니다.

작은 잔에 담긴 중국술이 기분을 즐겁게 해 줍니다.

말해 무엇하리오;;;;;;;

살치가 익어가고 있는 중에

다음 코스가 입장합니다.

이번에는 가리비와 살아 있는 큰 전복과

헐;;;;;

말똥성게의 우니가 가득 나왔습니다.

한판 씩이나;;;;;

저 쌉사름한 식감과 맛이 참 기가 막히죠!

저걸 이렇게 소고기집에서 만나다니;;;;

싱싱한 전복도 구우라고 주셨습니다.

키조개 관자도 나옵니다.

이건 그냥 드셔도 되고 불에 그냥 한 번 스윽 스치기만 해서 드셔도 좋아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 사장님의 형님이 수산시장 중매인이시니까 뭐;;;;;

싱싱히기로는 게임 끝난 것들만 나오는군요!

차돌박이에 우니께서 올라 타시어 입 안으로 작렬하게 들어와 주십니다.

맛은 기가 막히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이 안 됩니다.

남은 살치살과 전복이 불 위에서 뒹굴어 주시고....

살짝 구운 가리비에 성게를 올려서 츄~릅;;;

이건 뭐 궁합이 기가 막힙니다.

우니의 고소함과 쌉싸름함을 아시는 분들은 저게 무슨 맛인지 알기 때문에

더욱 뇌가 고통스러워 지지요!

살치살 위에 올라가 있는 우니;;;

소고기와 우니의 만남은 스타스키와 허치 그리고 델마와 루이스 그리고

폴 사이몬과 아트 가펑클의 만남이라고

(아~ 이 사람들은 아니구나 평소에 그렇게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하는데;;;)

아무튼 기가 막힌 조합입니다.

진짜 우니가 영롱하게 빛으로 다가옵니다.

전복도 삽시간에 분쇄가 되고....조각이 되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장도 잘 익었습니다.

힌다리 새우 위에 올라타 있는 전복 내장!

무념무상 속에서 입으로 들어 갈 준비중인 살치의 자태!!

그 위로 올라 탄 키조개 관자와 우니 그리고 와사비 살짝;;;

거기에 중국술 한잔이면 모든것의 조합이 그 끝을 이루며 기가 막힙니다.

이건 진짜 아무거나;;;;

ㅋㅋㅋㅋ.....

막 올린 거!!!

이건 살치살에 전복에 우니로 마무리를.....;;;

 먹고 즐기는 사이

다음 코스요리가 등장을 하십니다.

이번에는 투뿔의 등심코스!

윗등심에 무작위로 잘라서 주다가 딱 걸리면 만난다는 바로 그 새우살이

등장을 하셨네요!

단골에게만 준다는 소문도 있는 새우살;;;;

구워 먹을 수 있는 치즈와 듀록소세지도 함게 나왔습니다.

구워 먹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나오는 듯 합니다.

새우살부터 올려봅니다.

옆에는 소세지와 굽는 치즈!

얘는 진짜 수염까지 달린 게 진짜 새우입니다.

ㄷㄷㄷ....

불 맛을 본 후에 살짝 뒤집습니다.

그 옆에 진짜 새우가 가짜 새우 같은 느낌이 드는;;;;

ㅋㅋㅋㅋ...

구우면서 기다리는 것도 산에 들어 가서 수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난의 시간을 견디어야 하는;;;;

마이야르 반응을 최대한 끌어 올려서 미디움웰로 조금만 구워서 소금에 살짝!!!

맛있습니다.

술과 더 잘 어울리는 고기 맛입니다.

소세지도 치즈도 잘 익어갑니다.

자태가 선명하고 곱죠!

전복과 등심과 와사비는 사랑입니다.

졸깃 살캉 스러운 게 입안에서 향기를 풍기며 기름맛을 왕창 살려줍니다.

남은 고기들이 불 위에 올라 갈 준비를 하고 있는게 차라리 아깝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넌 그렇게 그 모습으로 계속 거기에만 있어;;;;'

자꾸 한 조각 씩 줄어 드는 게 마음까지 아픕니다. ㅋㅋㅋ....

치즈에 남은 우니 긁어 모아서 와사비와 함께...

옆 집에는 치즈가 익고 우측에는 등심이 익고 있습니다.

소세지들도 짜지 않은 게 마음에 들더니 맛까지 좋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등심까지 폭풍으로 집어 넣고

마지막 탄수화물인 된장밥이 나왔습니다.

 소고기가 겁나 들어 간...........

된장에 밥은 거의 예술에 가깝죠!

고기 반 된장 반;;;;;

이 것도 꼭 먹어 봐야 할 아이템입니다.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니라 "개나리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뭔가 응축된 표현이 담겨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렇게 아주 잘 먹은 소고기와 각종 오마카세 요리들이었습니다.

요즘 각 소고기 매장마다 와인의 콜키지가 들불처럼 유행을 이루고 있지요!

와인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제 바로 옆 테이블도 와인으로 콜키지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전 아시다시피 물 같은 와인 보다는 거칠고 향기가 더욱 진한 중국술과 항상 함께 하는 편이라

와인이 좋다 중국술이 좋다 소주가 좋다 이딴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은 다들 존중 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어딜 가서도 내가 마시고 싶은 술을

 마실수 있는 요즘 서울의 분위기는 너무 마음에 든다고나 할까요!

제가 서울을 자주 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물론 아들의 여친느님이 가끔 이렇게 나와 주시기에 서울로 더 가는 게 아닌가 싶은;;;;

 

개나리회관은 뜬금없는 가게 이름과 달리 요리 하나 하나 식재료 하나 하나 정말 정성스럽고

잘 셋팅 된 모습에 반할 지경이었습니다.

신선도도 아주 좋았고, 각종 요리와 다양한 해물과 소고기의 만남이라는 장점은 

서울 그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운 코스요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니에 소고기라니;;;;;; ㅋㅋㅋㅋ.......

정말 뭘 먹지???? 라는 느낌이 들 때 후다닥 달려 가고픈 그런 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숨겨 놓고 제가 가고플 때만 한번 씩 찾아 가는 그런 집이었음 싶었지만

마음 아프지만서도 여러 회원님들께 이렇게 공개합니다.

(^^;;)

맛있는 시간 되시고 돌아 오는 일주일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래 봅니다.

오늘 소고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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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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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23:38:16

밤에 보니 괴롭습니다만, 일단 제 방문예정 맛집에 살포시 넣어봅니다
본앤브레드 갈 돈으로 5번은 가겠는데요
잘 보고 갑니당

2021-12-05 23:50:23

너무 배고프네요, 고기질이 엄청 좋아보입니다.

2021-12-06 00:04:55

우니와 살치살의 콤비네이션이 궁금하네요!
맛있는것 끼리 먹으니 곱으로 맛있겠죠?

쭈거량 십여년전 KTV에서 자주먹던 추억의 술이네요~
한국인 입맛에 참 잘맞는 고량주인듯.
츄파춥스하고 잘어울리던 ^^

2021-12-06 00:16:58

성게알과 소고기의 조합이 궁금합니다..!!

아울러 투뿔의 소고기가 참 실합니다..!! 

1
2021-12-06 00:40:02

 소고기 사주는 예비시아버지라니...너무 강력하십니다.

2021-12-06 01:16:53

고기 얘기완 별도로....

이제 며느님으로 변신할 때도 된거 같은데... 아직도 아드님 여친... ㅋㅋㅋ

2021-12-06 08:32:29

소수정예의 인원이 식사할 사진으로 올려주신 코스가 7만원 코스 인건지요 ?

그리고 고기는 직원들이 다 구워주는지 정보 부탁 드립니다 ^^

WR
Updated at 2021-12-06 11:33:44

월요일이라 일이 바빠서 이제야 댓글을 다네요!
제가 먹은 건 1인당 72,000원 짜리 코스요리가 맞습니다.
제가 개점 첫 방문자라 사장님이 한가해서 그랬는지,
아님 그냥 구워 주시고 싶어서 그랬는지, 제 질문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랬는지, 뭔가 사진 찍는 포스가 한가닥 하는 사람 같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테이블에서는 확실히 설명도 많이 해 주셨고ᆢ
살치살도 올려 주시고 새우도 오다 가다 계속 신경 쓰시며 뒤집어 주셨고
전복도 거의 구워 주다시피 해 주셨습니다
내장 제거도 직접 해주셨고ᆢ
전 남이 고기 구워 주는 걸 별로 안 좋아 합니다만, 사장님이
적극적으로 구우시려는 걸 제가 더 적극적으로 굽기에 나서서
그 기회를 뺏어 온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 테이블에 많이 와 주셨습니다.
물론 감사할 따름이죠!
혹시 방문하시어 저처럼 사장님이 그렇지 못 하더라도 이해하시고.
그냥 안 구워 주는 컨셉의
업장이구나 로 알고 가셨다가 사장님이 이것 저것 구워 주시면
더 기분이 좋은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제가 댓글에 대한 답을 잘 안 다는 편인데 혹시나 방문하시어 오해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혹시나 나는 꼭 구워 줘야지 식사를 할수가 있어! 라는 개념이거나
아님 뭔가가 불편해서 누군가가 꼭 구워줘야 하는 경우라면
안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주방에 여자 1명이 셋팅을 하고 어머님이 도와 주시고
사장님 혼자서 홀 전체를 콘트롤 하기 때문에 숯불 피우는 것 부터
서빙까지 겁나 바쁘십니다.
이 점 잘 살피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2021-12-07 21:11:27

댓글 감솨 드립니다 ^^

2021-12-06 08:46:52

오늘도 감사히 보고 갑니다. 오늘은 특히 세네요. ㅎㅎ

2021-12-06 08:50:29

눈으로만 봤는데도 맛이 느껴질정도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2021-12-06 10:11:36

 여느 때 처럼 풍성한 이야기군요.

오늘 스토리텔링의 대상은 좀 더 고급지기도 하고.

유익한 정보도 좋네요. 열심히 일한 이들과

동행해보고 싶은 장소군ㅇㅛ.

2021-12-06 11:25:57

  이 정도면 가성비(?)도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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