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랜만에 제주 마실...

모처럼 날씨도 좋고... 딸래미들은 모두 일정이 있고...(^^;)

와이프와 함께 제주 동쪽으로 마실 좀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뚜껑 좀 열어봤네요...

하지만 추워서 곧 닫았습니다...;;;

평소 제주 동쪽은 정말 갈 일이 없습니다... (제주 서남쪽 삽니다...)

애들 데리고 수족관 가거나 성산일출봉, 해비치 리조트 갈 때 아니면 가 볼 일이 없는...

하지만 이번엔 와이프와 단 둘이서... 딸래미들 데리고 갔으면 재미없어할 곳에 가봤네요... ^^;

제주 남동쪽 남원에 있는 동백 수목원....

아직 동백꽃이 만개하진 않았더군요...

하지만 바다와 야자수까지 어우러져있는 동백숲 풍경은 정말 이국적입니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저나 와이프의 단독컷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테라로사... (쇠소깍 가는 길에 있습니다..)

바닷가에 지었는데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

하지만 감귤밭과 야자수 때문에 강원도의 테라로사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예전에 찾아갔던 블루보틀은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여긴 좀 유행이 지나갔는지

꽤 한가하더군요...

커피맛도 여기가 더 나은 느낌입니다.... (블루보틀에선 커피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잠깐의 마실인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일요일 저녁이 되어.... 월요병이 도졌습니다...;;

(자영업자가 이러면 안되는데...)

회원님들 모두 남은 주말시간 잘 보내시고 활기찬 한 주 시작하셨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