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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배우들의 발음 or 음향장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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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8 13:13:32

OTT가 기본적으로 글로벌화 되면서,

외국작품들을 자막으로 많이 보게 되는데요. 

 

가끔씩(최근에는 꽤 많이) 한국작품을 보게 되면,

전달력이 많이 안좋은거 같습니다.

한국어 작품인데도 자막을 켜게 되는 일이 많아요.

 

이게 배우들의 발음이 안좋아진 이유일까요?

아니면 녹음시의 장비문제 혹은 시청하는 장비문제일까요..

어쩌면 눈으로 읽는 스토리에 익숙해져서,

귀로는 집중을 안해서 일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OTT가 아닌 일반 지상파를 보면 이런 문제가 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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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1-10 22:09:40

저도요. 넷플릭스 볼 때는 한국 영화라도 다 자막 키고 봤어요

2021-12-08 13:16:57

저도 공감합니다. 뭔가 녹음의 차이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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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13:18:00

우리나라는 촬영장 동시녹음을 계속 고집하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헐리우드는 동시녹음+후시녹음을 통해 생동감과 전달력을 다 잡는 방식인데 말이죠

WR
2021-12-08 13:20:13

아 그런가요? 그나마 이번에 지옥은 천사발음 말고는 다들 괜찮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느릿느릿하고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약간 입이 안맞는 장면이 있어서 동시+후시 라고 생각도 했고요.

2021-12-08 13:20:25

아 외국은 다르게 하는군요

2021-12-08 13:20:53

여기에 한표입니다  

2021-12-08 13:20:12

제작비 절감. 후반 보정 작업에 들이는 돈이 아까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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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8 13:20:41

너무 현장 동시녹음에 목매여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도 CG로 극복하는 시대에

동시 녹음 보다는 후시 녹음/보정 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엔 후시 녹음이 완벽하게 티가 났지만

지금엔 그렇게 표시가 안날건데.......

 

대사 전달 같은 경우 드라마보다 영화가 더 문제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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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8 14:09:20

저도 궁금해서 영어, 한국어 자유롭게 구사하시는 분한테 물어본적이 있는데 외국작품도 그런 경우 많다고 하시네요. 우리나라가 동시녹음 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자주 느낄것 같기는 합니다.

2021-12-08 13:21:20

올초에 올라왔던 주제네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2586886?category=21915420

2021-12-08 13:23:58

승리호는 아니었지만 티비로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리시버 연결된 5.1채널로 들으니 더 잘들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21-12-08 15:23:21

전 극장에서 봤는데도 잘 안 들리더군요…

2021-12-08 13:21:27

일단 배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 배우들 발음이나 발성이 전반적으로 개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거든요.

설사 일부 배우들에 문제가 있더라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판매하는 미디어이니 만큼

최종소비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서 출시해야죠.

그런일 하는게 녹음엔지니어 믹싱엔지니어구요.

Updated at 2021-12-08 13:24:12

전 제가 나이먹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공중파 TV드라마는 자막없어도 잘 들리는 걸 보면, 영화 특유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 극장내 전체 소리가 울리는 것도 한몫하는거 같고, 집에서 TV로 볼때도 영화사운드하고 연속극사운드가 차이 나는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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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13:22:24

외국인도 같은 나라 영화 볼때 똑같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2021-12-08 13:22:38

배우들의 발음이 아니라 (물론 발음 자체가 이상한 배우들도 있긴 하죠)

녹음 방식의 문제입니다.

동시냐 후시냐 동시 기반에 후시로 보정을 하느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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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8 13:45:45

우상이라든지 특정 컨텐츠를 제외하면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식 대화와 세팅에 익숙해져서 상대적으로 안들리는 이유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자막이나 시각형 정보에 익숙해졌다는것도 같은맥락이라 보구요.

저는 오히려 낮은 퀄리티로 후시녹음한 대사들의 공간감과 미묘한 싱크 어긋남이 너무 거슬리더군요.

Updated at 2021-12-08 13:30:35

저도 동감입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드라마, 영화들에서도 후시 녹음 때문에 과하게 또렷하게 들린다던가 행동과 이질감이 든적이 많습니다

잘 안들려야 하는 장면에서는 잘 안들리는게 현실적이고 몰입감이 생기죠

잘 안들려야 하는 장면에서 너무 잘들리면 이질감이 생기는 겁니다

영화 오디오에 있어서는 특히 헐리우드나 서구권의 장비와 기술력과 인력이 월등합니다 아직은

Updated at 2021-12-08 14:00:30

맞습니다.
일반적인 대화, 정보전달 컨텐츠의 다이얼로그 레코딩 세팅은 영화의것과 완전히 다르죠.
영화란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순전히 각자의 몫이긴 하지만 렌즈에 묻은 피나 먼지를 현장감이라고 생각한다든지 각종 필름효과나 특정 렌즈가 찍어내는 질감을 영화의 일부라고 생각하는것처럼 반드시 영화 속 모든 대화가 내 옆에서 읊어주는것처럼 또박또박 들릴 필요는 없는데 경우에 따라서 사람들은 렌즈에 묻은 피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거나 필름그레인을 화질이 안좋다고 느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술적으로 들어가서 현장녹음한 음성들의 상태가 전부 다 좋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긴한데 일단은 적어도 한국영화만 보자면 동시,후시녹음 간 거리감이라도 좀 좁혀졌으면 합니다.
아니면 영화 아가씨처럼 시각적으로 덜 티가나게 영상편집을 한다던지 후시를 염두해두고 촬영을하면 좋겠어요.

2021-12-08 13:31:46

저는 플랫폼 특성이 크다고 봅니다.
OTT뿐만이 아니라 극장 상영되는 영화를 봐도 보통 TV시리즈보다 듣기가 어렵지 않나요?
그리고 영어 컨텐츠도 마찬가지로 TV방영을 전제로 한 컨텐츠들이 비교적 듣기 쉽구요.

TV에 방영할 때는 다소 산만한 환경에 있는 불특정다수 시청자의 주의력을 붙잡아 채널을 고정시켜야 해서 대사 전달력을 우선시하지만, 극장 영화는 이미 관람료를 지불하기도 했고 집중할 여건이 되는 상영관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설득력을 우선시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인지 목소리만 띄우는 편인 TV 드라마에 비해 음향도 풍부하구요.

OTT도 구독료를 지불하는데다 TV에 비해 돌려보기가 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화와 비슷한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21-12-08 13:34:54

후시녹음을 안하니 그렇죠. 그옛날 장군의 아들 만큼도 후시녹음에 돈을 안쓰는거죠.

2021-12-08 13:51:54

그 시절엔 오히려 동시 녹음 장비가 없어서…

2021-12-08 13:55:23

박상민이 연기했지만 후시녹음은 성우가 했죠.
박상민 발성이 않좋으니까요.

Updated at 2021-12-08 13:51:28

둘다 인 것 같습니다. 발음 안좋은 배우들도 많고, 기술도 부족하고...

배우중에 "수애" 대사치는걸 들으면 속에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인데

발성도 좋고 발음도 좋고 고품질 이어폰으로 듣는 것처럼 깔끔하게 들려서요. 

Updated at 2021-12-08 13:57:40

 간혹 있긴 한데 저는 그래도 안들린다 싶은 건 거의 없었어요. 우상같은 특이한 경우 제외하고는 말이죠. 배우의 발성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캐릭터를 위해 특이한 말투를 쓰는 경우는 그럴 수 있겠지만요. 그런데 전 외국 영화도 자국인들 못 알아듣는 경우 비슷하게 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자막으로 나와서 그렇지 저 대사가 들릴까 하는 장면들이 꽤 되거든요. 어쨌든 한국 영화도  솔직히 가끔 안들리지 초집중하고 봐야 대사를 들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잖아요? 분명 외국 영화도 그럴 것이고... 외국 영화도 기본은 동시를 바탕으로 하고 동시에서 사운드를 제대로 수음하지 못한 경우나 후시를 따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영화도 마찬가지고요.  참고로 음향 장비는 헐리우드나 우리나라나 똑같은 제품들 알아주는 제품들 사용합니다. (동시/후시 전부)

그리고 후시로 그것도 발성 발음 명확한 성우들이 녹음한 건데도 제대로 안들리는 경험을 게임에서 한 이후로 후시가 만사가 아니라 생각해요.

2021-12-08 14:16:07

ott 에서 자막 옵션이 on입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 인데 말이죠.

2021-12-08 14:48:56

 낮은 저음 보이스를 잘 못들으시는분들도 제 주변에 꽤 많습니다

난청은 아니지만 난청 직전의 청력으로 일상생활은 지장없지만

영화대사에서 남자배우 낮은 저역의 웅얼웅얼거리는 느낌의 대사

이런걸 못들으시는 분들이 괘 많더라구요 볼륨이 충분히 높은 극장에서도 못알아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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