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고라이온을 거르고 질렀던게 도착했습니다.
10년 이상을 학대받았던 나쇼날(!)제 청소기가 드디어 수명을 다한 모양인지,
작동시켰을때 헤드가 전혀 돌아가질 않아서 청소가 거의 안되더라구요. (먼지만 겨우 빨아들이는 수준)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질렀습니다.
말로만 들어왔던 다이슨 청소기...
애사심을 발휘해서 자사제 청소기를 살까 망설이기도 했었습니다만, 이직 함 해보고 나니 그때 왜 그랬었나 하던 마음이 들었던 것을 되새겨서, 그냥 간만의 지름 크고 안정적인 걸로 해보자...하고 다이슨 입문했네요.
집안에 청소기를 돌리는 사람이 저밖에 없기 때문에... 자문은 특별히 구하지 않고 질렀습니다.
2.5킬로라며!!!
...음 잡다한 부속품 다 넣은 무게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영롱하네요.
아 빨리 청소해보고 싶어집니다.(??????????)
대충 꺼내서 조립(???????)해 보았습니다.
(피규어 소장품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걸까요?)
10년 이상을 학대받았던 '나쇼날'제 청소기와 함께...
파나소닉이 나쇼날이란 브랜드명을 버렸던 것이 2008년인가 그러니, 단순 계산으로도 무려 13년 이상(....)을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가실 때가 되긴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인 학대는 이제 그만...
일단은 카펫 청소용 헤드로, 카펫 부분부터 깨끗하게 돌려보고 싶네요.
당분간은 청소기 돌리는 시간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12-09 11:03:18
축하드립니다. 다이슨 청소기 처음 썼을때 진짜 컬쳐쇼크였습니다ㅎ
2021-12-09 11:03:47
고라이온 웨폰인가... ㅡ,.ㅡ
2021-12-09 12:14:50
ㅋㅋ 저도 쓰고있습니다^^ 전 자판네또에서 12개월 할부로 샀어욬ㅋㅋ 그뒤로 자판넷또의 노예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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