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까페에 과외선생이 까페에 글 올린거 보니 '코로나 시국에 불수능이라니' 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워낙 또라이라 글은 안 읽어봤는데 시험이 어렵긴 어려웠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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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3:23:17
제가 97학번인데.. 97년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으로 유명하죠. 400만점에 300점 이상이면 연고대 중위권 과 갔습니다 ㄷㄷㄷ 320점이면 법대나 상경 같은 메이저 빼면 어지간한 서울대 과 들어갔구요. 아. 전 문과라 문과 기준. 제 기억에 서울 법대 커트라인이 330점대 초중반이었을겁니다. 선생들도 못푸는 문제가 허다했죠. 지금보면 도대체 무슨 과목 문제인지 알아보기도 힘든 통합교과식의 문제들... 공부 하나 안하나 다 아래에 모여 있어서 잘 찍는 놈이 장땡이었다는 ㅎㅎ
시험 난이도도 있지만 코로나때문에 인강위주 수업만 듣다보니 예전보다 학업능력이 떨이진 탓도 있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