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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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9 13:07:00 (211.*.*.143)
하루라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습니다.
하다 못해 부모님께 염려 안 끼치고 살고 싶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마흔 넘어서까지
부모님께 돈을 빌려달라 요청 하고 있습니다.
전화기 넘어 어머니 한숨소리가 들릴때면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죄책감에 잠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께 용돈이며 여행이며 효도를 하며 살고 있는데
전 계속 민폐만 끼치고 있군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누나
이런 못난 아들, 못난 동생이어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힘들게 해서 죄송합니다.
전 언제쯤이면 이 현실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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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