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2
최신 OTT 소식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책]  도서관에 신청해 놓은 책들

 
6
  2621
2022-01-07 02:05:39

1. 두 권의 지리의 힘

팀 마샬의 '지리의 힘'이라는 책이 디피에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원제가'Prisoners of Geography'인데 한국에 번역판 제목이 '지리의 힘'이었죠. 

그런데 팀 마샬의 새 책이 'The Power of Geography'라는 제목으로 나왔습니다. 

과연 번역되면 어떤 제목으로 나올까요?

 

 지리의 힘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 러시아에 해군이 필수적, 부동항이 없고 항구들이 1년에 6개월이 얼어붙어 있으며 이것들이 푸틴의 대 우크라이나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것인지, 

- 중국의 미래가 지리적 위치에 의해 어떻게 제한 받는지, 

- 왜 유럽은 결코 통일될 수 없는지, 

- 왜 미국은 침략받을 일이 없는지 

등에 대한 지정학적 관점에서 최신 10개의 지도를 통해 설명 

http://www.yes24.com/product/goods/30217950

Prisoners of Geography: Ten Maps That Tell You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Global Politics

https://www.goodreads.com/book/show/25135194-prisoners-of-geography?from_search=true&from_srp=true&qid=O22UyDjxzW&rank=1


The Power of Geography: Ten Maps That Reveal the Future of Our World

전작이 역사와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지정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돕는다면 새로 나온 '지리의 힘'은 다음 각축전의 장소를 10개(호주,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이디오피아, 스페인, 우주)로 정하고

유럽의 다음 난민위기가 사헬에서 태동하고 있는 문제보다 임박한 이유, 

- 왜 중동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석유와 모래를 벗어나야 하는지, 

- 동지중해지역이 왜 가장 불안정한 21세기의 화약고인지, 

- 왜 지구의 대기가 세계의 다음 전쟁터가 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

 

사헬(The Sahel)이란? : 나라 이름이 아닌 지역 이름, 북쪽으로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남쪽으로 수단에 이르는 아프리카의 영역

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D%97%AC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6696339-the-power-of-geography  


2.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서 내맘대로 픽,

뉴욕 타임주 베스트셀러 들어갔다가 내마음 대로 재미있어보이는 것 찍었습니다. 

오래 리스트 남아있는 앞의 두 권은 번역출판이 되었지만 석 달 밖에 안된 책은 아직 안됐나 봅니다.

이 책들 읽으신 분 소감 부탁드려요. 

 

166주째 페이퍼백 논픽션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974955

The Body Keeps the Score: Brain, Mind, and Body in the Healing of Trauma

by Bessel van der Kolk

https://www.goodreads.com/book/show/18693771-the-body-keeps-the-score?ac=1&from_search=true&qid=OvrgbugEgD&rank=1

 

89주째 페이퍼백 논픽션

향모를 땋으며

http://www.yes24.com/Product/Goods/86026910

BRAIDING SWEETGRASS by Robin Wall Kimmerer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5924262-braiding-sweetgrass-by-robin-wall-kimmerer-summary-free-audiobook?ac=1&from_search=true&qid=kgLql1XpPZ&rank=1

 

12주째 페이퍼백 논픽션(아직 번역판이 없네요)

The Spy and the Traitor: The Greatest Espionage Story of the Cold War

by Ben Macintyre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7542581-the-spy-and-the-traitor?ac=1&from_search=true&qid=v5sS6wjqzH&rank=1


3. 굿리즈에서 눈에 뜨인 책

In the Dream House by Carmen Maria Machado

https://www.goodreads.com/book/show/43317482-in-the-dream-house

 

동성간의 섹슈얼 어뷰즈에 관한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에세이. 

독창적, 독창적, 독창적 <--- 아래 영어 번역

For years Carmen Maria Machado has struggled to articulate her experiences in an abusive same-sex relationship. In this extraordinarily candid and radically inventive memoir, Machado tackles a dark and difficult subject with wit, inventiveness and an inquiring spirit, as she uses a series of narrative tropes—including classic horror themes—to create an entirely unique piece of work which is destined to become an instant classic.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을 능가한다는 어떤 '남성' 독자의 엄지척 리뷰를 읽고 감잡았다고 할까요, 전작인 소설 또한 남자들은 알 수 없는 심리와 묘사를 썼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자전적 에세이 형식인데 목차의 제목매김이 신선합니다. 구글이북의 샘플북을 보면 목차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퍼오기 힘들어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books/details/Carmen_Maria_Machado_In_the_Dream_House?id=t7ifDwAAQBAJ

 

이 작품이 전작 소설보다 더 주목받고 높은 평점과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출간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전작 또한 평범치 않은 작품입니다.

 책 소개 내용을 보니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비견해서 말하네요. '인더드림하우스' 내용의 경험자이니 이 같은 소설을 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자는 돌려말하고 82년생 김지영은 다큐를 지향했다면 이 작가의 두 권의 책은 더 깊은 곳을 더 솔직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려 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볼드체는 제 상상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402626

 

아직 안 읽으신 분께 '배움의 발견' 추천^^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122333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5133922-educated?ac=1&from_search=true&qid=kUdb1pEUGW&rank=1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16
Comments
2022-01-07 06:16:33
세상은 넓고 읽어볼만한 책은 더 많고..

'왜 지금 지리학인가'를 읽으며 가로(지리) 세로(역사) 높이(기후?)를 종합적으로 읽어야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다음 시대가 요구하는 덕목? 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꼈는데 그런 관점의 책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WR
2022-01-07 06:23:24

새 '지리의 힘'에 '우주'에 대한 고찰이 궁금해요. 글로벌 시대에 우주는 과거의 석유 나오는 아라비아반도 이상으로 중요할 것 같아요. 지상에서의 우위가 한순간에 뒤바뀔 수도 있는 대역전이 가능한 곳이 우주 아닐까 합니다. 나로호 화이팅!

https://www.youtube.com/watch?v=tYCDZlgveOw

2022-01-07 06:33:25

땅 속 자원이야(석유 희토류 등) 있는지도 모르고 깔고앉아 살아오다가 어느날 노다지가 된 것이지만 우주는 매일 바라보는 곳(우주)이면서도.. 가 볼 수 있는 사람(국가)이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자원 뿐 아니라 미래에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아야겠죠
그런 관점에서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이미 비슷한 세계관을 다루었던 작품들은 여럿 있었지만)은 곱씹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WR
2022-01-07 06:36:54

당장 통신망(초고속 위성인터넷), 스캔능력(고성능 카메라), 이것만 선점(이미 늦은 감이...)해도 ㅎㄷㄷ 할 것 같아요.

어제 잘 떨어졌는지 모르지만 우주 쓰레기는 이미 골치덩어리네요.

https://www.cnn.com/2022/01/05/world/russia-rocket-uncontrolled-reentry-scn/index.html

2022-01-07 06:42:57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유인원이 휘두르던 뻐망치가 공중으로 튀어올랐다가 땅에 부딪히며 박살나던 장면이 문득 우주 쓰레기를 예견했던것은 아닌가하는 발칙한 상성을 해봤네요

WR
2022-01-07 06:45:31

ㅋㅋ 위 링크 뉴스가 그 유인원 블레임하죠(러시아, 중국 한 큐에)

2022-01-07 06:49:01

링크는 영어기사일거라 자동으로 필터링 해버렸는데.. 역시나

2022-01-07 08:48:07

 한국이라면 지리의 힘 2로 나오지 않을까요 

WR
2022-01-07 08:51:14

영화제목 선례가 있었죠^^

2022-01-07 08:59:14

더 잘 아시겠지만 한국에선 아무리 제목이 달라도 어떻게든 연관성만 있으면 2를 붙여버리죠.

 

- 키다리 아저씨의 속편 Dear Enemy - 키다리 아저씨2

 

그래서 멀쩡한 책들이 마케팅을 위해 창씨개명을...

80년대부터 이어진 전통입니다^^

2022-01-07 09:35:47

오... 지리책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것들을 학교에서는 왜 그렇게 재미없게 가르치는지... 

WR
2022-01-07 10:00:31

"이거 문제 나온다!.." 애초에 재미가 있을 수가 없...

1
2022-01-07 10:24:31

침팬지같은 유인원과의 공통조상에서 처음으로 갈라져나온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도 발굴지점이 사헬남쪽지방에소 발견되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WR
2022-01-07 10:30:55

인류의 '특이점'의 비밀이 묻혀있는 곳이군요.

2022-01-07 13:07:40

저도 어제 서점에서 "지리의 힘" 구매했습니다.

WR
2022-01-07 13:27:03

'지리의 힘2'도 기대하세요!(feat. 공장장님)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