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연봉 1억을 조금 넘겼습니다. 자랑한번 해봅니다.
작년에 회사로부터 입금된 금액을 확인해 보니 세전 1억을 넘긴거 같아서
급여시스템에 접속해서 보니 1억 3백만원 조금 넘게 기록되어 있더군요.
회사 입사후 처음으로 1억을 넘게 받았습니다.
며칠후 또 개인 성과별 수당이 입금이 되는데 그게 4~5백만원 정도 될거 같습니다.
이번달에 받지만 작년걸로 회계처리 되기에 결국 2021년에 총 받은 금액이
1억 8백만원 이상이 될거 같습니다.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 인사고과를 거의 만점 가까이 주신탓도 있습니다.
(평점에 따라 같은 직책이라도 급여가 달라집니다.)
어린시절 집이 너무나도 어려워 흔히말하는 단칸방에서 가족들 여러명이 지낸적도
있었고. 결혼후 신혼시절 재개발 앞두고 있는 오래된 주택의 단칸방에서 와이프와
산적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삶도 어려운데 아버님이 형제들 뒷바라지 한다고 하셔서 동생과 함께
유치원도 다녀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님은 삶이 하도 어려우니 집을 나가겠다고 동네 아주머니 잡고선 한탄을 하실때마다
연탄불 아궁이 옆에서 너무나도 서글프게 어머니의 한탄을 들으면서 울던 기억도
있었고..아무튼 어린시절 고생이 정말 말로 다 못할지경인 사람입니다. ㅜㅜ
성인이 되어 직장인이 된 지금 어린시절 저렇게 어렵게 산 경험들이 더 열심히
살자는 마인드가 되어서 자산이 된거 같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는 디피인들분께 열심히 일하면 다 행복해 질거라도
말씀드리기 보다는... 다만 현재 열심을 다해 살다보면 언젠가 지금의 그
어려움도 추억이 될거라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하고 계신 디피인분들 모두 다 힘내시고 행복해 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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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쟁이들에게 가장 큰 기쁨은 연봉인상과 진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억대 연봉이 되었다는건 그만큼 열심히 사시고 인정을 받았다는 증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