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급감은 자연면역 덕분' 이덕희 경북대 교수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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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6 15:44:27
"일본의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은 좋은 일입니다"
https://brunch.co.kr/@leedhulpe/123
솔직히 그다지 관심을 보일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논리가 보수 언론에서 방역에 대해 공격하는 논리로 쓰였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초기에 통계 작성이 엉망일 정도로 제대로 된 방역을 하지 못한 일본을 옹호하는 논리로 쓰이는 게 사회적 패악이 있다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확진자가 급증하는 일본을 보고 되려 그게 좋은 상태라는 주장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더군요. 이 사람이 들이미는 게 현재 시점에서의 사망률 추이인데, 누적 사망자 수는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비율적으로 볼 때 누적 사망자 수가 차원이 다른 스웨덴 사례를 들먹이는 것 또한 학자로선 좀 정신 나간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의 말이 백퍼센트 맞다고 해도 국민 천 명 당 한 명 정도로 사람이 죽은 스웨덴 정도로 사람이 죽어야 자연면역이 완성되는 거라면 말이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본인이 쓴 댓글을 보니 같은 업계에서도 배척되는 입장인 거 같다는 겁니다. 아무튼 근황이 궁금한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저 꾸준한 아집을 봤을 때 미래에도 사회 어딘가에서 존재하며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지 싶어 기억해야 할 인간인 듯하여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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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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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학자라면 통계자료를 가지고 가설을 세울때
그 자료가 얼마나 깨끗하고 사실에 입각한가 체크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일텐데 말입니다.
그걸 대충 건너뛰곤 그다음에 가설에 들어가니 결론이
영 삼천포로 빠지지요.
우리나라 통계도 못믿겠다 주장하는 양반이던데
일본 후생성 확진자 통계는 그렇게 철썩같이 믿는답니까?
후생성의 신뢰하기 힘든 확진자 통계를 바탕으로
신뢰하기 힘든 가설을 주장했고 그 미심쩍은 가설을
또 안티백서랑 백신패스 반대론자들이 받아서 얼씨구나 하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던데 첫단추 부터 어긋난 옷을 입고
동네방네 신나서 돌아다니는 초딩 보는 기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