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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딘 쿤츠의 제인 호크 시리즈를 읽어 보니 왜 미국에서 백신 거부를 하는 줄 알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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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0:19:03

딘 쿤츠가 오드 토머스 시리즈를 완결지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인 호크라는 전 FBI 요원을 주인공으로 한 제인 호크 시리즈를 썼더군요..

 

나노테크놀러지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조종하는 억만장자의 음모를 주인공이 깨부수는 내용이에요..

 

1부 사일런트 코너를 읽고, 2부 위스퍼링 룸을 반 좀 넘게 읽었는데요.. 

 

2부인 위스퍼링 룸에서 독감 백신 접종이라고 속이고, 주사기로 사람들을 조종하는 뇌 임플란트를 주입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음모론 좋아하는 미쿡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다면... 백신 주사 거부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긴 가는데요...

 

빌 게이츠가 백신으로 우리를 조종하려고 한다는 소문도 이 소설을 읽고 나니 어떻게 퍼졌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뇌에 아예 임플란트를 박아넣는다고 공언한 일런 머스크의 뉴럴링크는 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걸 보면 신기하구요...

 

2부 반 정도까지 읽은 소감으로는 제인 호크도 괜찮기는 한데... 

 

뭐랄까 이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뺨치게 생긴 미인이 다치거나 위기에 몰리거나 할 것 같은 느낌이 안든다는 게 긴장감을 좀 떨어뜨리는 요소네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같은 느낌이랄까... 니가 그렇게 행동할 줄 알고 이걸 준비했지.. 같은 거요..)

 

오드 토머스의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터져나오는 유머를 참 좋아해서 그 시리즈가 안나오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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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2-01-17 00:31:41

머스크는 목표도 확실하고 내가 원해서 넣는거니까요

WR
2022-01-17 12:21:18

그렇군요.. 내가 원해서 넣는 거라는 가장 큰 차이점이 있네요..

2
Updated at 2022-01-17 00:49:27

자신이 잘 모르는 '미지'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걸 새로 배우고 알려는 시도 조차 하지 않고 눈과 귀를 닫는 바보 짓을 끝없이 반복하는 답답한 현실...

얼마전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돈룩업'에도 나오죠...

WR
2022-01-17 12:23:20

그쵸... 답답하죠...

1
2022-01-17 01:11:49

미국에서는 정부주도하에 민간인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저지른 전력이 있고 영국에서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킨다는 잘못된 연구결과 등을 통해서 나름 근거?를 가지고 백신을 불신하는 풍조가 오랜동안 있었죠..

WR
2022-01-17 12:24:28

전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1
Updated at 2022-01-17 01:33:49

틈틈이 "왜들 저래?"하면서
찾아보고 나름대로 가지게 된 생각은
어쩌면 "주사기 속에 뭘 넣은" 음모론은
표면적인 결과 혹은 핑계 이고
근본적이고 오래된 원인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중입니다.
인종에 따라 그들 나름의 역사적 이유들 중에 이런 것도 있지 싶은데...

흑인들 사이에는 1932~1972에
본인들도 모르게
도시 전체 흑인 매독 환자들을
상대로 40년간 진행된 Tuskegee 실험에
대한 충격과 아픔에서 영향을 받아
정부에 깊은 불신감을 가진 것이
한 가지 이유인 것 같구요...

https://www.politico.com/news/2021/08/12/new-york-coronavirus-vaccine-rockaway-504074

백인들은, 특히 극단적으로 마스크와
백신을 반대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우생학적으로 자신들의 유전자는
매우 우월하고 강해서,
미개한 것들(?)이 시작한 바이러스
따위는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깊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데 동의하게 되네요.

https://www.rawstory.com/anti-vaxxer-white-natural-immunity/

팬데믹 때문에 사람들에 대해
참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하게 되네요...

나중에 우리는 이 때의 우리의
선택과 모습에 대해
어떤 교훈을 역사에 남기게 될까요?

WR
2022-01-17 12:25:41

40년이나 진행되었다니 놀랍습니다...

 

자업자득이군요...

1
2022-01-17 08:23:16

3부도 6개월전에 출간되었습니다.
'구부러진 계단'...딘 쿤츠 소설이
저랑 잘 안맞던데..이 시리즈는 괜찮네요

1
2022-01-17 11:09:27

딘 쿤츠는  Eyes of Darkness 에서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만들어진다는 소설도 썻던분이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아직  제인호크 시리즈는 못 읽었습니다만  시간이  여유 잇어지면 읽어보고 싶네요

 

Odd thomas   series는  국내에는 5권까지만 나오고  원서는 7권까지 종결된걸로 압니다.

아마 국내에서  67권 번역이 나올거 같지는 않습니다.

7권마지막이 충격적이엇는데   스포일러가 될거 같아서  쓰기가 망설여집니다.

내가 해석을 잘못했엇나 해서  검색해도  Little Ozzie 에 대해서 댓글이 별로 없더군요

아마  주인공의 망상이거나   너무 큰 충격적인 내용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겟네요

  

WR
2022-01-17 12:26:58

아.. 완결은 되었는데 번역이 안나온거였군요...

 

영어 실력이 늘면 원서로 읽어봐야겠습니다.

 

예전 딘 쿤츠의 데몬 시드를 원서로 읽어보긴 해서 그렇게 어렵게 쓰는 사람은 아닌 걸 알긴 하지만요..

1
2022-01-17 12:43:02

영화화가 잘 안 맞는 작가라는 생각입니다.

Odd thomas 도   원작에는 엘비스 프레슬리  유령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고 재미잇었는데

영화에서는   엘비스 유령을  쓰기에는 법적으로나  저작권문제나   비용문제등으로 

  빠졋더라고요.

 

작품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다른소설에서   버려진  유원지 를 다룬 소설에서

다쓰 베이더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영화로 만들기 참 번거롭게 썻는데

독자입장에서는 상상의 날개가  더 커진것처럼 재미있게 봣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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