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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자동차 사업이 원래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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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9 15:34:52

어떤 사람이 분석한거에 따르면

 

원래 기존에 월클로 노는 자동차 회사들은 대부분 1940년 이전부터 세워져있던 회사였다고하더군요.

 

 

그리고 1950년 이후로 세워진 회사중에서 세계구 급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탑10안에 20년이상 안착해있는 회사는 현대 차가 유일하다고 하고

 

생각보다 완성차의 순이익률이 대부분 10%가 안되다보니 당연히 여기로 들어올수있는 회사 자체가 적은게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완성차업체 진입장벽자체가 워낙 높은게 이유라고하던데

 

1. 기존 완성차 업계에서 나눠먹는 파이자체가 포화상태다.

 

2. 완성차를 만들기위해서 생산라인을 만들어야되는데 대부분 2~3조이상의 건설비가 필요한 공장이 필요하고 이에 필요한 부지 그리고 공장완성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가 라인에서 뽑아져 나오기까지는 아무리 짧게잡아도 5년이 걸린다고하더군요.

 

 

한마디로 먹을건 적은데 기존 업체들의 기술력은 이미 한참 앞서가있고 처음 스타트에 필요한 돈 + 땅 + 시간 + 인건비 가 몇십조가 필요한 사업인데

 

이걸 들어올수있는 회사가 별로없다는거였죠.

 

 

거기다가 기술력에 대한 장벽까지 합치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드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큰 모험이었는데

 

 

중국은 항상 운이좋은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될때 그걸 잘 캐치해서 거기에 몰빵이후 성공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있다는거죠.

 

중국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선전화, 전화교환기가 전국적으로 제대로 안깔려있다는건데

 

아날로그 교환기 기술은 과거에 우주선, 항공모함 다음으로 만들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했었고

 

한국도 피똥을싸가면서 키스트 와 서울대 출신공학자들이 겨우겨우 기술이전 받고 배워가면서 완성했었죠.(최초 교환기에 들어갔던 부품중에 국산화 비율이 10%가안됐다고합니다 8%였다고하는데 교환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고리 만드는것도 국내에서 못해서 수입해왔다고하더군요(국산화했더니 녹았다고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저런 교환기 기술을 건너뛰고 그냥 무선통신기술로 바로 넘어갔었고 

 

전국에 통신망을까는대신 그냥 휴대전화를 푸는식으로 넘어갔죠.

 

 

그리고PC를 보급하는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급해서 앱을 중심으로 PC에서 처리할만한 일들을 처리하게 했었구요.

 

 

그리고 내연기관을 발전시키고 자동차산업을 따라가는대신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80%를 줄인 전기자동차에 몰빵하는식으로 과거의 성공 사례를 이어가려고하는데.

 

 

문제는 전세계 1위는 테슬라고 기존 완성차업체들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이 착실히 나오고있으며

 

전기차는 자율주행 때문에 선택한다고 하는 패러다임을 테슬라가 만들었기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지 못하면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

 

기존 업체에서 전기차로 확확 전환을 못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냥 완성차에서 전기차를 낼수있지만 그러면 테슬라껀 오토파일럿이 있는데 이건 그냥 전기로간다는거 말고는 기존 내연기관차랑 무슨차이가 있나??라고 소비자들이 비교하는게 들어갈수밖에없는거죠)

 

이런걸 생각해본다면 중국의 3번째 날로먹기식 디지털전환이 이번에는 성공할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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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19 15:33:28

dvd도 그랬죠.

그런면에서 일본이 제일 손해보는 중이죠

2022-01-19 15:34:35

현대에서 2년만에 포니만든게 기적이라고 들었습니다.
4년도 힘들거라고 외국에선 예상했다던데...

2022-01-20 12:15:53

1967년 현대차 설립 

1975년 포니를 출시했으니  회사 설립 후 9년만에 독자모델을 출시한거죠 .

이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한거죠.

먼저 생긴 기아자동차가 독자모델을 1992년쯤 세피아로 출시했으니 말이죠.

2022-01-20 13:40:09

포니를 만들기로 결정한뒤로는 2년만에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2022-01-20 13:51:55

글쎄요....제가 자동차 분야에 근무를 해서 어느정도 아는데  

신차개발은 4-5년이 걸리거든요...

디자인, 상품컨셉 확정 1년 - 도면제작 1년 - 시작품 제작 및 테스트 1년 - 파일럿 차량

제작 및 라인 트라이얼 1년 인데 ....

포니는 엔진도면과 수동기어 도면은 미쓰비시에서 사다가 썼으니....

아무리 빨라도 3년은 걸렸을 겁니다.

Updated at 2022-01-20 14:01:31

1973년 9월부터 디자인 시작 10월에 디자인 결정

1974년 10월 컨셉트카 공개

1975년 12월 대량생산 시작이네요

시판은 1976년 2월부터 시작이네요

 

이때는 현대에서 외국에 기술습득하라고 해외로 보내기도 하고 디자인도 외국에 맡기고 그래서 가능했나봅니다.

 

2022-01-20 14:03:30

3년은 걸린거네요...

디자인 시작 전에 상품기획 / 벤치마킹 / 디자인 컨셉 등등 준비작업만

1년 필요하죠...

1973년 1월 시작으로 보고 1975년 12월 MP로 보면 될 듯 하네요...

 

어쨋든 현대 정주영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을 벌렸던 겁니다.^^

2022-01-20 14:05:17

포니 디자인은 이탈리아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했습니다..

이탈디자인 창립자죠....

 

디자인은 지금도 어렵습니다.

현대차 중에 잘 나가는 차들은 지금도 미국이나 유럽 디자인 쎈터의 외국인 

디자이너들이 하거든요...

1
2022-01-20 14:38:52

디자인은 외국에서 한거 맞아요

2년만에했다고 들었는데 계산해보니 3년이 맞네요

뭐 당시엔 빨리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2년이라고 했나봅니다

2022-01-19 15:34:52

중국이야 국가가 전폭적으로 밀어주면, 약간의 시행 착오가 있기야 하겠지만, 금방 따라 오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어머어마한 내수시장이 있고요.

2022-01-19 15:40:23

 이것 말고도 중국은 신용카드가 아닌 바로 QR코드로 넘어갔죠. 

1
Updated at 2022-01-20 13:55:26

중국이 신용카드 접목이 안 된건 중국의 문화를 알면 이해 합니다.

신용사회가 될 수 없는 나라.....지금도 외상거래는 어지간해서는 안하죠....현금박치기 문화입니다.

 

신용카드는 외상거래인데  한달간 카드로 막 물건사고 먹튀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화이기에  

신용카드가 접목 될 수가 없었고 , 그 타이밍때 휴대폰이 나왔고 위챗페이라는 직불결제 시스템이 자리를 잡게 된 겁니다...

중국이 기술력이 앞서서 정부가 정책을 잘펴서 휴대폰 페이가 앞선게 아니라 돈 떼어먹는 문화 

덕에 현금거래인 폰결재가 발달하게 된 겁니다.

 

우리나라가 체면중시 국가라  오토바이문화 없이 자동차로 넘어간거와 같은 이치죠.

1
2022-01-19 15:45:07

비행기는 박사급 100명 모이면 만들수 있지만
자동차는 박사급 1000명 모여야 겨우 만든다네요
비행기는 만들어도 차를 못만드는 나라가 꽤 되지요
확실히 차는 그시간대의 모든기술의(오디오부터 자율주행까지) 집합체 같습니다.

2022-01-19 15:56:56

그런데 비행기가 자동차보다 부품이 훨씬 많이 들어가고 더 복잡한거 아닌가요?

3
2022-01-19 16:09:40

비행기는 핵심부품이 모여있죠 그래서 가능한 거죠
자동차는 일반기술의 부품이 여러개가 모여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부품을 납품하는 일반기업?들의 수준이 골고루 받쳐줘야 제품이 나올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더군요
로켓 쏘아올리는 중국이나 인도가 자동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이유이죠

2022-01-20 09:33:04

잘은 모르지만 비행기도 배처럼 수주업에 가깝지 않을까요?
생산대수가 적고 수동으로 생산해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시장과,
자동화하고 생산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생산물량과 단가를 맞출 수 없는 시장의 차이가 아닐까요?

3
2022-01-19 16:04:10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우주선은 박사 10명 모이면 만들고

비행기는 박사 100명 모이면 만들고

자동차는 박사 1000명 모이면 만들겠네요

 

 

자동차는   용접만 할 줄알면  만들수 있죠   

유튜브 보면   4륜구동되는   자동차  만들는 거 올리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이게  잘 만드는게 어렵고,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게 어렵죠

자율주행 이것만 해도 진짜 1000명을 투입해도 언제될지 정답이 없는 거죠

 

비행기는   1차 세계대전 형태의 프로펠러 는 가능하겠죠

근데 이것도 5세대 스텔스로 가면  답이 없죠   몇나라나 5세대 전투기를 ㅎㅎㅎ

 

우주선은   더이상 말이 필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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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16:18:30

제가 항상하는 농담이지만

아이언맨을 만드는 스타크 공업을 가진 토니 스타크가 막상 자신이 모는 자동차는 겨우 아우디 ..이 괴리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1
2022-01-19 17:00:00

상용 시장 여부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자동차는 다양한 부품 시장이 있는 거에 비해서 비행기와 자동차는 그에 비하면 부품 시장이 적을 테니까요.

1
Updated at 2022-01-19 17:16:51

일본차가 국내로 진입 못하게 막은 부분(반일감정도 포함)이 크게 도움된 것 같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봐도 한국만큼 일본 차 안타는 나라는 못봤습니다.

Updated at 2022-01-20 13:55:54

아무리 막는다해도 자국산 차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죠.

현대차의 저돌적인 국산화 등등이 만든 결과물로 생각 합니다.

도요타 코롤라 / 혼다 시빅이 들어왔다가 퇴출 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겁니다. 

2022-01-19 17:36:48

 완성차업체는 5개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죠. 현대으 ㅣ목표는 그 5개 업체중에 현대가 들어가는 것이었고요. 제가 봐도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이재용이 해야할 일과 이미지를 정의선이 가져가는 것같아요. 

1
2022-01-19 17:37:39

현대가 탑10 20년 됐나요..
욤 외국에서 혼다까지 앞선걸 보면 정말 대단하긴 하죠.
외국 어느 은행에서 만난 아랍계 뱅커는 한국에서 현기차 점유율이 얼마냐고 묻더니 엄지척 하면서 너무 부럽다고...

Updated at 2022-01-20 13:56:26

미국에서 현기차 점유율이 12%를 넘고  혼다 /니싼을 넘어섰죠.

대단한 일입니다. 

 

2021년 미국내 차량판매순위 

도요다 - GM - FORD - 아틀란티스 그룹 - 현기차 - 혼다 - 니싼 순이랍니다.

2022-01-19 17:42:24

전기차 시장에선 중국이 강세일 수 밖에 없죠. 당장 작년 11월까지 추산한 전기차 판메량만 봐도 테슬라 다음은 거의 중국 내수 전기차 브랜드들 입니다. 자율주행 기술도 미국 제외하면 중국이랑 견줄 수 있는 국가도 드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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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9 21:39:47

혼다가 1948년 창업인데 사실 후발주자로 성공한 케이스로 현대와 함께 거론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 회사가 놀라운게 토요타, 니싼, 마쓰다에 비해 적어도 수십년 후발 주자인데도 짧은 시간에 일본 2위로 올라선거죠. 

 

그러고 보니 왜 1950년이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보통은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을 기준으로 하는 거 같던데요.

 

현대는 알고보면 대한민국이 국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전적으로 밀어준 회사이지만

(특히나 기아 합병후로는 뭐 사실 대한민국 독점 자동차 회사이죠.. 

물론 뒤에서 고생한 개발진들의 노력을 폄하할 수는 없겠지요)

혼다는 그런거 없이 자기들 기술만으로 일어선 회사라는 거...

자료는 찾아봐야 겠지만 아마 20년동안 탑 10안에 들기도 했을 겁니다.

 

문제는 원래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해하기 힘든 고집이 있는 회사인데

2010년대 이후 변화하는 트렌드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은 느낌이죠. 

Updated at 2022-01-20 14:45:37

국민들의 희생이라.....

어느정도는 국가의 규제 /법으로 국내차를 보호해준 덕은 보았겠지만  국민들의 희생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살만하니 샀던거죠...

그리들 욕하면서도 사는 이유는 다 있을 겁니다.

2022-01-21 19:32:04

욕을 하면서도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외제차를 사면 안되는 분위기 조성 + 실제로 수입차 가격이 훨씬 비싸게 되는 정책 등으로

현실적으로 현기차를 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요즘에야 현기차가 그나마 경쟁력이 있지

90년대, 아니 2000년대만 해도 솔직히 경쟁력이 없었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희생을 감수하고 밀어준 거에요. 

Updated at 2022-01-20 18:14:00

최대한의 국내마진을 활용하여 해외시장에서 장사했으니, 국민들의 희생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01-19 22:15:03

옛날에 만화보면 공학 박사따면 혼자서 로봇도 만들고 우주전함도 만들고 하는 줄 알았죠.
실제로는 거기 들어가는 부품 하나 연구해서 박사 따는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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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0 14:48:42

1990년대 중국은  PC를 개인들이 구입하기에는 국민소득이 안되어 보급이 지지부진했거지 정부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PC => 휴대폰 으로 바로 넘어간게 아닙니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 1970년대 부터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GM 으로부터 자동차 기술을 도입 배워

왔습니다.

당연히 엔진 미션기술을 확보하고자 몇십년을 노력해왔구요....

        (물론 아직도 독자적인 엔진과 오토미션은 없지만)

 

본격적인 자동차보급시점은 2005년부터입니다.

그러다 전기차로 방향을 잡은건데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인구가  어마어마한 자동차를 가동하면 공기

오염이 극심해지니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차 보급에 중점을 둔 이유가 큽니다.

   (중국은 승용차 (SUV 포함)는 디젤차가 없습니다. 오토바이도 거의 90%가 전기오토바이죠 )

 

중국 오토파일럿 기술이 테슬라 다음이라구요 ? 

그런가요 ?   그런 소리는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중국은 인구 14억이라는 거대시장 자체가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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