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내가 KBS 동물학대 청와대 청원 보내왔네요
어제 지식공장장이 포스팅한 글에서 특히 10번 항목에 동의하는 분이 많았었죠.
10.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나온다.
저도 평소 아내가 자주 말하는 부분이 "약자와 말 못하는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성품이고 인격이다."라는 대목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동물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으면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문재인대통령을 한 인간으로 존경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지독한 냄새가 나는 찡찡이 배설물 처리를 직접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KBS 태조 왕건에서 말이 죽고 스턴트맨은 기절할 정도로 잔인한 장면이 연출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죠.
조금 있다가 가족톡에 아내가 청와대 청원에 동의하자며 링크를 보내왔더군요. 역시나 싶었습니다.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사람 개개인과 사회의 수준을 나타냅니다.
사이코 킬러는 사람이전에 작은 동물부터 괴롭히고 죽입니다. 얼마전에 푸들 19마리를 입양받아서 잔인하게 살해한 공무원이 발각되었습니다. 왜 푸들만 입양했을까 질문했을 때 푸들이 지능은 높고 공격력은 약하기 때문에 가학적 욕구를 채우기에 좋은 대상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로도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다음 대상으로 인간 약자를 노리겠죠.
독일은 낚시 허가증을 받으려면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잡은 물고기를 기절시키는 방법도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먹더라도 잡는 과정에서 물고기가 받는 고통을 줄이는데가지 생각이 미친다는거죠.
방송을 위해 동물 죽고 다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마인드는 시대정신에 한참 뒤쳐져있습니다.
이제 바뀌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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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가득한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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