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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상식] 일본의 구식 가정집은 난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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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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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물론 현대식으로 지은 빌딩이나 주택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님의 서명
Don't Be Too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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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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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2:09:15

 이로리 방식엔 창문이 밀폐되면 바로 극락으로 가는 지름길 아닐까 합니다. 바람이 통해야 생존가능.

최대한 더위를 피할수있게 설계하고 추위는 최대한 견디는 방식이라죠..

확실한건 아니지만 훗카이도쪽은 온돌 쓰는데도 있다하더라고요.

3
Updated at 2022-01-21 12:11:21

전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에서 으리으리한 고층이 없는게 온돌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아무리 부자고 왕이어도 온돌 포기 못하는거죠.

1
2022-01-21 12:12:56

제작단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성격상 땅값이 강남처럼 비쌋다면 분명 무슨짓을 해서든지 고층으로 올렸을거라 봅니다.

1
2022-01-21 13:07:08

유현준 건축학과 교수님도 그런 말씀하셨죠

우리나라에 2층이 없는 이유가 온돌문화때문이고

이런 거주문화때문에 일본처럼 상업이 발달하지 못해서

개화가 늦어지는 이유가 되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2
2022-01-21 12:11:35

한국의 온돌문화가 지금의 바닥난방식 보일러로 이어졌는데.. 지금 독일 러시아? 등에서 많이 퍼지고 있고 

일본에도 바닥난방 형태의 유카단보 라는게 요즘 많이 설치된다고 하네요. 

2022-01-21 14:49:26

온수온돌은 우리나라가 개발한건 아닙니다. 

독일인지 미국인인지  외국인이 개발했습니다.....그 덕에 온돌 아파트도 가능해 진거죠.

2
2022-01-21 12:15:19

요즘 일본 집짓는거보면 아래에 열선을 거의 깔다시피 하더라고요.

1
2022-01-21 12:15:49

근데.. 우리나라 주택도 최신식으로 잘 지은 게 아닌 경우 바닥을 뜨끈하게 데우면 난방비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가서 난로놓고 사는 집이 많다는 게 함정입니다.

 

80년대 빌라나 주택은 거실에 난로 놓고 그 위에 고구마 구워먹으면서 살았죠...

2
Updated at 2022-01-21 12:22:27

그때 난로 피던 거실은 바닥재를 나무로 하고 온돌을 안 깔아서 그런거죠.

저 어려서 살던 시영 아파트는 아파트인데도 거실바닥이 마루구조라 난로 놓고 살았어요.

 

70년대까지 지어진 수많은 주공/시영 아파트 들은 아파트인데도 거실에 온돌이 없었어요.

마찬가지로 빌라(그떈 연립이라고 불렀지요) 나 주택도 거실은 마루구조.

1
2022-01-21 12:28:14

아.. 그런 곳도 있었겠지만... 제가 다녀 본 주택은 모두 동파이프로 온돌이 되어있는 구조였습니다..(저는 주택에서는 한번도 안 살아봤습니다.)

 

근데, 지은 지 오래되어서 벽도 단열이 잘 안되고, 샤시도 요즘 샤시처럼 난방이 잘 되지 않고, 웃풍도 심했죠.

 

바닥을 데우려면 기름을 많이 먹어서 보일러는 온수용으로만 쓰고, 난방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더군요.

2022-01-21 14:52:20

옛날 1980년 초반 이전 아파트는 방은 온돌이고  거실이나 화장실은 바닥은 마루고 벽쪽에 

라디에이터가 달려 있었죠...

1
Updated at 2022-01-21 21:53:10

라디에이터 달린 아파트는 연탄 때는 주공/시영급 서민 아파트에는 거의 없었구요.

좀 더 고급의 (20평대 이상 정도) 중앙난방 되는 아파트의 경우 라디에이터가 있었지요.

(70년대까지 지은 13평대 주공/시영은 진짜 거실에 마루바닥만-노 라디에이터)

 

그때 중앙난방 시스템의 경우 라디에이터를 비롯해서 방마다 에어를 빼는 밸브가

방구석에 단자함처럼 있었지요.

 

여름 지나 가을에 첫난방 들어올 때, 배관에 에어 들어차서 난방수가 잘 돌지 않으면

그 밸브를 열어서 에어를 빼줘야 했던.... 난방 중에 밸브 만지다가 뜨거운 수증기에

화상 입는 경우도 있었구요.

2022-01-21 14:50:38

바닥을 뜨끈하게 하고 지내려면  웃풍이 있어야 합니다.

아파트처럼 단열과 방풍이 잘 된 곳에서 온돌을 돌리면 실내온도가 40도가 되거든요.

1
2022-01-21 16:23:37

설에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서 자면 바닥은 절절 끓어서 등과 엉덩이는 지져지고 있는데, 코는 얼어붙을 듯 차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불을 걷으면 춥고, 덮으면 더운...

 

요즘 아파트나 신식 주택은 온도 조절 장치가 있어서 온돌방식이지만 40도까지는 안 올라갈거에요.

5
2022-01-21 12:17:32

저희 친가가 예전에 일본인이 살던 적산가옥이었어요.

제가 7살 될 무렵까지인가 까지 사셨는데.....

 

당연히 일본보다 추운 한국의 겨울에 전혀 대비가 안되는 다다미방.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가 들어가시면서 집수리를 해서 방에 온돌을 깔고 들어가셨는데....

 

모든 방을 공사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드니 안방 등 주요부분만 온돌을 깔고...

별채쪽에 있는 방들은 그대로 다다미방으로 썼는데, 저희 아버지방이 그 별채쪽 다다미방.

겨울이면 화로를 놓고 자도 머리맡의 자리끼 물이 살얼음이 얼 정도로 추웠다고....

2
2022-01-21 12:22:58

재미 삼아 보는 유튜브의 박가네 영상을 봐도 일본 집들 엄청 춥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 안에서도 두꺼운 옷 껴입고 있는 게 그냥 일반적인 생활 모습이라고...

2
Updated at 2022-01-21 12:25:22

일본 여행 많이 가던 시절 에어비앤비로 맨션 빌려서 들어가보면 겨울에 겁나 춥고 벽걸이 온풍기로는 공기만 답답해지고 참 힘들었던 기억이 ㅎㅎ

5
2022-01-21 12:24:20

그렇게 따지면 온돌도 기원은 중국이에요. 그리고 온돌은 바닥은 뜨거운데 공기는 차가운 단점도 있고 건물을 다층으로 짓지 못하는 제약이 되기도 했죠.

그 모든 걸 다 떠나서 이제는 다 소용 없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과거에 우리가 좀더 좋은 난방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는거 가지고 뭘 그렇게 더 자랑스럽고 그래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11
2022-01-21 12:42:58

중국 동북부에서 사용하던 것과 우리나라 북부에서 사용하던 난방 방식이 유사하지 같지는 않을텐데요.

11
2022-01-21 14:32:57

누가 또 중국 동북공정을 그대로 주장하는 모양이군요.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79839.html

"물론 중국에선 북중국에서 나왔으니 중국이 기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만약 한족이 만든 것이라면 굳이 만주 일대에서만 발견될 리가 없다. 한반도 북부와 만주의 예맥 계통 주민이 온돌을 발달시키고 확산시킨 주인공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4
Updated at 2022-01-21 21:09:24
https://go.gale.com/ps/i.do?p=AONE&u=googlescholar&id=GALE|A238178341&v=2.1&it=r&sid=AONE&asid=d5fff458
"Looking into the northern areas of ancient China, including the northeast Manchuria region and northern Korea archeologists find early forms of radiant heating known as kang, dikang and ondol.
"
온돌은 (과거 한민족 등 다양한 북방 민족들이 살았던) 만주를 포함하는 북중국 지역 및 한반도 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흔적이 나온다는데, 온돌의 기원지를 단적으로 중국이라 하긴 그렇죠. 
9
Updated at 2022-01-21 15:08:48

일본에서 온돌이 발명이 안된 이유가 겨울이 한국만큼 춥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동북지방이나 홋카이도는 우리나라이상으로 춥지만요. 근데 과거부터 일본 인구의 대부분이 따뜻한 규슈나 훈훈한 기후대의 관서지방에 살아서 겨울 추위를 한국만큼 혹독하게 느끼지 않았지요(일본이 추운 동북지방에 진출한게 얼마 안됩니다)..  아이누족이 살던 동북부에는 온돌 비스무리한 난방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어쨌던 온돌은 시베리아 북서풍의 한기를 이겨내기 위한 한민족의 지혜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한국도 겨울이 온난했으면 온돌을 굳이 발명하지 않았겠지요 ㅎ (서유럽도 따뜻한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겨울이 춥지 않으니 난방장치가 발달 못했죠)

2
2022-01-21 13:44:44

맞아요. 현대 일본은 북해도도 일본이지만 근현대 이전엔 비주류 중에 비주류라 실질적으로 관리가 안되던 곳이니 (일본이 아닌 곳) 실질적으로는 온돌과 같은 빡센(?) 난방이 필요가 없었지요.
저는 이 의견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2022-01-21 14:54:47

춥지 않았으면 당연히 온돌은 개발이 안되었겠죠...

일본 큐슈가 춥지않지는 않았습니다....오래전에는 스키장도 있었지만  최근 20년 전부터는 

기온이 상승하여  스키장이  사라졌지요.

6
2022-01-21 13:29:51

맞말도 있고 아닌것도 있네요. 일단 에어컨으로 난방 냉방 다 합니다. 글처럼 얼어죽고 이러진않아요. 

저희집도 코다츠 쓰기도 하지만 가족 다같이 기분좋게 모여서 귤까먹고있자고 하는거지 이거없으면 죽고못산다 이런건 아니네요.

도쿄 칸토쪽만해도 1년중 추운날이 1달남짓입니다. 난방에 빵빵하게 돈들이는것은 좀 오바단 생각들하죠. 일본 보시면 나라가 위아래로 쭉 깁니다. 나라만 한나라지 기후가 많이달라요. 그래서 칸토위쪽 홋카이도쪽은 온돌문화도 있고 차도 4륜으로만 사고 그렇고 오키나와는 그 반대고요. 
2
2022-01-21 15:14:27

이걸 댓글을 달어말어 했는데 왔다능 님이 수고를 해주셨으니 저는 묻어가는 걸루다...

연말 휴가로 한국에 갈 때 말고는 겨울 옷을 꺼내지도 않을 정도로 따따시한 나라에서 난방이 발달할 리가 없쥬.
에어컨으로 냉난방을 다 하니 집에서 덜덜 떨고만 있는 것도 아니고...

도호쿠나 홋카이도는 춥고 눈도 많으니 당연히 알아서 발달을 했고요.ㅋ

4
2022-01-21 13:41:57

일단 일본은 별로 안추워서 온돌과 같은 난방 시설이 필요가 없었죠. 물론 근현대에서는 북해도도 일본이니까 현대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요.
단적인 예로,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조선의 동장군(겨울)을 그렇게 무서워했다죠! 본토에서는 느껴보지못한 추위… 필요 없어서 발전이 안된것 뿐이라고 봅니다 전.
그거와 별개로 우리나라 온돌은 최고!!!

1
2022-01-21 14:56:08

일본이 안춥다구요 ? 

큐슈지방 겨울에도 눈이 옵니다.....최근 20년 전부터는 온난화로  스키장이 사라졌지만요

2
2022-01-21 15:21:21

일본에서는 눈이 오는 것과 추운 건 조금은 별개입니다.
난류가 지나는 해양성 기후인 나라라서 눈이 오는 곳은 많이 오는데도 기온은 포근합니다.
그렇게까지 춥지 않아요.
(물론 일본인들은 기온이 한자리로만 내려가도 춥다고 하는 애들이기는 합니다만...)

10년도 더 전에 도호쿠의 스키장에서 알바를 할 때도 매일 눈은 수십 센티미터가 쌓일 정도로 펑펑 내리지만 춥다는 생각은 못 하고 지냈습니다.

물론 아오모리처럼 도호쿠에서도 위쪽인 곳과 홋카이도는 당연히 춥습니다만...

2022-01-21 15:33:23

눈이 온다는 말은 영상 3도 이하라는 말이지요

1
Updated at 2022-01-21 14:40:01

난방기구가 온돌만 있는게 아니라 라디에이터 온풍기 기름스토브 등등 뭐가 많죠.
한국식 온돌은 한국을 비롯한 있는 지역만 있는거고 저런게 일본만 그런게 아니라 양놈들도 뭐 크게 다를바 없죠.
한국도 회사 사무실에 온돌 없을텐데 다들 점퍼 입고 일하지는 않죠.
직장 다녀본적 없는 사람이 만든 자료가 돌아다니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일본 애들 60~70년대 습성때문에 에너지 아낀다고 난방 덜 틀어서 집에서 잠바 입고 산다고는 하던데 한국에서도 보일러 낮추고 내복에 잠바 입고 사는 사람들이 은근히 꽤 있죠.

1
Updated at 2022-01-21 15:03:48

 온돌문화권으로  한민족 문화권을 말하고있죠....

일본이나 유럽이나 다 겨울엔 춥게들 지낸다고 며칠 전 TV에서도 봤습니다.

라디에다 방식보다는 확실히  바닥이 뜨거운 온돌이  같은 온도라도  체감적 온기는 다르죠.

온돌처럼 발이 따뜻한 실내온도 18도하고   그냥 공기만 덮히는 라디에다 방식 20도는 비교하면

온돌18도가 더 따뜻하게 느낍니다.

 

오래전 일본 중부지방(도쿄 북동쪽 동해안 바닷가) 학생이  1월에 우리집에 일주일간 교환학생으로 온적이 

있는데  얼구이 발가스레해지는거 보고 웃은 적이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 딸아이는 일본 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다고.....ㅎㅎ

 

중국도 중부지방 아래는 공식적인 난방이 없어서 에어콘 공조기로 난방을 하는데 한국사람들 장기체류

하면  겨울철 집에 가기가 싫을 정도로 춥습니다. 

저도 일년간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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