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국의 일본 사랑은 끝이 없네요

동아시아 안보에 일본힘을 키워서 미국의 부담을 줄이려는 현실적인 속내도 있겠죠.

어디서 보니 해자대 잠수함에 사거리 1천km 짜리 순항미사일 탑재 계획중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헌법이 부정하는 공격용 무기 탑재 얘기가 민간에 나돌 정도니 

이미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다는 얘기겠죠. 우리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일본은 어차피 미국에 거의 올인한 상태고

미국도 중국 견제하려면 일본의 협조가 필수니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거겠죠

무기 팔아먹을 생각인거죠.. 

일본은 핵두방 맞은 이후로 사실상 미국의 식민지죠.

대중국 견제와 봉쇄라는 상호이익이 맞아떨어진거죠

서로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가는 협력으로 보입니다

중동전쟁 실패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중국견제에 일본의 힘이 필요하고

일본의 자민당 보수세력은 군사대국화를 통해 헌법개정과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공격무기라는게 취득만 한다고 그냥 유지 되는게 아니고 막대한 유지보수비용에 매몰비용까지 있으니 저 상태로 수십년 더 가면 미국에 종속 혹은 사실상 속국이 되겠네요... 뭐 일본이야 원래 일왕 아래로 '쇼군'이 집권하는 봉건국가니 '아메리카 막부' 소속이 된다면 원하는바 겠네요... 자민막부 시대에서 아메리카 막부면 뭐 수평이동이네요..

바이든이 집권할때 부터 예상된거죠. 저게 민주당의 기본 방침이니까요

중국의 태평양 진출 견제를 위해선 일본의 협조가 필수적이죠

일본과 미국은 전쟁까지 한 사이인데요. 

당연히 국제관계에서 일방적인 사랑이란 없습니다.

장기건 단기건 서로의 이익이 일치하는가에 따라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기도 하는 판이죠.

대중국 견제라는 공동의 목표를 놓고 미국과 일본은 서로의 이익이 일치하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한국은 어떻게 할거냐는 생각이 드는데,

한동안 회자되었던 중도자, 혹은 운전자론은 별로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대중국 봉쇄가 최고의 현안인 미국이 가장 참여하길 바라는 나라가 한국인데 경중안미를 내세워 뜨뜻미지근하니 다급한 미국으로서는 일본의 보통국가화 및 재무장을 허용하는척 하며 한국을 압박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