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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양 처갓집 동네 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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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3 22:41:37

오늘 단양 처갓집을 갔습니다.

 

불량 뺀질이 사위라 장모님께 인사드리고 아내와 함께 카메라 둘러메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굴포천과 비슷한 새들도 많지만 여기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없어서인지 새들이 사람에 대한 경계가 조금 더 심한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도심지 공원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 치어서 그러려니 하고 대충 가까이 있지만 여기는 조금만 가까이 가도 후드득 하고 날아가네요. 심지어는 동네에서 전혀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는 직박구리마저 경계를 두더 군요.

 

마을 위에 있는 샘물 근처에 갔더니 그렇게 보고 싶던 굴뚝새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새중 상모솔새와 함께 가장 작은새라고 하는데 워낙 경계가 심하고 움직임이 심해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는데 운좋게 한 장 찍었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어느 집 담장위로 도깨비바늘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어느 집의 댕댕이가 낯선 사람이라고 쳐다보고 있네요. 

 

 

나비넥타이를 한 쇠박새가 예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참새도 줄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고 

 

 

시들은 피마자 열매도 보입니다. 

 

 

마을 앞을 지나는 냇가로 내려오니 방울새 소리가 들립니다. 한 두마리가 아닌 대 여섯 마리가 정신없이 또르륵 또르륵 하는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 옆에 고염나무 열매도 시들은 채 매달려 있습니다. 

 

 

직박구리도 경계가 심해서 찍기 힘들었는데 간신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이 있는 냇가를 내려다 보니 처음 보는 새가 보입니다.

찍은 후 확대해서 찾아보니 검은등할미새입니다. 제가 그동안 봤던 검은턱 할미새와 비슷하지만 크기라던가 머리 뒷부분에서 등까지의 색깔 등이 다르네요.

눈이 작은 것은 비슷하네요.

 

 

왜가리도 이리 저리 날고 있습니다. 

 

 

청둥오리부부도 모처럼 따뜻한 겨울냇가에서 노닐고 있습니다. 

 

 

중대백로인지 대백로인지 구분을 못하겠네요 ㅠㅠ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샘물가로 다시 왔는데 굴뚝새는 못보고 곤줄박이가 흘러내려오는 물가에서 약 5분 정도 냉수목욕을 합니다. 

 

 

 

심지어는 세수까지 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세를 잘 잡아주는 딱새도 보이고 

 

 

검고 굵은 넥타이를 한 박새도 보입니다.

 

 

 

확실히 시골이다 보니 도심지 공원보다는 한 두종이 더 보이는 즐겁고 보람찬 탐조였습니다.

탐조를 하고 왔더니 그 사이 처제가 와서 만두를 빚어 쪄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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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3 22:51:45

탐조가 무슨 뜻인가 한참 생각했네요.

 

사진 이쁘네요.

멍멍이도 이뿌고

새들도 참 이뻐요~~!

WR
2022-01-23 22:57:32

댕댕이가 의젓하고 잘 생겼더군요.
가서 쓰다듬고 싶었지만 남의 집 개라서 참았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1-23 22:56:28

곤줄박이가 정력에 좋다는 냉수마찰을..소개팅 있나봐요 ㅎㅎ
작은 새들이 참 예쁩니다

WR
2022-01-23 22:58:31

5분 가까이 찬물에 냉수목욕을 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오늘 첫날 밤 준비를 하지 않나 싶네요

2022-01-23 23:21:34

여보~ 나 냉수로 목욕하고 왔.. 아 아닙니다

WR
2022-01-23 23:25:50
2022-01-23 23:01:52

어릴적 동네마다 피마자가 많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WR
2022-01-23 23:07:25

아마도 피마자기름때문에 심지 않았나 싶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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