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가 맨하탄 조그만 오피스텔 같은데서 혼자 살고 있는데요. 월세만 약 800만원 조금 못 되게 내고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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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3:24:27
뉴욕은 원래 물가가 살인적이에요 그래서 같은 직장을 다녀도 뉴욕에서 일하는 사람 연봉이 더 높은게 미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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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6 07:46:39
미국에서 six figure income 이 꿈의 소득인 건 거의 20년 전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에야 뭐... 한국도 이제는 억대 연봉 그리 대단한 거 아니지 않나요.
더구나 물가 비싼 뉴욕에서야 당연히...
저 친구는 일단 401K + IRA에 2천불을 넣고 있으니 아주 잘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건 노후를 위한 연금 붓는 건데 비용이라고 하기에는 좀...
일반적으로 그걸 합쳐서 수령액이 9천 ~ 9천 5백불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401K + IRA에 2천불을 매달 넣는 친구가
집을 안사고 렌트를 살고 있는 건 또 뭔가 싶군요.
특히 미국에서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집을 사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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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5 13:39:04
올리신 댓글에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집이라고 단정짓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나 동양인들 기준으로 집이 절대 기준이지만...미국은 문화가 많이 틀린점을 감안해야죠.
그리고,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담보대출로 집사는 건 불가능하다 보니(아시겠지만 실제 주택의 담보로 대출이 아니라 월세시세를 미래가치로 환산해서 담보율을 산정하는데, 한국식으로 하면 주택시세의20~30%정도 될겁니다) 주변 파일럿, 회계사, 의사도 한달 $2,000~$3,000의 월세를 내고 렌트를 합니다. 한국처럼 지난 몇년간 집사라고 퍼주면서 대출 받는게 불가능+설렁 대출이 된다하더라도 본인 라이프 스타일과 상환스케쥴 감안해서 렌트로 사는게 일반적이고, 대부분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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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5 16:22:01
세상을 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한 도시에서 평생을 마치는 사람도 있고 영화 nomad land 에서 보듯이 떠돌아 다니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는 게 또 재미있는 거지요.
그런데 그런 관점 말고, '재테크'라는 면에서 보면 한 도시에서 꾸준한 수입을 올리면서 집을 사고 연금을 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건 단순한 제 생각이 아니고 거의 모든 financial advisor가 하는 얘기에요.
미국 살다보면 특히 한국 사람들이 집을 안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아무래도 이민 초기에 dowan payment 할 돈이 없기도 하고, 몇년 있다 한국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아파트가 저소득층이 사는 곳인데 한국은 반대의 개념이다 보니 아파트에서 렌트 주고 사는 걸 전혀 거리끼지 않는 문화도 좀 있는 거 같더군요.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해 보죠. 한달에 3천불 렌트를 하면 그 돈은 사는 비용으로 나갈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 돈으로 집 모기지를 갚으면 결국 집이 남게 됩니다. 미국이라고 집값이 안오를까요? 역사적으로 집값은 항상 물가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제가 미국 생활을 통해 뼈져리게 느낀 것 중 하나이고 미국에 오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는 얘기인데, 몇년 살고 귀국할 거 아니면 미국 재테크의 시작은 집을 구입하는 겁니다. 그런데 대체로 사람의 앞일처럼 알기 어려운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집사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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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9:39:17
(39.*.*.177)
뉴욕인데 집을 어떻게 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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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02:14:39
결혼하면 보통 집을 사서 교외로 나가지요. 그리고 한 시간 넘는 장거리 통근족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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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04:02:15
뉴욕도 살사람은 사더군요. 당장 프렌즈의 모니카도 할머니 집인가 그랬지요.
그러고 보니 코로나 초기 뉴욕 집값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때가 구입 적기일까 고민하던 사람들을 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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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4:02:34
저도 동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분 노후 비용만큼도 벌기도 힘든 사람도 있을텐데요 이걸 포함한건 이상하네요. 그리고 회사에서 연봉이 그렇게 높은데 401을 않해준다는건지 아니면 흠 프리랜서 이실수도 있을거 같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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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2:49
제가 보기에도 좀 특이한 케이스 같습니다. 뭐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수도 있고 자신의 상황을 다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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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3:53:36
실물가는 캘리포니아가 뉴욕을 따라잡은지 좀 되었네요. 세 식구가 숨만 쉬고 사는데 드는 비용 생각하면 ㅠ.ㅠ;
많이 벌어도 많이 쓰는게 아니라 아낄 방법을 찾는게 많이 힘들다는게 그래요. 한국도 학원비 같은게 비싸다 하지만 미국은 정말 자비가 없어요. 그렇다고 안 시키자니 애 하나인데 이 시기 지나면 기회가 다시 없을 듯 싶고요.
부모님 마음을 점차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식이 부모가 되어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는 말을 깨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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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3:40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뺨치는 도시이죠.
남캘리가 샌프란시스코 만큼은 아니겠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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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3:53:55
요샌 학부 신입 10만불도 뉴욕, 샌프란에선 평범해서.. six figure가 꿈의 소득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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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3:54:22
뉴욕의 평균연봉이 78,000불이락 나와있는데, 저 분의 생활비 비율을 비슷하게 적용하면 삶이 퍽퍽할듯 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는게 쉽지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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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4:00:41
스포츠 연봉에서 세금이 45%인가고 에이전트 5%
FA대박...거기서 절반이 세금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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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4:18
그 친구들은 워낙 많이 받아서 반 세금내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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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4:30:15
ㅋㄹㄴ이 뭔가요? =_= 왜 저런걸 초성으로 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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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4:36:10
얼핏 듣기엔 유투브 알고리즘이 코로나 라는 단어나 말을 쓰면
뭔가 제제가 들온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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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5:59:05
코로나라는 말을 쓰면 자동으로 코로나 관련 배너가 붙고 가짜뉴스 등 때문에 모니터링 되어서 노란딱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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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4:38:38
(211.*.*.17)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죠. 우리나라도 이제 노동소득은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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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5:01:13
섹스 앤 시티의 캐리는 신문 칼럼 좀 쓰고 잡지 인터뷰나 좀 하는걸로 먹고사는데 명품 옷,신발 쇼핑에 주말마다 파티에, 대부분 외식, 지하철 안타고 맨날 택시, 아파트 렌트비에.. 감당이 안됐을텐데. 참 비현실적인 드라마였네네요. 아님 금수저였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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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5:05
말도 안되는 설정이었죠. 드라마가 괜히 이런 저런 비판 받은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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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5:54:34
아아 능력자들..그큰 아파트를..몇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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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5 16:04:00
이들은 그리니치 빌리지라고 맨하탄에서도 엄청 비싼 지역에 삽니다.
단 모니카는 할머니가 물려준 아파트...
모니카가 엄청난 금수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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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5:56
로스-모니카 자매도 금수저이고 레이첼도 금수저라고 해도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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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5 15:55:26
어느 정도 체계 있는 회사면 의료보험은 내주지 않나요?
왜 의료보험을 따로 계산하는지... 프리랜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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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20:20:46
프리랜서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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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6:28
(123.*.*.251)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죠. 1억5천 이상 연봉 받는 분들은 세율이 40%가 넘고 지방세 포함하면 45%에서 최대 49.2% 정도 됩니다. 여기에 각종 4대 보혐료, 연금 등을 떼면 실 수령액은 절반 정도로 줄어들죠.
즉 연봉이 2억이고 세전 월 1600만원 정도 받는 고소득자의 경우 실제 손에 쥐는 수입은 월 800만원 정도가 된다는 거죠. 우리나라도 세금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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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7:11:55
요즘에 이것 저것 따지다 보니 한국도 요즘 세금이 만만치 않더군요.
굳이 세세히 따지면 아직 미국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을 거 같기는 한데 예전처럼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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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7:32:45
(180.*.*.13)
어 죄송한데 제가 지금 연봉 1억 4천 남짓 받고 있는데 세후 실수령액으로 850언저리입니다. 1.6억이면 아무리 세후라 해도 월 1천 안팎은 될겁니다. 8백이나 1천이나 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는데 우리나라 세율이 40%나 된다고 하시는 부분은 조금 과한 표현인것 같아서 댓글달고 갑니다.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는 고액 자산가들은 놔두고 소득이 약간 있는자들만 점점 쥐어짜는 게 좀 마음 아프긴 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연봉 올려도 내는 세금이 매년 더 가파르게 올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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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6 06:37:04
"세율이 40%가 넘고 지방세 포함하면 45%에서 최대 49.2%" 세율이 소득 구간별로 다릅니다. 1억5천 전체금액에 45% 세율 적용하는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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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20:33:49
(112.*.*.140)
제가 대기업 임원으로 성과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연봉 2.5억에서 3억 정도인데 세후로 이것 저것 제외하고 월 1,100만원 정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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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20:49:14
(180.*.*.13)
제 주위에도 근로소득이 2억 5천에서 3억이신 분들이 좀 있는데 (그분들도 따지면 임원이신 셈) 그분들 예를들어 연봉 2.5억이면 실수령액은 최소 월 1400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원천징수나 소득금액증명을 다 보는 입장이라서요.
혹시 회사에서 원천징수율을 120% 로 해놓으셔서 연말정산때 엄청 되돌려받으시는건데 그 부분을 감안 안하시거나, 아님 상여금 비중이 높으신 거 아닐까요? 기본급은 매월 1100씩 받지만 보너스로 3~4천씩 받으시면 사실 따지고 보면 월 실수령액이 1400 정도 되는 것인데 조금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것 아닌지 ㅎㅎ
세율이나 건보료 부담률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연봉이 같으면 결과적으로 1년에 받아가는 실수령액 총합은 결국 같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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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11:32:02
죄송하지만 .....할 말이 없네요. 본인이 모르면 틀리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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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9:42:42
실수령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려면 연봉 5억은 되어야합니다. 그런 분 걱정할 사람은 없을듯요.
처제가 맨하탄 조그만 오피스텔 같은데서 혼자 살고 있는데요. 월세만 약 800만원 조금 못 되게 내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