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천안 사람이에요~~~

지금도 가끔 친구놈들이 서울 지리나 음식점을 물어 봅니다.

그러면 저는 나 천안 산다......그러면 하는 말이....

너 서울서 10년 넘게 살았잖아.......하는데....

십년 넘게 살았지만

친구들 대부분은 고향인 천안에 그대로 살았고

서울서 만난 인연은 사회 생활할때 

그리고 디피인들뿐....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데

친구들에게는 여전히 

서울살았던 놈으로 기억이 되는....

그런데 막상 만나고 술먹고 논건 대부분 천안이고

거의 매주 주말이면 내려와 친구들 만나고 했던...

서울도 물론 술먹고 놀고 했지만....

서울을 떠난지 20년이 가까이 되니 다 사라지거나 변했을거....

그럼에도 친구놈들은 그럼니다...

왜 몰라 그정도(?) 가지고......라고.....

이것들이 상전벽해를 모르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하기사.....그당시 천안에서 모이고 놀던곳은 아직도 그대로...

단지 허름해 진것 말고는 큰 변화 없는....

그러니 시골(?)이지 이것들아....

천안도 니들 사는 두정동 백석동은 우리때 다 논바닥인데

지금 제일 금싸라기 땅이잖아....

그러면 그제야 아.......

너 사는 동네가 변화가 없구나 하는......

대부분 그렇지만 실거주자나 살다 이사간 사람이나

똑같이 느끼는.....

이동네는 도통 발전이 없어....

변화도 없어...

그냥 나이(세월)만 먹었어......

라고.....

우리 동네가 그렇잖아......

그래도 없어진거 많아.....

이잰 추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