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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게시판에서 약간 경계하는 극과 극.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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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7 12:49:41

여러(?)가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서로 관련한 두 가지 경계하는 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지나치게 아는 척을 하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제대로 아는 것 혹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말을 하고 답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디서 지나가다 들은 수준

 

혹은 상상(?)이나 추정 속의 내용을

 

 

단정적으로 그리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정확한 듯

 

말하는 사람을 봅니다.

 

설령 남 보다 잘 아는 것이 있다 하여도

 

겸손은 단 1도 넣지 않은 채 말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줄기차게 질문'만' 하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의문과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문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것을 한참 지나쳐

 

주야장천 질문만 하고 전혀 검색을 하지 않는 겁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창에 몇 단어만 써도 나오는 것을 말입니다.

 

또한 시간을 들여 자세하게 답글을 써 준 사람에게

 

단 1의 피드백도 없이 말입니다. 

 

댓글을 수집하는 느낌까지 들죠.

 

 

옵션(?)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가지 극과 극이

 

예의있게 말하는 모습도 별로 본 적도 없습니다. 

 

 

아무튼 

 

피합니다.

 

굳이 엮이고 싶지도 않고요.

 

 

나름대로 저의 게시판 생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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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7 12:17:31

오죽하면 핑프족이란 용어까지 있을까요.
심지어 핑프족들은 질문만 올리고 댓들에 대댓글도 안 다는 놈들이 대부분이더군요.

WR
2022-01-27 12:20:02

그 정도면 질문한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준입니다.

5
2022-01-27 12:18:55

질문빌런 정말 싫습니다.
지난글 보기 해서 질문만 많다 싶으면
그냥 이제는 패스하고 있어요.

WR
2022-01-27 12:20:42

잘 패스하며 지내시죠.

2022-01-27 12:58:41

예전 세피롱님 댓글에서 생활의 지혜를 얻었다는 거 아닙니까

1
2022-01-27 12:20:08

헉!..뜨끔

WR
2
2022-01-27 12:20:59
3
2022-01-27 12:25:10

아이유랑 동창인 분은 질분 많이 하셔도 됩니다~

1
2022-01-27 12:25:22

단어 몇개로만 검색해도 파생되는 여러 정보들이 있어서 원래 궁금했던거보다도 더 흥미롭거나 좋은 정보를 얻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제 뇌가 받아들일수 있는 한에서 자르기는 하지만

WR
1
2022-01-27 12:27:26

네, 스스로 검색하기도 하고

질문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기도 하고

이런 과정은 건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극단으로 치닫는 것이 안타깝고 피하고 싶을 뿐입니다. 

Updated at 2022-01-27 12:31:00

 

첫째 유형, 저도 그런 분들 보면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면서 저 스스로도 '내 의견이 틀릴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WR
2022-01-27 12:30:45

공감합니다.

이런 글을 쓴 저도 조심하고 주의해야할 점입니다.

1
2022-01-27 12:32:40

누구라고는 이야기안합니다만 며칠 전 질문 글에 나름 상세하게 댓글을 달았는데 며칠 후 똑같은 질문 올라온거 보고 그 이후로는 그 닉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WR
2022-01-27 12:33:50

참 야속하군요.

시간과 나름대로의 정성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Updated at 2022-01-27 12:55:07

두번째 유형 진짜 많죠.
당장 디피에도 질문맨들 몇있는데 디피분들이 닉과 아이디를 잘 외우지 않는지 친절히 답 달아주시지만, 그런 이용자들 기억해놓는 분들은 전적을 아니 무시하거나 일침 댓을 달기도 하고요.
취미관련 커뮤니티엔 너무 흔해서 심한 분들은 보면서 온라인에서만 저러지 일상에선 제 할일 알아서 잘 하겠지 설마...하는 생각도 들고요. 거의 밥 떠먹여달란 식 질문들 보면 참 갑갑.
여행 가려는데 일정, 숙소, 맛집 다 정해주세요. 끝. 등산 하려는데 장비 다 추천해주세요 등등. 뭔가 좁혀 놓고, 개인 맞춤 정보라도 알려주면 모를까 밑도 끝도 없죠.

WR
2022-01-27 12:56:32

많이 보셨군요.

두 번째 유형의 질문자에 첫 번째 유형이 답글자가 서로 만나면

가관이겠다는 생각까지 해보게 됩니다.

2022-01-27 13:01:10

핑거프린스, 프린세스 특징 중 하나가
또 질문 답만 쏙 빼먹고 글 지우기도 있어서 모여행카페는 공지에 질문/답 게시판 글은 삭제 금지기도하죠. 그런 이용자들이 워낙 많아서 답변 해준분들이 허탈해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글삭하는 유형이 답글로 고맙다 표현할리도 없고.

WR
2022-01-27 13:03:17

이런 규정(?)이 있는지 알지 못했었네요.

답글 잘 단 사람 허탈하게 만들지 말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2-01-27 13:03:22

게시판을 어떻게 생각하고 글을 쓰는지는 사람마다 다 다른건 인정하겠지만, 저는 최소한 이곳은 수천명이 볼 수 있는 공간이기에 공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데로 자기 만족을 위한 글 올리기 공간인지, 아니면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주구장창 주장하거나 억눌린 화나 스트레스를 배설하기 위한 공간인지..허세를 풀기 위한 공간인지, 아니면 말씀하신데로 너무 가볍게 질문글 던지고 답변에 대한 감사인사도 없이 성의 없게 게시판을 이용하는 분들은 밖에서도 대충 어떤 사람들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래서 글 쓰기전에 한번 두번 세번 생각하고 글 올리고 최소한 본인이 올린 글에는 책임을 지는 자세로 댓글도 달고 인사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미트 폰과 손가락만 있으면 접근이 용이하다보니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결국 게시판의 문화는 회원들이 만들어가는거겠죠. 

WR
Updated at 2022-01-27 13:08:55

남의 의견이나 조언을 조금이라도 귀 기울이려는 자세

남의 수고에 짧게라도 고마움을 표할 줄 아는 자세 

 

이 정도를 하기 싫거나 아예 거부한다면

매우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2022-01-27 13:16:11

 한국어가 참 어렵습니다.

 

저는 읽어나가다 1초간 'HARRY님에 대해 아는 척 하는 사람을 경계하시는걸까?!'라고 생각하며 긴장했었습니다.

'멀리 해야하나? 앞으로 댓글을 달지 말아야 하나?'하고....말이죠.

 

물론 끝까지 읽고 나선 다른 의도로 쓰신 글인 것을 이해하고 있고요,

쓰신 내용에 대해선 100% 공감합니다.

 

특히 요즘들어 '나의 의견에 너는 수긍해야 해!'라는 태도를 가지고 발제하는 글이 많은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WR
Updated at 2022-01-27 13:21:15

글과 표현력이 부족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에 관해 세상 이치를 모두 아는'척'을 하는 것을 말했습니다.

 

해외루리님만 거부하지 않으시면

저희끼리는 서로 다른 의미의 아는척하고 하고 지내시죠. 

1
Updated at 2022-01-27 13:24:27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실천하긴 그만큼 어렵지만요.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났어요.

 

글쓸때 '안녕하세요'라고 서두를 시작하면, 그만큼 쓰는 사람 입장에서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내용전개를, 읽기를, 할 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란 아이디어가요.

 

예전 PC통신 초창기 시절에는 기본적으로 그러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느샌가 사라진 듯하여 많이 안타깝습니다.

 

HARRY님 안녕하세요?

 

괜찮으시다길래 아는 척 해봤습니다.

WR
1
Updated at 2022-01-27 13:27:46

안녕하세요?

해외루리님,

 

말씀 공감합니다.

 

먼저 인사하고 서로 인사하면 

그만큼 보기 좋은 모습도 없을 겁니다.

 

사적인 쪽지나 메일을 쓸 때 항상 처음 말은

 

"안녕하세요?"

 

입니다.

  

2022-01-27 13:57:51

 새벽에 나갈때도 가능한 한  댓글 확인 하고  나갑니다

아니면 출근 하자 마자 댓글 다는 편입니다 

글을 쓸때에도 댓글에 화답 할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글을 씁니다 

댓글이 30여개 넘개 달렸는데도 주인장은 어딜 갔는지 , 

그냥 연봉 자랑할려고 글을 썼나 싶을 정도로  무심 하고 , 

그런분들은 지나간 글을 찿아봐도 다 똑같은 패턴 이더군요 

여기와서 조금 지나 보니  클릭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감이 옵니다 



WR
2022-01-27 14:01:40

최소한의 매너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니

그러지 말면 좋겠습니다.

2022-01-27 18:56:40

어디가나 물음표살인마는 존재하더라구요..휴

WR
2022-01-27 21:26:01

그런 단어까지 있군요.

Updated at 2022-01-28 10:23:08

말씀하신 것에 보태서

자신의 블로그나 유튜브 링크 걸어 놓고 본문에 글자 하나없거나

대댓글도 글자 하나없이 양파군 이모티콘만 쓰는 사람이 있더군요.

 

이건 피드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고 하고... 그렇습니다.. 

WR
2022-01-28 11:00:56

애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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